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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준장 진급·진급예정자 89명에게 삼정검 수여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9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준장 진급 예정자와 2024년 6월 1일 이후 준장으로 진급한 인원 총 89명에게 삼정검을 수여했다. 삼정검은 대통령 하사품 중 하나로 국가와 국민에 대한 충성심과 사명감을 고양하기 위해 1983년부터 대통령 재가 직위인 중요 부서장에게 수여한 이후 1987년부터 준장 진급 장성에게 수여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통 검인 사인검 형태로 제작하는 삼정검은 육·해·공 3군이 일치하여 호국·통일·번영의 정신을 달성하라는 의미를 담고 2025-11-19 11:42 -
해군 최초의 잠수함 장보고함, 34년 항해 마침표 우리 해군의 잠수함 시대를 연 대한민국 1번 잠수함 장보고함(SS-Ⅰ, 1200톤급)이 올 연말 퇴역을 앞두고 19일 마지막 항해를 실시하며, 34년간의 대한민국 해양주권 수호 임무의 마침표를 찍었다. 19일 해군에 따르면 장보고함은 1988년 독일 HDW조선소에서 건조를 시작해 1991년 진수했다. 함정 인수요원, 정비요원, 감독관 등 100여명의 해군 장병 및 관계관이 1990년 10월부터 순차적으로 파견됐고, 1992년 8월에 부대를 창설해 같은 해 10월 독일에서 장보고함을 인수했다. 장보고함은 1993년 4월 도크선에 탑재된 상 2025-11-19 10:13 -
국가유공자 할인 서비스 '보훈 마켓' 본격 시행... 세븐일레븐 1호 참여 국가보훈부와 소상공인연합회가 협력해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훈 마켓’ 사업이 첫 번째 참여업체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된다. 19일 보훈부와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지난 8월 업무협약 체결 후 ‘보훈 마켓’ 앱 개발을 통해 보훈 가족들에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복지지원 강화를 위한 민간 주도사업으로, 소상공인연합회 회원사 중 세븐일레븐이 첫 번째로 참여했다. 세븐일레븐은 국가유공자 등이 19일부터 전 2025-11-19 09:29 -
김정은, 공안·사법기관 잇달아 방문해 격려…"제도보위 보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가보위성, 사회안전성, 최고재판소·최고검찰소 등 공안·사법기관들을 잇달아 방문해 체제 보위 역할을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전날 이들 기관의 창립 80주년을 맞아 축하 방문을 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국가보위성에서 리창대 국가보위상의 영접을 받은 뒤 축하문을 전달하고 "애국충성의 길을 억척같이 걷고 있는 보위 전사들에게 뜨거운 전투적 인사"를 보냈다. 아울러 "적대세력들과의 2025-11-19 08:59 -
안규백 "병역자원 감소 대응하려면 AI는 필수" 국방부는 18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국방 인공지능(AI) 추진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현황을 점검했다. 안규백 장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국가 인공지능 전략위원회 국방안보분과 위원장과 각 군 참모차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병역자원 감소라는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선 부대·병력·전력 구조 개편이 연계돼야 하며, 그 과정에서 AI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전력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 국방 AI 발전의 골든 타임"이라며 "AI 기 2025-11-18 17:10 -
금강산관광 투자기업들, 자산 '전액보상' 촉구 금강산관광 투자 기업들이 18일 정부에 투자금 '전액' 보상을 촉구했다. 남북경협단체연합회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08년 7월 12일 국가가 폭력적으로 중단한 금강산관광은 재개되리라는 희망 고문을 당하면서 17년이 지났다"며 "그 사이에 금강산관광 시설은 모두 철거됐고 남북을 잇는 철도와 도로는 철거되고 폭파돼 금강산 기업들의 사업 기반은 없어져 버렸다"고 밝혔다. 피해 기업들은 2018년 당시 유동자산 90%와 투자자산 45%를 지원받았다. 투자자산 45% 2025-11-18 17:04 -
침묵 깨고 공식 반응 낸 北…팩트시트·SCM 정면 비판 북한이 한국과 미국이 공개한 관세·안보 분야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와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을 겨냥해 "국가의 주권과 안전 이익, 지역의 평화수호를 위한 보다 당위적이며 현실 대응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문건이 공개된 지 나흘 만에 침묵을 깨고 나온 공식입장이다. 정부는 이에 "적대나 대결 의사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변함없이 적대적이려는 미·한 동맹의 대결선언'이라는 제목의 논 2025-11-18 14:43 -
국방부, '내란재판' 여인형·이진우·곽종근 징계 절차 착수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후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로 재판 중인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 대해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18일 전해졌다. 징계 절차는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3일 중장 진급 및 보직 인사를 발표하면서 재판 중인 이들 3명을 정원 외로 판단한 바 있다. 2025-11-18 11:54 -
北, 팩트시트·SCM에 첫 공식 반응…"대결적 기도 공식화…대응조치 취할 것" 북한이 한국과 미국이 공개한 관세·안보 분야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와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에 대해 "우리 국가에 변함없이 적대적이려는 미·한의 대결적 기도가 다시 한번 공식화, 정책화됐다"며 "국가의 주권과 안전 이익, 지역의 평화수호를 위한 보다 당위적이며 현실대응적인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변함없이 적대적이려는 미·한 동맹의 대결선언'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한·미가 2025-11-18 07:34 -
이용철 방사청장 취임 "방위산업, 첨단전략산업으로 패러다임 전환"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은 17일 취임사에서 "방위산업은 국가적 역량을 기울여 육성해야 하는 첨단전략산업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됐다"며 "개청 20주년을 앞두고 제2의 개청을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국민주권정부는 '방위산업 4대 강국 구현'을 국정과제로 세웠다"며 "우리에게는 방산 수출 200억 달러와 수출점유율 5%를 달성해야 하는 구체적 과제가 주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방산 수출은 단순한 무기 판매가 아닌 금융 지원, 기술 협력 2025-11-17 17:53 -
통일부 "남북 간 MDL 인식 차이로 군사적 긴장↑…北 호응 기대" 국방부가 군사분계선(MDL) 기준선 설정 문제 논의를 위해 북한에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공식 제안한 가운데 통일부는 "우리 회담 제안에 북측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MDL에 대한 남북 간에 인식의 차이로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남북 간 우발적 충돌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무엇보다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했다. 앞서 김 2025-11-17 17:49 -
北, 팩트시트 '핵잠·비핵화' 명시에도 '침묵'…수위 조절 관측 한국과 미국이 공개한 관세·안보 분야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에 '핵추진 잠수함'(핵잠) 건조 계획과 '북한 비핵화' 등 북한이 반발할 만한 내용이 다수 포함됐음에도 나흘 째 공식 반응을 내지 않아 주목된다. 정부는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북한이 대남 사안에 일관되게 무대응 기조를 보여 온 만큼 이번 역시 강경한 반발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팩트시트 2025-11-17 16:32 -
주한미군 사령관 "동아시아 지도 뒤집으면 한반도 전략적 중요성 보여"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군사령관은 동아시아 지도를 뒤집어보면 한국, 일본, 필리핀 3국의 전략적 협력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고 17일 전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주한미군사령부 누리집(홈페이지)에 주한미군 교육용으로 사용되는 위아래가 뒤집힌 동아시아 지도를 해설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아마 이 지도가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통찰은 한국, 일본, 필리핀을 연결하는 전략적 삼각형의 존재"라며 "(미국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세 파트너 국가를 각각 삼각형의 2025-11-17 16:00 -
국산 3천톤급 잠수함, 괌 근해서 한미 연합 대잠전 훈련 참가 해군이 오는 18일부터 한 달간 미국 괌 근해에서 열리는 한미 연합대잠전 훈련인 ‘2025 사일런트 샤크(Silent Shark) 훈련’에 참가한다. 국내 방산 기술로 만든 도산안창호급 잠수함 안무함(SS-Ⅲ, 3000톤급)이 최초로 해외 연합훈련에 참가한다. 17일 해군에 따르면 ‘사일런트 샤크 훈련’은 한미 잠수함과 항공기 간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상호 운용성 강화를 위해 미 해군 서태평양잠수함사령부 주관으로 2007년부터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는 한미 연합 대잠전훈련이다. 이번 훈련에 2025-11-17 15:36 -
보훈부 "일본 경찰에 검거된 '재일한국인 검거자 명부' 발굴·공개"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는 제86주년 순국선열의 날인 17일 1932년부터 1945년까지 학생운동과 반제국주의 운동 등에 참여하다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일본 경찰에 검거된 재일한국인을 확인할 수 있는 일본 국립공문서관 자료인 ‘검거색인부(檢擧索引簿)’와 ‘검거인명부(檢擧人名簿)’를 발굴·공개했다. 일본은 1911년 경시청 특별고등과를 시작으로, 1928년 일본의 모든 부현에 특별고등과를 설치해 자유주의, 민주주의, 사회주의 등에 기반한 운동을 탄압하는 체제를 강 2025-11-17 10:07 -
한미 '사이버 동맹' 훈련, 지난해 이어 두 번째 실시 한국 사이버작전사령부와 미국 사이버사령부는 17∼21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에 있는 미국 국가 사이버훈련장(FANX)에서 한미 사이버 동맹 훈련을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훈련은 2022년 11월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합의한 데 따라 적의 사이버 위협에 대한 한미 공동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한미 사이버 요원들은 이번 훈련을 통해 가상의 사이버 위협 상황에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대응하는 사이버 작전 절차를 숙달할 예정이다. 한미는 2025-11-17 09:31 -
北 '10년 숙원' 갈마지구 운영 중단…열악한 실상 공개 우려했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10년 숙원 사업'이던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가 관광객 감소로 겨울철 운영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이 야심 차게 준비했지만, 아직 본격적인 외화 벌이 수단으로 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국내 민간 업체 'SI 애널리틱스'(SIA)의 위성사진 분석에 따르면 최근 갈마지구 해변의 파라솔과 선베드 대부분은 철거됐고, 해변 인근 차량의 움직임은 지난 8월과 비교해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또 9월 해변에서 사라졌던 모터보트들이 10월 한 달 2025-11-16 15:06 -
[전문]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 공동성명 한국과 미국은 14일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SCM)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올해 SCM은 지난 4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열렸지만, 공동성명은 한미 정상회담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와 함께 이날 공개됐다. 총 18개 항으로 구성된 공동성명에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관련 2026년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한국 국방비 국내총생산(GDP) 대비 3.5%로 증액 △주한미군 전력·태세 수준 지속적 유지 등이 포함됐다. ◆SCM 공동성명 전문. 2025-11-14 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