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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부·울·경 30분 시대" 長 "민주, 사법부 장악에 정신줄 놔" 여야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부산을 찾아 '부산·울산·경남 30분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민주당의 사법부 압박 행보를 두고 "사법부를 장악하려는 욕망 때문에 정신줄을 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대여(對與)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정 대표는 23일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PK, 부·울·경) 현장 예산정책협의회에서 & 2025-09-23 16:18 -
"유사종교집단 교주들의 꼭두각시 정당, 미래 없어"…홍준표, 국민의힘 '맹폭'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자신이 오랜 기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저격했다. 홍 전 시장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당의 골격은 지도부이고, 뼈와 살은 당원이다. 그중 그 당의 주요 정책이나 지도부 선출, 당 선거 후보 선출은 매달 1000원씩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로 이뤄지는데, 그 당은 뼈와 살에 신천지, 통일교, 전광훈 등 유사종교집단 세력이 침투해 그 결과를 좌지우지하고 있어서 이미 전통적인 주류 책임당원들은 그 힘을 잃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 2025-09-23 15:55 -
장동혁, 조희대 청문회에 "與, 사법부 장악 욕망에 정신줄 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의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추진과 관련해 "민주당이 사법부를 장악하겠다는 욕망 때문에 정신줄을 놓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서영교, 부승찬 민주당 의원의 날조와 정치공작이 만천하에 드러나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제 반성하고 국민께 사과하고 자중해야 할 텐데 대법원장을 제거하고 사법부를 장악하겠다 2025-09-23 15:18 -
與, 부산 찾아 "부·울·경 30분 시대 열겠다" 더불어민주당이 23일 부산을 찾아 "부산·울산·경남 30분 시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가덕도 신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 내년 정부 예산안을 언급하며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정부·여당의 전폭적 지원도 약속했다. 이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이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만큼 지역 현안을 챙기는 등 민심 공략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부산 동구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2025-09-23 15:04 -
송언석 "국회, 민생장 아닌 보복장 전락...제1야당 소임 다할 것"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이재명 정권의 거짓과 민생 파탄을 바로잡고 무너진 의회 민주주의 복원을 위해 제1야당 원내대표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23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생과 외교·안보 위기 타개책 마련이 시급한데도 정권과 민주당의 폭주로 여야 대화와 협치가 무너졌다"며 "법사위에서의 무기명 간사 부결,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 강행 등은 국민에게 참담함을 안겼다"고 질타했다. 그러면 2025-09-23 14:49 -
민주 "'비쟁점 법안' 필리버스터시 정부조직법 등 4건만 상정"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비쟁점 법안들에 대해서도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에 나설 경우 중점 법안 4개만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22일 있었던 여야 '2+2 회동'을 언급하며 "민주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협조를 요구했으나 국민의힘 측에서는 비쟁점 법안까지도 필리버스터를 하겠다는 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원내대변인은 "필리버스터가 진행된다면 당초 비쟁점 2025-09-23 11:13 -
김병기, 국민의힘에 '배임죄 폐지' 정기국회 내 처리 제안…"민생경제협의체서 논의하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배임죄 폐지'를 민생경제협의체 안건으로 상정하고 정기국회 내 신속 처리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 19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던 민생경제협의체가 극심한 여야 갈등으로 좌초 위기에 빠지자 배임죄 폐지를 고리로 재출범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에 묻겠다. 배임죄 폐지에 찬성인가 반대인가"라고 물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배임죄 폐지는 재계가 오랫동안 2025-09-23 10:04 -
혁신당 "조국, 피해자 직접 만나 위로…2차 피해 막아 '잊힐 권리' 보장"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돌입한 조국혁신당이 23일 조국 비상대책위원장이 피해자를 직접 만나 위로 인사를 전하고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혁신당은 "피해사실에 대한 허위·과장해 언급할 시 고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혁신당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비대위는 출범 직후부터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위로의 인사를 전하고자 하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며 "이에 응한 신우석 사건의 피해자를 조 비대위원장이 직접 만나 위로의 인사를 전했다"고 2025-09-23 10:03 -
송언석,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에 "삼권분립 사망일로 역사에 기록될 것" 송언석 원내대표는 2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여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대선 개입 의혹 관련 긴급 현안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의결한 것에 대해 "(청문회가 열리는) 2025년 9월 30일은 대한민국 삼권분립의 사망일이자 대한민국 국회 사망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폭주가 도를 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어제 국회 법사위에서 야당의 목소리를 완전히 무시하고 조 2025-09-23 09:42 -
與 "조희대, 청문회서 전원합의체 판결·한덕수 회동 의혹 등 밝혀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는 30일 조희대 대법원장의 청문회를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전원합의체 판결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회동 등 여러 의혹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대법원장을 향해 "자신이 떳떳하다면 적극적으로 나와서 본인의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기표 의원은 23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청문회 진행 배경과 관련해 "요새 다시 조 대법원장이 모 인사와 파기환송심 전에 의논했다느니 하 2025-09-23 09:37 -
[이마 정치9단] 조희대 '세종대왕' 발언 두고 정국 충돌…與 "오만한 궤변" 더불어민주당과 조희대 대법원장이 '사법 개혁' 추진 방향을 두고 연일 거세게 충돌하고 있다. 특히 조 대법원장이 여권의 사법 정책 기조를 우회적으로 비판하면서 정국 긴장도가 연일 높아지고 있다. 조 대법원장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2025 세종 국제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세종대왕은 공법 시행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민심을 수렴해 백성의 뜻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백성과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훈민정음을 창제했고 국정 운영에서는 신하들의 의 2025-09-23 06:00 -
국민의힘 "추미애 형사고발 검토...법사위 지방선거 선거판으로 이용"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22일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대한 형사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법사위를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선거판으로 이용하는 것 같아 이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경원 의원은 "법사위 청문회를 열어놓고 국민의힘 의원들을 입틀막 하는 게 의회 역사에 있었냐"며 "국회는 이미 모든 상임위가 민주당 멋대로 하는, 민주당 마음대로 하는 상 2025-09-22 18:03 -
국민의힘 "정부조직법, 행정부 대상 생체 실험" 국민의힘은 22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해 "행정부 조직을 대상으로 한 생체 실험"이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부처를 쪼개고, 또 부처를 떼어서 다른 부처에 갖다 붙이는 걸 너무 쉽게 생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송 원내대표는 기후환경에너지부를 예로 들며 "원전 수출은 산업부에 두고 건설과 운영은 환경부에 보낸다고 한다. 환경부라는 부처 속성상 환경단체의 논리에 휘둘리기 쉽다"며 "그런 2025-09-22 17:13 -
與 언론개혁특위 "강력한 처벌·피해 구제 위한 '허위정보 퇴출법' 마련" 더불어민주당 언론개혁특별위원회가 22일 '허위조작정보 퇴출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배액배상제와 한국판 DSA 제도를 정보통신망법에 담겠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허위조작정보로 인한 폐해를 막고 실질적인 피해 구제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강력한 수준의 배액배상제와 한국판 디지털서비스법(DSA) 제도를 정보통신망법에 담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표현의 자유에 대해 종합적이고도 체계적인 접근을 위해 보동 공정성 심의제 폐 2025-09-22 17:10 -
국민의힘, TK서 현장 최고위…與 입법 독주 맞서 '텃밭 결집' 국민의힘 지도부가 TK(대구·경북)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상공인 간담회를 잇따라 열며 보수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경산에서는 대미 관세협상 문제를, 대구에서는 신공항·미분양 등 현안을 챙겼다.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이 장외 투쟁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텃밭 다지기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장동혁 대표는 22일 경북 경산시 경산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경산은 자동차 부품 산업의 메카지만 관세 협상 지연으로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 2025-09-22 16:26 -
장동혁, 정청래 '장외투정' 발언에 "일일이 답하지 않겠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장외투정' 발언에 대해 "정청래 대표의 말장난에 일일이 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경산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업체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충분히 장외투쟁을 할 이유가 있고, 어제 장외투쟁을 통해 국민들께 충분히 메시지를 전달됐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장 대표는 전날 동대구역 광장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정 대표를 겨냥해 "반헌법적인 정치 테러 집단의 수괴인 2025-09-22 16:09 -
국민의힘, 서영교·부승찬 고발..."괴담정치 책임져야" 국민의힘이 22일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회동을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서영교·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소속 박성훈 수석대변인과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 서울경찰청 민원실을 찾아 이들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고발장을 접수하고 기자들과 만나 "조 대법원장에 관해 민주당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선거 때만 되면 항상 제2의 김만배, 청담동 술자리 '시즌 2'를 만들고 있다 2025-09-22 15:07 -
여야, 법사위서 충돌..."민주당 폭거" vs "정치검찰 동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2일 회의장 밖에서도 전체 회의 진행과 관련해 거센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의사진행 발언권도 주지 않고 박탈한 건 의회 역사에 없는 일"이라며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을 비난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회의 진행을 방해한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의 행동이 "엄연한 국회 선진화법 위반"이라고 맞받아쳤다. 법사위는 이날 오전 전체 회의를 열고 이른바 '관봉권 띠지 분실' 사건의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었다. 다만 본격적인 회의에 들어가기에 2025-09-22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