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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9·19 합의' 파기, 계엄 쿠데타 준비 과정과 연결…尹정부 청산해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9·19 군사합의' 파기가 계엄 쿠데타 준비 과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1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캠프 그리브스에서 개최된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에서 "북한이 군사합의 전면 파기 선언 열흘 전에 윤석열 정부에서 '계엄 3인방'으로 불리는 여인형, 곽종근, 이진우 사령관 등을 인사한 날"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 11월 13일 그리고 11월 21일 마침 일주일 뒤에 위성 발사가 있었고, 이걸 빌미로 2025-09-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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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장, 美 차관급 면담…방산 협력 강화 논의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15∼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 미 국방부와 해군성의 차관급 인사들과 면담하고, 함정 건조 및 운영·유지·보수(MRO) 분야를 포함한 양국 방산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방사청에 따르면 석 청장은 17일 마이클 더피 미 국방부 획득운영유지 담당 차관과 만나 해군 함정 획득 및 무기체계·탑재장비·핵심부품 MRO 분야에서 한국의 역량을 강조하면서 양국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8일에는 브랫 세이들 미 해군성 차관을 만나 2025-09-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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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Ⅲ 배치-Ⅱ 첫 잠수함명 공개…'장영실함' 오는 2027년 해군에 인도될 예정인 3600t급 중형잠수함 장보고-Ⅲ 배치(Batch)-Ⅱ 선도함의 이름이 '장영실함'으로 결정됐다. 해군은 19일 "장보고-Ⅲ 배치-Ⅱ 선도함 함명을 조선시대 태종∼세종 시기 과학기술을 선도한 장영실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장보고-Ⅲ 배치-Ⅱ 1번함 명칭이 장영실함으로 결정됨에 따라 이후 건조될 3600t급 후속함 2척도 '장영실급'으로 분류될 것으로 보인다. 장영실급 잠수함은 도산안창호급인 3000t급 중형잠수함 장보고-Ⅲ 배치-Ⅰ보다 성능이 크게 개선된 후 2025-09-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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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술무인공격기 성능시험 지도…"AI기술 새로 도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무인기 성능시험을 지도하고 인공지능 기술 도입 및 작전능력 고도화 등을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 위원장이 전날 무인항공기술연합체 산하 연구소와 기업소에서 개발 생산하고 있는 무인무장장비 성능 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략 및 전술무인정찰기, 다목적 무인기들을 비롯한 각종 무인무장장비들의 성능 및 전투 적용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요해(파악)했다고 통신은 밝혔다. 통신은 "이날 진행된 시험에서는 무인전략정찰기의 군사 전략적 가치와 혁 2025-09-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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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사, 연합의무지원 야외기동훈련 실시 한미연합군사령부는 18일 강원 화천과 춘천, 대전 일대에서 한미 양국 24개 부대와 3개 민관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연합의무지원 야외기동훈련(FTX)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한미 양측이 의무·후송자산들을 활용해 유사시 대량 전상자를 현장에서 응급 처치하고 후송하기 위한 협조·지원체계를 검증하고 숙달하기 위해 실시됐다. 훈련은 유사시 140명의 한미 대량전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육군 7사단과 미 육군 2사단 의무요원들은 부상자들을 응급처치 후 환자 분류에 나섰다. 2025-09-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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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김정은·트럼프 향해 "다시 만나 그때 못한 평화 결실 맺을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두 지도자가 다시 만나 그때 못한 평화의 결실을 맺을 때"라고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9·19 평양공동선언·남북군사합의 7주년 기념식에 하루 앞서 18일 공개한 기념사를 통해 "김 위원장을 연내 만나고 싶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대화 의지를 환영하며 빠른 시일 내에 성사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이야말로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에 대한 의지와 리더십을 전 세 2025-09-1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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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남북관계 복원해야"…마이클 샌델 "적대적 두 국가 관계 위험"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북한이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것을 우려하며, "화해·협력 정책을 추진해 남북관계를 복원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북대화 단절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장관은 18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5 국제 한반도 포럼(GKF)' 개회식에서 "적대적 두 국가론을 '사실상의 평화적 두 국가론'으로 전환하는 것이 우리 대북정책의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2025-09-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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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민·관·군 합동우주안전심포지엄 개최 공군은 1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2025 민·관·군 합동우주안전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항공우주력 발전과 연계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미 공군 등 항공우주 안전 분야 민·관·군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오후 세션별 발표에서는 무인·자동화 기반 미래항공 환경에서의 안전관리 방안과 우주 임무 안전 확보를 위한 정책 수립과 발전 방안에 대해 2025-09-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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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추석 앞두고 납품대금·중도금 5천억원 조기지급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업체의 경영난 해소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총 5000억원 이상의 대금을 업체에 조기 지급한다. 18일 방사청에 따르면 내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방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24시간 대금 청구를 접수하고, 납품대금은 기존 5일에서 3일, 선금 및 착·중도금 등은 기존 14일에서 6일로 지출심사와 대금지출 기간을 단축해 신속하게 결제대금을 지급한다. 대금 조기 지급은 어려운 민생경제의 환경에서 업체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민생경제 2025-09-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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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첫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조선대서 19일 제막 지방대 중에서는 처음으로 조선대 출신의 6·25참전 호국영웅 54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가 제막된다. 18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광주 조선대 내 백일홍 동산에서 권오을 장관을 비롯한 김이수 조선대 이사장, 김영문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안도걸 국회의원, 김춘성 조선대 총장, 재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대 6·25참전 호국영웅 명비’ 제막식을 19일 개최한다. 제막식은 경과보고, 명비 제막, 롤콜 및 헌화, 기념사, 인사 말씀, 명예로운 동문패·감사패 전달, 2025-09-1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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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임삼묵 2처장 등 방첩사 장성 3명 직무정지 국방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군방첩사령부 소속 장성급 3명을 추가로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방부는 "비상계엄 관련 객관적 사실 확인과 조직의 조기안정을 위해 방첩사 2처장 공군 준장 임삼묵 등 방첩사 소속 장성급 장교 3명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18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다. 내란 특검팀은 지난 7월 7일 임 처장을 무인기 침투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이에 따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령관과 참모장을 포 2025-09-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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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건 방사청장 "한·미 조선협력 장애 해소 방안 美와 논의 중"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한국과 미국의 조선 협력에 장애가 되는 미국의 규제 장벽을 완화할 방법을 미국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석 청장은 17일(현지시간) 방사청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워싱턴 DC에서 개최한 포럼에서 "양국이 원하는 조선 협력을 하려면 법적 장애물이 있다"면서 이번 방미 기간에 미국 국방부와 해군성 고위당국자를 만나 이를 논의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현재 미국에는 존스법과 반스 톨레프슨 수정법 등 외국 조선업체의 미국 선박 시장 진출을 막는 각종 규제가 있다. 2025-09-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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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때 축소된 통일부 조직 80% 복원…남북 분야 조직 등 복구 윤석열 정부 때 축소된 통일부 조직이 상당 부분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18일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통일부와 행정안전부는 통일부 직제 개정안 협의에서 통일부 정원을 현재의 533명에서 약 600명 규모로 확대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윤 정부 때인 2023년 조정된 정원(81명)의 80%가량이 회복되는 것이다. 고위공무원단 직위는 가급(실장급) 1개를 포함해 2∼3개를 늘리기로 가닥을 잡았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예고한 대로 지난 정부에서 통폐합된 남북 대화와 교류·협력 분야 조직이 복구되 2025-09-1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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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도 미사일 잡는 '바다 위 방패'...힘찬 뱃고동 울린 다산정약용함 길이 170m, 폭 21m인 ‘바다의 방패’는 웅장함으로 보는 이를 압도했다. 탄도탄요격유도탄(SM-3)과 장거리함대공유도탄(SM-6)을 탑재해 북한 미사일 대응 중첩 요격체계를 갖추게 될 정조대왕급(8200t급) 이지스구축함 2번함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이 17일 울산 소재 HD현대중공업에서 거행됐다. 이날 다산정약용함 진수식에는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강동길 해군참모총장, 방극철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했다. 안 장관은 “정조대왕함에 이어 두 번 2025-09-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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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3일 통합국방협의체 개최…'동맹 현안' 논의 한국과 미국 국방 당국의 고위급 회의체인 '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가 내주 열린다. 국방부는 17일 제27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 회의가 23∼24일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윤봉희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대리와 미합중국 국방부 존 노 동아시아부차관보를 양측 수석대표로 해, 양국의 국방 및 외교 분야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 동맹이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동맹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국방부는 전했 2025-09-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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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호주와 안보협력 강화한 日에 "전쟁동맹 박차 움직임" 북한이 최근 호주와 안보협력을 강화한 일본에 대해 "재침 야망 실현을 위한 전쟁동맹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위험한 군사적 움직임"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사무라이 후예들의 전쟁 '우군' 확보 책동의 진의도는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최근 일본이 동맹국들과의 군사공조 강화에 여느 때 없이 주력하고 있어 아시아 지역 나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호주 외교·국방장관회 2025-09-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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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18일부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감사 실시 국가보훈부가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17일 보훈부에 따르면 최근 이러한 일정을 포함한 감사 계획을 독립기념관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 대상은 김 관장의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과 예산 집행, 업무추진비 사용을 포함한 복무 등에 관한 사항이다. 보훈부는 지난달 광복회가 제출한 감사원 감사 요청서에 담긴 내용과는 중복되지 않게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감사 일정은 필요시 연장될 수 있다. 앞서 광복회는 김 관장 임명 과정, 논란이 된 김 2025-09-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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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신냉전, 동의 못해…中, 진영 대립 원치 않아"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 이후 북·중·러 3국이 신냉전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해석에 대해 동의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정 장관은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의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이 북·중·러 세 정상의 만남을 두고 '신냉전의 신호탄'이라고 규정한 데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냉전이라는 말도 동의하지 않는다"며 "시 2025-09-16 1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