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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GOP서 북 향해 기관총 오발사고…군, 대북 안내방송 서부전선 최전방 GOP(일반전초) 부대에서 28일 북측을 향해 기관총 오발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께 경기 양주 소재 모 GOP 부대에서 총기 점검 중 중기관총 K-6 실탄 한 발이 발사됐다. 합참 관계자는 "사고 직후 북측을 향해 안내 방송을 실시했고, 현재까지 북한군 특이 동향 없다"고 밝혔다. 이 실탄은 북측을 향해 발사됐는데, 탄착지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육군 최전방 부대의 실탄 오발 사고는 지난달 2 2025-05-2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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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정책실장, '샹그릴라 대화' 참가...주요국 고위급 인사 회담 조창래 국방정책실장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22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한다. 국방부는 29일 “올해는 현재의 엄중한 한반도 안보상황과 국내 정치상황을 고려해,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을 대리해 조 실장이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선거가 내주 치러지는 상황에서 미국·일본 국방 수장 등과 만나더라도 심도 있는 협의를 하기 어려운 점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2002년 열린 제1차 회의 2025-05-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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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다양한 보훈 행사 개최 국가보훈부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그들이 지켜낸 어제, 우리가 피워낼 내일'을 주제로 다양한 보훈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전했다. 올해 제70회를 맞은 현충일 추념식은 내달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된다. 이날 전국 200여개 지자체에서도 지역별 추념식이 진행된다. 6·25전쟁 제75주년 행사는 내달 2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거행된다. 6·25전쟁 중앙행사가 대전에서 개최되는 것은 처음으로, 전쟁 당시 임시수도(1950년 6월27일∼7월16일)의 상징성 등을 2025-05-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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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진급누락 가능 기간 제한 풀었다...'일병만 15개월' 나올까 군이 병사 진급 제도 운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해 6월 개정한 ‘군인사법 시행규칙’을 통해 병사 진급에 심사를 적용하도록 했다. 그간 병사는 복무 개월 수를 채우고 사고를 일으키지 않으면 사실상 자동 진급이 됐는데 이제는 심사를 거치고 누락될 수도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병사가 진급 심사에서 떨어지더라도 군과 계급에 따라 최대 2개월까지만 진급이 지연됐다. 개정안은 진급이 누락된 병사가 일병에 머무르면 전역하는 달 1일에 상병, 전역 당일에 병 2025-05-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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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창원대와 방위사업 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과 창원대(총장 박민원)는 28일 창원대에서 방위사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전북대, 올해 4월 건양대에 이어 이번에 체결하는 업무협약은 글로컬 대학과 협력해 방위사업 연구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방위사업 분야 전반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지난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된 창원대는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의 주력 산업과 연계한 대학 모델을 만들기 위한 ‘K방산–K원전-K스마트제조’ 분야의 선도 계획을 수립한 바 2025-05-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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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우수 제품 군에 신속히 도입한다...국방부, 설명회 개최 국방부는 오는 29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우수 상용품 시범 사용 제품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도는 민간의 우수제품을 군에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상용품을 소량 구매해 사용한 뒤 품질과 기술이 우수한 제품을 군수품으로 채택·조달하는 제도다. 올해 설명회에는 일정한 평가를 통과한 103개 기업의 110개 제품과 시범 사용을 희망하는 군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 제도를 통해 각 군의 운용적합성 평가에서 '적합' 판 2025-05-2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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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영천호국원 제3충령당 준공...2만5천기 규모 경북지역 국가유공자 등의 마지막 예우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국립영천호국원의 제3충령당이 2023년 7월 착공 후 약 2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한다. 2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제3충령당 준공식이 29일 오후 국립영천호국원에서 강정애 장관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국립영천호국원 제3충령당은 총사업비 329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8514㎡의 지하 1층 지상 3층, 봉안시설 2만5000 기 규모로 조성됐다. 이에 따라 기존 5만5000여 기와 함께 총 8만여 기의 안장 2025-05-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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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 보훈가족 특별혜택 확인하세요" 국가보훈부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국가유공자 등 보훈 가족에게 국내 항공료, 열차 운임, 문화시설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전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항공사는 탑승일 기준 6월 한 달간 수권 유족을 포함한 국가보훈 대상자에 대해 국내선 항공운임을 30∼50% 할인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동반 보호자 1인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코레일은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과 국립묘지 참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6월 5&sim 2025-05-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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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사 前수사단장 "여인형, 14명 잡아서 B-1 벙커 이송 지시" '12·3 비상계엄' 당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이 직속 부하에게 정치인 등 주요 인사 14명 명단을 불러주면서 이들을 잡아 B-1 벙커로 이송하라고 지시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김대우 전 방첩사 수사단장(준장)은 27일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린 여 전 사령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 계엄 당일 여 전 사령관으로부터 이같은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전 수사단장은 "여 전 사령관이 '장관님으로부터 명단을 받았다, 받아적으라'며 한명 한명 불러줬다 2025-05-2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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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장교 442명 탄생 공군은 27일 공군 교육사령부 대연병장에서 손석락 교육사령관(중장) 주관으로 제154기 공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임관한 신임장교는 총 442명(여 110명)이다. 이들은 지난 2월 기본군사훈련단에 입영한 이후 3개월간 군인화·간부화 단계로 이루어진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 지휘능력, 지식 등 공군 정예장교로서 갖춰야할 능력을 구비했다. 임관식에는 이계훈 공군전우회장, 박기범 공군학사장교회 상근부회장 등 주요 내빈과 임관자 가족, 2025-05-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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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재해보상·보훈 체계 강화'...범정부 협의체 출범 산불 진화, 범인 검거, 방역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재해를 입은 공직자에 대한 보상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부 협의체가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와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 보상정책 연구회’를 공식 출범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발족한 연구회는 공직업무 수행 중 발생한 재해(사망 또는 부상·질병)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실질적인 보상과 예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마련된 정부 차원의 첫 정례 협의체다. 회 2025-05-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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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美 '골든돔' 맹비난…"미국 우선주의 산물…우주 핵전쟁 각본" 북한이 미국의 미사일방어체계 구상 '골든 돔'(Golden Dome)에 대해 "독선과 오만, 강권과 전횡의 극치를 이루는 '미국 우선주의'의 전형적인 산물"이라며, '우주 핵전쟁 각본'이라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7일 외무성 미국연구소 비망록을 발표하고 "최근 미국이 과욕적으로 추진 중인 '골든 돔' 미사일방어체계 구상은 '방위'라는 명칭과는 무관하게 그것이 배태하고 있는 패권 지향적이고 공격적인 본성으로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고 2025-05-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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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북한군 포로 2명, 러-우 교환명단서 제외...한국 데려와야"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 송환한 전쟁포로 1000명 중에 북한군 포로 2명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포로 교환 명단에서 우크라이나군에 포로로 붙잡힌 북한군 출신 리모씨와 백모씨가 제외된 것을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또 다른 소식통은 '이번 포로 교환에서 이들이 제외된 것은 한국 정부의 요청에 대해 우크라이나 정부가 화답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2025-05-2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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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온라인 보충역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 개최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려는 청년들에게 필요한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병역지정업체에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가 열린다. 병무청은 27일부터 오는 6월 12일까지 17일간 ‘온라인 보충역 산업기능요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참여대상은 사회복무요원 소집대상자 중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희망하는 사람이다. 채용박람회 누리집에 접속해 참가업체 채용정보를 확인하고 취업 희망업체에 입사지원 할 수 있다. 행사 참여자는 채용박람회 기간에 취업전문가에 2025-05-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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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출신' 육군 병장, 주한미군·연합훈련 기밀 유출 중국군 군사정보국에 한미 연합훈련 관련 군사기밀을 유출한 현역 육군 병장이 중국 출신인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군검찰이 국회 국방위원회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실에 제출한 공소장에 따르면 A 병장은 한국인 부친과 중국인 모친 사이에서 2003년 중국에서 태어났다. A 병장은 2008년 약 5개월 정도 한국에서 생활한 것 외에는 대부분을 중국 베이징에서 성장했다. 그는 외조부모와 함께 생활했는데, 외조부는 2005년 퇴역한 중국 로켓군 장교 출신으로 조사됐다. 2023년 12월 육군에 입대한 그는 전방부대 2025-05-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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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홍범도 장군 흉상' 학교 내 존치 결정 육군사관학교가 외부 이전 추진으로 논란이 됐던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내 교육시설인 충무관 앞에 존치하기로 결정했다. 육사는 26일 '홍범도 장군 등 독립운동가 흉상의 육사 내 존치 및 재배치 여부'와 관련한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자료 요구에 "흉상은 육사 내 존치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홍 장군 흉상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 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이회영 선생 등 다른 일제 강점기 독립운동가 4명의 흉상과 함께 육사 생도 교육시설인 ' 2025-05-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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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이행 응원하는 입영문화제 '청춘예찬 콘서트' 개최 병무청은 26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입영자와 가족 등 5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당한 한 걸음, 오늘보다 빛나는 내일!’을 주제로 입영문화제 ‘청춘예찬 콘서트’를 개최했다. 병무청은 “2011년부터 개최된 입영문화제를 통해 병역과 군에 대한 과거의 부정적 사고를 자랑스럽고 빛나는 도전이라는 긍정적 인식으로 변화시키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특히 입영문화제와 함께 군 복무를 훌륭히 마치고 성장한 선배와 대화하는 ‘청춘예찬 콘서트&rsq 2025-05-2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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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구축함 사고' 관련자 연이은 구속에 "내부 기강 잡기" 정부는 북한이 신형 구축함 진수 실패와 관련한 책임자들을 연일 소환·구속하는 것은 "내부 기강을 잡으려는 목적"이라고 평가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관련자 조사에 대해 "어느 부분에나 할 것 없이 만연한 무책임성에 대해 경종을 울리자는 목적이 있다"라고 했다면서 "스스로 내부 기강을 잡아야 할 필요성을 밝힌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1일 발생한 구축함 사고와 관련해 홍길호 청진조선소 지배인을 소환한 데 이어 강정철 청진 2025-05-26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