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최근 접경지에 '대남 확성기' 2대 추가 설치 북한이 최근 강원 철원과 화천에 대남 확성기를 2대 추가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우리 군은 북한 전방 일부 지역에서 확성기가 새로 설치된 정황을 식별했다"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설치된 대남 확성기는 2대이며, 전날 설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우리 군은 지난 4~5일 남북 간 긴장 완화 및 접경지 일대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접경지역 대북 확성기 20여개를 철거했다. 이후 합참은 지난 9일 일부 지역에서 북 2025-08-23 15:14
-
北 "한국, 공사 중인 우리 軍에 경고사격"…軍 "MDL침범 따른 조치" 북한이 휴전선 부근에서 공사 중인 자국 군에 한국이 경고사격을 했다며 도발 행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북한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고정철 육군 중장(별 2개)은 23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남부 국경 일대에서 군사적 충돌을 야기시키는 위험한 도발행위를 당장 중지해야 한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고정철은 "8월 19일 한국군 호전광들이 남쪽 국경선 부근에서 차단물 영구화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12.7㎜ 대구경 기관총으로 10여발의 경고 사격을 가하는 2025-08-23 10:10
-
통일차관 "남북관계 기필코 복원…지난한 인내의 과정" 김남중 통일부 차관은 22일 “지난 6년간 제로 상태에 이른 남북 관계를 기필코 복원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한 인내의 과정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통일협회 주최로 열린 통일미래포럼 축사에서 “정부는 앉아서 기다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들은 일방의 이익이나 누구를 의식한 행보가 아니라 남과 북 모두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것”이라며 & 2025-08-22 17:15
-
정동영, 영국 대사 접견 "한반도 평화 위한 협력 강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2일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를 접견하고 한반도 정세 및 대북·통일정책과 관련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크룩스 대사를 만나 남북관계 복원과 한반도 평화 공존을 중심으로 하는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기조를 설명했다. 정 장관은 취재진에 공개한 모두발언에서 “영국이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의 포용정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북한과 수교해서 북한을 국제사회로 나올 수 있게 노력하신 데 대해 2025-08-22 16:07
-
안규백, 美대사대리 접견 "한미동맹, 늘 함께해 온 관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고, 한미동맹 발전방향과 한반도 안보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윤 대사대리가 지난 1월 부임 이후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해 온 점에 대해 사의를 표하며, 앞으로도 한미가 긴밀한 소통을 통해 동맹을 심화·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사대리는 안 장관의 취임에 대해 축하를 전하고,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지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북한의 핵·미 2025-08-22 15:33
-
김정은 "北과 맞붙으면 무주고혼 신세"…러 파병군 표창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전에 파병된 지휘관·전투원들에게 국가표창을 수여했다. 2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인민군 해외작전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에 대한 국가표창수여식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수여식 연설에서 파병군의 승리가 “인민군의 위대한 명예를 굳건히 수호하고 우리 국가존립과 발전에 확고한 담보를 마련한 거대한 공적이며 세계전쟁사의 사변”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제일로 중 2025-08-22 08:35
-
국유단, 유엔사서 6·25 전사 튀르키예 군 유해 인수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1일 유엔군사령부를 통해 6·25전쟁 당시 조국을 떠나 이역만리 타국인 대한민국을 지키다 장렬히 산화한 튀르키예군 추정 유해 4위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유해 인수식은 이날 서울 동작구 소재 국유단 신원확인센터 앞에서 살리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와 이근원 국유단 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다. 이번에 국유단이 인수한 튀르키예군 추정 유해 4위 중 3위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북한 내에서 진행된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middo 2025-08-21 15:45
-
8월 중령 진급서 방첩사 제외…"조직개편 검토로 심사 연기" '12·3 비상계엄' 여파로 조직 개편이 예고된 국군방첩사령부 인원은 이달 말 예정된 중령 진급자 발표에서 제외되게 됐다. 국방부는 21일 "정보기관 조직개편 등을 검토 중이므로, 방첩 전문인력에 대한 진급 심사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13일 대국민보고대회에서 국방 분야 과제로 12·3 비상계엄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 방첩사의 폐지와 필수 기능 분산 이관을 발표했다. 방첩 업무는 방첩사에 남기고 수사 기능은 국방부 조 2025-08-21 11:14
-
방사청, '국방 무인로봇·AI 분야' 인재 지원사업 통해 키운다 ‘국방무인로봇·AI 분야’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을 통해 양성된 석사 학위자 14명이 최초로 서울과기대(5명)와 광운대(9명)에서 배출됐다. 21일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따르면 방위산업의 국방첨단전략산업화를 이끌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국방무인로봇·AI 분야’ 방위산업 계약학과의 제1회 학위수여식이 이날 서울과기대, 오는 26일 광운대에서 각각 개최된다. ‘방위산업 계약학과 지원사업’은 방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국방 첨단분야 학위과 2025-08-21 11:00
-
보훈부, 감사원에 "독립기념관장 감사 적극 검토 요청" 국가보훈부는 최근 광복회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국민감사청구서를 낸 것에 대해 감사원에 이를 전달하면서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보훈부는 21일 감사원에 보낸 ‘국민감사청구에 따른 감사실시 요청’ 공문을 통해 “광복회 감사청구사유서에 기재된 독립기념관장 선발과 임명 절차에 관한 사항, 학술연구비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은 국정감사와 보훈부 장관 인사청문회 등에서 수차례 지적됐다”며 “독립기념관장의 발언이 공인으로서 적절치 않다는 취지의 언론보도 2025-08-21 10:27
-
김정은, 러 파병부대 지휘관 만나 격려…"가장 중대한 임무 수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된 부대의 지휘관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2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국가표창수여식 참석차 귀국한 해외작전부대 주요 지휘관을 만났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휘관들로부터 작전지역 군사활동 경과를 구체적으로 보고받고, 러시아 쿠르스크주 '해방작전'에 참전한 부대를 지휘한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가장 중대한 임무 수행에 동무들과 동무들의 전투부대들을 내세웠다"며 2025-08-21 09:25
-
북한, 英군함 부산입항에 "정세 최악으로 모는 전쟁 나들이" 반발 북한이 최근 영국 군함이 부산에 입항한 것에 대해 '전쟁 나들이'라며 반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논평을 내고 영국 해군의 호위함과 군수지원함의 부산작전기지 입항과 다음 달 항모 입항 계획에 대해 "철두철미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의 정세를 최악의 사태에로 몰아가는 전쟁 나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서양 양안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상 연관성을 떠들며 군사적 개입을 합리화해오던 영국이 드디어 그 전면적인 실행을 위해 조선반도에로 진출하고 있는 것"이라며 &q 2025-08-21 08:53
-
한·싱가포르 국방차관회담 개최 "해양안보·AI 협력"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20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찬 헹 키 싱가포르 국방차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과 방산협력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 차관은 올해 한·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할 예정임에 따라 국방과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를 더욱 심화해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 차관은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해양안보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례회의, 함정교류 등 해양안보 분야에서 양국의 지속적인 협력 2025-08-20 17:25
-
육군 제53보병사단, '울산항 통합방호훈련' 실시 육군 제53보병사단(이하 53사단)은 2025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습과 타이거(TIGER) 훈련의 일환으로 20일 울산항 5부두 일대에서, 지역 유관기관들과 함께 ‘울산항 통합방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민·관·군·경·소방 등 통합방위요소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강화와 국가중요시설 방호능력 향상을 위해 계획됐다. 특히, 적 침투 대응훈련은 물론 최근 전쟁사례와 안보환경을 고려해, 사이버와 군집드론 공격 대응절차를 함께 훈련했다. 2025-08-20 17:03
-
안규백, 연합사 전시지휘소 방문…"한·미 동맹 굳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한미연합군사령부 전시지휘소(CP TANGO)를 찾아 연합방위태세를 확인하고,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에 참가 중인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규백 장관은 이날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 등과 함께 UFS 연습 상황을 보고받은 후 “이번 연습은 ‘국민주권 정부’ 출범 후 시행하는 첫 연습으로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현시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강화시킬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한&midd 2025-08-20 17:03
-
정부, 北 비난에도 "한반도 평화공존·공동성장의 새 시대 반드시 열 것" 우리 정부의 지속된 대화 제의에 북한이 선을 긋고 나선 가운데 정부는 지속해서 화해 손길을 뻗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통일부는 20일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남북이 서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정부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선제적 조치들은 일방의 이익이나 누구를 의식한 행보가 아니라 남과 북 모두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우리 정부는 대북·통일 정책의 기본방향 2025-08-20 11:19
-
북·러 외교장관, 광복절 축전 교환…"조선 군인 위훈 잊지 않을 것" 광복 80주년을 맞아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축전을 주고받았다. 2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15일에 보낸 축전에서 "오늘날 선열들에 의해 마련된 친선과 호상 협조의 전통은 우크라이나 신나치스 분자들이 강점한 꾸르스크(쿠르스크)주를 해방하기 위한 작전에 조선 군인들이 참전한 것으로 하여 굳건해 지고 있다"며 "로씨야(러시아) 인민은 조선 군인들의 영웅적 위훈을 절대로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최 외 2025-08-20 10:43
-
김여정, 李 대통령 화해 손짓에 "망상이고 개꿈"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화해 메시지를 향해 "망상이고 개꿈"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한·미 연합훈련에 반발하며 한국과 외교전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2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전날 외무성 주요 국장들과 협의회를 열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대외 정책 구상을 전달 포치(지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부장은 "확실히 이재명 정권이 들어앉은 이후 조·한(남·북) 관계의 '개선'을 위해 무엇인가 달라진다는 것을 생색 2025-08-20 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