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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대선 앞두고 현장 부대 점검 "경계에 만전 기할 것" 김명수 합동참모의장은 2일 육군 9사단 강안경계부대와 1방공여단 방공진지를 방문해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9사단 강안경계작전 현장을 방문한 김 의장은 작전지역을 확인하며 현장 지휘관에게서 최근 적 활동과 예상되는 도발 양상을 보고받았다. 이어 지휘통제체계와 감시·타격 장비 운용, 장병 안전대책 등을 점검했다. 김 의장은 “강을 사이에 두고 적과 가장 근접한 경계부대로서 과거 적 침투와 무단 월북에 대한 완전작전 전과의 전통을 2025-06-0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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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대체 전력 운용해 초계 강화"...미 초계기 지원 협의 중 지난달 29일 포항 지역에서 발생한 P-3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로 한국 해군이 보유한 초계기 운항이 전면 중단된 가운데, 미군 초계기를 지원받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2일 열린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초계기 운항 중단에 따른 해상작전대비태세 공백 우려에 대해 "우리 군은 함정과 해상작전헬기 등 대체 전력을 운용해 초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경 초계기의 지원을 받고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추가로 인도태평양사 미군 초계기 지원에 대해서 2025-06-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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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해상 초계기 사고 대책회의·후속 조치에 만전" 국방부가 해군 초계기 P-3CK 917호기 추락 사고 순직자에 대한 보상 지원 등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주관으로 오늘 오전 군 주요직위자가 화상으로 참석한 가운데 해상 초계기 추락 관련 대책회의를 실시했다”며 “회의에서 상황의 엄중함을 정확히 인식하고 작전 대비 태세, 교육 훈련, 부대 운영 등에 대한 미흡 분야를 전반적으로 다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2025-06-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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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제29회 보훈콘텐츠 공모전' 개최...54점 선정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국민이 함께 국가를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제29회 보훈콘텐츠 공모전’을 오는 3일부터 8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일 전했다. 공모전 주제는 △조국 광복을 위한 독립운동 △6·25전쟁 등에서 빛났던 호국정신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등 민주정신 △6·25전쟁 당시 참전한 유엔참전 22개국에 대한 감사 △군인·소방·경찰·교도관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제복근무자에 대한 내용 2025-06-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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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캐나다 방문해 잠수함·T-50·K-9 등 홍보 방위사업청은 지난 5월 27일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식 활동을 수행했다고 2일 전했다. 방사청 대표단은 캐나다 최대 방산 전시회 CANSEC 2025와 캐나다 국제문제연구소(CGAI) 주관 ‘한국-캐나다 국방 협력 포럼’에 참석, 캐나다 국방부와 정계 주요 인사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과 산업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캐나다 공군 전술 조종사 훈련프로그램 주 계약자로 선정된 CAE사와의 면담에서는 캐나다 공군훈련기 기종 2025-06-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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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국제사회 '북·러 협력 우려'에 "주권침해 도발" 반발 북한은 한·미·일 등 서방 11개국이 구성한 대북제재 이행 감시 기구인 다국적제재모니터링팀(MSMT)이 보고서를 통해 북·러 군사협력 실상을 공개한 데 대해 주권 침해라면서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대외정책실장은 1일 발표한 담화에서 MSMT를 '다무적제재감시팀'이라고 칭하며 "존재 명분과 목적에 있어서 그 어떤 적법성도 갖추지 못한 유령 집단"이라고 비방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전했다. 이어 MSMT의 보고서가 "주권 평등과 내정 불간섭을 핵심으로 하는 국제법 2025-06-0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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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 성폭력·2차 가해 혐의 육군 소장 '파면' 부하 직원에게 성폭력을 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육군 소장이 파면됐다. 1일 육군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육군은 지난달 23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A 소장에 대해 가장 강도 높은 파면 징계를 의결했다. 장성에 대한 징계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재가가 필요한데,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A 소장 징계에 관한 보고를 받고 재가했다. A 소장은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등 요직을 거친 실세로, 최근까지 육군교 2025-06-0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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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창래 정책실장, 샹그릴라대화서 주요국과 양자회담 제22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가 중인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일본, 폴란드, 캐나다, 필리핀, 싱가포르 등 주요국 고위급 인사와 양자회담을 갖고 역내 안보정세와 양국 간의 국방·방산협력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조 실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개최한 폴란드 파베우 잘레스키 국방차관과의 회담에서 K9 2차 계약 등 한·폴란드 양국 간 괄목할 만한 방산협력 성과를 높이 평가했으며, 국방·방산공동위원회, 연습·훈련 등 포괄적인 국방교류 2025-06-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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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C 전반기 지원율 3.5대 1…작년보다 2배 이상 상승 올해 상반기 학군사관후보생(ROTC) 지원율이 3.5대 1로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상승했다고 국방부가 1일 전했다. 3월 4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된 올해 상반기 육·해·공군 및 해병대 ROTC 모집에 1만2070명이 지원해 작년 상반기 6259명 대비 1.9배로 늘었다. 지원율은 작년 상반기(1.7대 1)의 2.1배에 이른다. 육군이 2875명 모집에 1만1194명이 지원해 3.9대 1로 지원율이 가장 높았다. 공군은 319명 모집에 590명이 지원해 1.8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고, 해군과 해병대는 236명 모집에 286명 2025-06-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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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해상초계기 순직 승무원 영결식 엄수 "숭고한 희생 잊지 않을 것" 지난달 29일 해군 포항기지에서 이·착륙 훈련비행 중 추락사고로 순직한 해상초계기(P-3CK) 승무원들 영결식이 1일 오전 해군항공사령부 강당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순직장병 유가족과 해군·해병대 장병, 추모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순직장병에 대한 경례, 약력 보고, 해군참모총장 조사(弔詞), 항공사령부 장병 추도사, 종교의식, 헌화·분향 및 묵념, 조총(弔銃), 영현 운구 순으로 진행됐다. 양 총장은 “대한민국과 해군을 위해 2025-06-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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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초계기 순직자 분향소 추모 물결…"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4명의 순직자가 발생한 포항 초계기 추락 사고 합동 분향소에 고인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는 추모객들의 방문이 계속됐다. 31일 경북 포항시 남구 해군 항공사령부 체육관에는 지난 29일 포항경주공항(해군포항기지) 일대에서 이착륙 훈련 중 추락 사고로 숨진 4명의 해군 P-3CK 대잠수함 초계기 순직자를 기리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 지난 30일 합동분향소가 마련된지 이틀째인 이날도 순직자 유족들이 흐느끼는 소리가 연이어 울려 침통한 분위기가 지속됐다. 순직자 동료들은 고인들의 영정 앞에서 조화를 2025-05-3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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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4명 순직' 초계기 추락 사고 규명 위한 '민관군 합동조사위' 출범 해군이 포항 초계기 추락 사고 규명을 위한 '민관군 합동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해군은 지난 29일 포항경주공항(해군포항기지) 일대에서 이착륙 훈련 중이던 해군 P-3CK 대잠수함 초계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등 탑승자 4명이 모두 순직한 사고와 관련해 민관군 합동 사고조사위원회를 출범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사고조사위원회는 해군안전단장이 위원장을 맡고, 해군 안전단·수사단·해양과학수사센터와 공군 항공안전단, 육군 항공사 등 군 당국과 해양경찰청, 항공기 정 2025-05-3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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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서해 공해상 관측용 부표 추가 설치 …軍 "예의주시" 중국이 서해 잠정조치수역(PMZ) 부근 공해상에 관측용 부표 3개를 추가로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군에 따르면 해군은 2023년 5월 이어도 서편 동경 123도선 부근에서 중국이 설치한 대형 부표 3기를 확인했다. 부표가 설치된 곳은 중국 측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속한 공해상이다. 중국은 2018년부터 서해 PMZ 안팎에 해양관측 명목으로 폭 3m, 높이 6m 크기의 관측 부표 10기를 설치했다.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부표까지 더하면 총 13기다. 13기 부표 중 하나는 PMZ 내부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5-05-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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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포항기지서 촬영된 CCTV 영상 공개…"추진력 상실한 듯" 해군이 지난 29일 포항에서 비행훈련 중 추락한 해상초계기 P-3CK의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해군은 30일 유족의 동의를 얻어 1분 20초 분량의 해군 포항기지 내 CCTV 영상을 언론에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사고기가 활주로에서 이륙한 이후부터 추락하기 직전까지의 모습이 담겼다. CCTV 영상을 본 군 관계자는 "사고기가 오른쪽으로 선회하는 중 기체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추진력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며 "항공기 엔진 계통에서 기계적 문제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 2025-05-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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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초계기, 추락 직전까지 정상 교신"…외력 추락 가능성 염두 포항에서 훈련 중 추락한 해군 P-3CK 해상초계기가 추락 직전까지 관제탑과 정상적으로 교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마지막 교신에서도 비상상황과 관련된 내용은 없어 조류 충돌, 난기류 등을 비롯한 외력에 의한 추락 가능성도 조사중이다. 30일 해군에 따르면 사고기는 당시 포항기지에서 이착륙훈련을 진행 중이었다. 이 훈련은 이륙 후 선회해 활주로를 접촉한 뒤 재상승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종사 기량 향상을 위해 수시로 실시된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사고기는 제주에 위치한 해군 항공사령부 6 2025-05-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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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정경택 軍총정치국장 강등…군 고위간부 회의 소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을 대장에서 상장으로 강등하는 등 군 고위 간부에 대한 대폭 인사를 단행했다. 30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28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8차 확대회의가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소집됐으며 김 위원장이 확대회의를 지도했다. 통신은 회의에서 6명의 군단급 단위 지휘관들과 포병국장, 보위국장을 새로 임명했으며 일부 정치위원들도 새로 파견했다고 전했으나 구체 인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군의 사상 교육과 검열 등을 담당하는 최고책임자인 정 2025-05-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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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초계기 사고 원인 조사 돌입…시신 신원도 확인 중 경북 포항에서 훈련하던 해군 초계기가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군 당국이 본격적인 사고 원인 조사에 들어간다. 30일 해군 등에 따르면 군 당국은 전날 오후 사고 직후 기체와 주변에 난 불을 끈 뒤 시신을 수습하고서 기체 주변을 정리해 왔다. 군 당국은 야간에는 조명 시설을 설치한 뒤 블랙박스나 파편 등 사고 원인과 관련된 자료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감식을 통해 확보한 자료나 교신 내용 등을 통해 사고 이유를 밝혀낼 계획이다. 또 군 당국은 시신 신원을 확인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추락과 2025-05-3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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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위당국자 "중국 억제에 초점…주한미군 태세 조정 필요" 미국 국방부 고위 당국자가 29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의 태세 조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는 중국에 대한 억지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당국자는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언론과의 브리핑을 통해 “중국 억제력이 우리의 우선순위”라며 “한반도 안보 환경의 현실을 반영해 주한미군의 태세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와의 협력은 필수적이며, 양국 동맹을 현대화해 전 2025-05-29 1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