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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특수본, 계엄 때 '약물 자백 유도 의혹' 수사 착수 국방부 국방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기밀을 요하는 특성 때문에 보다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정보사령부를 직접 수사하고, 약물 활용 자백 유도계획 등 실체가 확인되지 않을 부분을 최우선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어제(15일) 출범한 특수본에서는 내란 특검에서 이첩되는 사건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인지한 사건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 2025-12-16 11:53 -
방사청, '방산혁신기업100' 4기 21개 선정...우주·AI 등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드론, 첨단센서 관련 방산혁신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방위사업청(청장 이용철)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소장 손재홍)는 국방 첨단전략산업분야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하는 ‘방산혁신기업 100 프로젝트’ 4기 선정서 수여식을 16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개최했다. 방산혁신기업100은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방위산업분야를 선도하는 강소기업 2025-12-16 10:00 -
통일부, '한·미 대북정책 공조회의' 불참…"필요시 美와 별도 협의" 외교부가 추진 중이라고 밝힌 한·미 외교당국 간 정례적 대북정책 공조회의를 둘러싸고 부처 간 엇박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통일부가 불참을 결정했다. 한·미 간 외교 현안 협의 성격의 회의인 만큼 참여하지 않겠다는 설명이다. 다만 통일부는 대북정책은 통일부의 소관이라는 점을 재차 분명히 했다. 통일부는 15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번에 외교부가 진행하는 미측과의 협의는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의 후속 협의에 대한 내용으로 알고 있다"며 "한·미 간 외교현안 협의 2025-12-15 16:24 -
[속보] 통일부 "한미 외교협의에 불참…대북정책 美와 별도 협의" 통일부 "한미 외교협의에 불참…대북정책 美와 별도 협의" 2025-12-15 16:02 -
통일부,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 통과에 "대북전단 시대 막 내려" 통일부는 15일 접경지역에서 항공안전법 위반행위 등을 제지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한 '경찰관직무집행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대북전단의 시대는 사실상 막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항공안전법과 경찰관직무집행법의 개정으로 접경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 행위가 어려워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윤 대변인은 "그간 남북은 남북기본합의서에서 상호 비방중상 중단에 합의하고 여러 차례 전단살포 중지를 2025-12-15 15:13 -
국방부, 6·25전쟁 때 전사한 무명용사 유해 141위 합동봉안식 6·25전쟁 전사자 발굴 유해 141위가 조국의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는 1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6·25전쟁 때 전사한 무명용사 유해 141위에 대한 합동봉안식을 거행했다. 합동봉안식은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발굴 유해를 임시로 봉안하는 행사다. 이번에 봉안된 유해는 올해 3∼11월 강원도 철원·인제, 경기도 파주·포천·연천, 경북 칠곡·포항 등 34개 지역에서 발굴됐다. 특히 2022년 중단됐던 비무장지대(DMZ) 백마고지 유해발굴을 안전이 보장 2025-12-15 14:42 -
국방부 "12·3 불법계엄 진상규명·처벌 위한 특수본 수사 개시" 국방부는 15일 12·3 불법 비상계엄 관련 진상규명과 처벌을 위한 국방특별수사본부(특수본)의 수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방특별수사본부는 국방부 검찰단장을 본부장으로 군 검사와 수사관, 군사경찰 수사관 등 40명 규모로 구성됐으며, 국방부 자체 조사 결과 중 수사가 필요한 사항과 내란 특검에서 이첩되는 사건 등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국군정보사령부와 국군심리전단에 대해서도 군의 특수성 2025-12-15 11:59 -
국방부, '4·3 강경진압' 박진경 을지무공훈장 서훈 취소 검토 국방부가 제주 4·3사건 당시 강경진압을 주도한 고(故) 박진경 대령의 무공훈장 서훈 취소를 검토한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박 대령의 국가유공자 등록 취소 관련 질문에 “국가유공자 지정에 근거가 되는 무공수훈에 대한 재검토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나 또 법령에 대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방부는 관련법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결과 등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가능한 조치사항을 판단해 나가겠다” 2025-12-15 11:44 -
진보정부 통일장관들 "전문성 없는 외교부에 대북정책 못 맡겨" 진보 정부에서 통일부 장관을 지낸 인사들이 한·미 외교 당국이 추진 중인 정례적 대북정책 공조회의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임동원·정세현·이재정·조명균·김연철·이인영 전 통일부 장관은 15일 '제2의 한미 워킹그룹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문을 내고 "전문성이 없고, 남북관계를 이해하지 못하는 외교부에 대북정책을 맡길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대북정책을 외교부가 주도하는 것은 헌법과 정부조직법의 원칙 2025-12-15 11:12 -
정동영 "한·미 정례적 공조회의 참여 검토 중…내용 보고 결정" 한·미 외교 당국 간 정례적 대북정책 공조회의가 이르면 16일 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통일부 참석 여부와 관련해 "검토 중"이라며 "내용을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한·미 대북정책 공조회의 출범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또 한·미 대북정책 공조회의라는 명칭을 두고는 "바꾸기로 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앞서 정 장관 2025-12-15 10:59 -
국방부 대변인에 정빛나 전 기자…30대 여성 파격 임용 국방부는 15일 신임 대변인에 정빛나(38) 전 연합뉴스 기자를 임용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대변인은 서울여대를 졸업하고 2011년 연합뉴스에 입사한 이후, 한반도부를 거쳐 브뤼셀 특파원 등 최근까지 기자로 활동해왔다. 국방부는 정 대변인 임용 이유에 대해 “국방부 출입기자로서 국방정책과 각 군에 대해 취재해 온 경험을 토대로 국방·안보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식견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임 대변인은 국방부와 언론·국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2025-12-15 09:19 -
'익산 전몰군경 합동묘역 2개소', 전북 첫 국가관리묘역 지정 6·25전쟁 당시 전북 익산지역 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전몰군경이 안장되어 있는 합동묘역 2개소가 전북에서는 처음으로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됐다. 15일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에 따르면 전북 익산의 ‘팔봉군경묘지’와 ‘여산군경묘지’를 ‘국가관리묘역 제18호와 제19호’로 각각 지정, 앞으로 묘역 전반에 대한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 익산시 팔봉동 368-21번지 일대에 조성된 ‘팔봉군경묘지’에는 6·25전쟁 당시 금강저지작전, 이리시 사 2025-12-15 09:06 -
미군, 군산 앞바다 떨어진 킬러 드론 '리퍼' 기체 인양 주한미군이 지난달 군산 앞바다에 추락한 ‘킬러 드론’ MQ-9 리퍼 기체를 회수하는 데 성공했다. 14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추락 지점에서 리퍼 기체를 찾아 육지로 회수하는 작업을 최근 마쳤다. 리퍼 기체 수색과 인양 작업에는 한국 해군과 해양경찰 등도 협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은 회수한 리퍼 기체를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주한미군 군산 공군기지에 배치된 리퍼 1대는 지난달 24일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섬 앞바다에서 임무를 수행하 2025-12-14 14:59 -
北, 두 번째 지방병원 준공…김정은 "내년부터 20개씩 건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관심 사업인 '지방 발전 20×10 정책'에 따른 평안북도 구성시 병원이 준공됐다.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전날 병원을 둘러보며 "보건혁명의 원년인 2025년의 의미를 더욱 뚜렷이 해주는 또 하나의 소중한 창조물"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북한은 올해 강동군과 용강군, 구성시 등 3곳에 시범적으로 지방 병원을 건설하고, 내년부터 이를 전국에 확대하겠다는 '보건 현대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9∼11일 2025-12-14 14:15 -
고려인마을·우미희망재단 등 5개팀, 보훈문화상 수상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보훈문화상 수상자로 사단법인 고려인 마을(이사장 이천영)과 우미희망재단(이사장 이석준) 등 5개 팀을 선정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제26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이 오는 15일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개최된다.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한 분들에 대한 예우와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시상하는 보훈문화상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총 87개 팀이 접수, 10월과 11월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팀을 선정했다. 2025-12-14 11:17 -
육군사관학교서 '사슴 탈영' 소동...1시간 만에 교내 복귀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 내에 사는 사슴이 '탈영'하는 소동이 빚어져 소방 당국이 출동했다. 14일 육군사관학교와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시 18분께 사슴 한 마리가 서울여대 방면인 제2정문 차량 통제용 바리케이드의 틈을 통해 캠퍼스를 탈출했다. 정문 경계 근무자와 폐쇄회로(CC)TV 감시병이 이 장면을 목격했으나 사슴을 막아서지 못했다. 육사 관계자는 "너무 빠르게 달아난 탓에 현장에서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길에 사슴이 돌아다닌다'는 신고를 받은 2025-12-14 10:20 -
북, 러 파병 공병부대 귀국 환영식…김정은 "9명 안타까운 희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돼 지뢰 제거 등에 투입됐던 공병 부대의 귀국 환영식을 개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13일 "해외 작전지역에 출병하였던 조선인민군 공병부대 지휘관, 전투원들이 부과된 군사 임무를 완수하고 승리의 개가 드높이 귀국했다"며 전날 평양 4·25문화회관 광장에서 '제528공병연대'를 위한 환영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지난 5월 28일 조직된 연대는 8월 초에 출병하여 전우들이 목숨바쳐 해방한 러 2025-12-13 11:04 -
北, 사흘간 전원회의 마무리…대남·대미 메시지는 '침묵' 북한이 평소보다 조금 이르게 개최한 당 전원회의를 사흘 만에 마무리 지었다. 대남·대미 관련 언급은 전혀 내놓지 않은 채 내년 초 예정된 9차 당대회 준비에 집중하려는 기조가 드러난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일련의 중요 문제들을 의결하기 위해 2025년 12월 9일부터 11일까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3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통상 한 해를 결산하기 위한 당 전원회의를 연말에 5∼6일간 진행했지만 올해는 12월 초중순에 사흘 일정으 2025-12-12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