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사 행보 쏟아낸 北…당대회 앞두고 존재감 과시
    군사 행보 쏟아낸 北…당대회 앞두고 존재감 과시 북한이 핵추진잠수함 건조 현황을 전격 공개하고 신형 장거리 대공미사일 시험발사 사실까지 잇달아 공개하며 군사적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근 한·미 간 핵잠수함 협력 논의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자 내년 초 예정된 제9차 당대회를 앞두고 '불가역적' 억제력 구축 의지를 분명히 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성탄절인 25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자리에서 "최근 서울의 청탁으 2025-12-25 17:54
  • 北, 8700t급 핵잠 전격 공개…韓 핵잠, 안전 침해 행위
    北, 8700t급 핵잠 전격 공개…"韓 핵잠, 안전 침해 행위" 북한이 우리 정부의 핵추진잠수함 건조 계획을 "국가의 안전과 해상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라고 비난하며 건조 중인 8700t급 핵잠 전체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최근 한·미 양국이 핵잠 도입에 합의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풀이된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서울의 청탁으로 워싱턴과 합의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은 조선반도 지역의 2025-12-25 15:40
  • 국방부, 상사·원사 진급예정자도 계급장 부착 가능… 직책과 계급 일치
    국방부, 상사·원사 진급예정자도 '계급장' 부착 가능… "직책과 계급 일치" 앞으로 진급이 예정된 군 상사·원사들도 진급에 따라 맡는 직책에 부합하는 계급장을 미리 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장교 중심으로 운영돼 온 '직책계급장' 제도를 부사관 상위 계급까지 넓혀 형평성을 제고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25일 정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직책계급장' 제도 적용 대상을 늘리는 내용의 '군인복제령' 일부개정령안을 내년 2월 2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직책계급장 제도는 실제 계급이 아닌 직책에 의한 계급에 해당하는 계급장을 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 2025-12-25 15:09
  • 정부, 노동신문 일반자료 재분류 검토…26일 관계 부처 회의
    정부, 노동신문 '일반자료' 재분류 검토…26일 관계 부처 회의 정부가 오는 26일 회의를 열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일반 국민의 접근이 제한되는 '특수자료'에서 해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25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최근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국민의 북한 자료 접근을 개선하기 위해 향후 관련 입법 절차에 적극 협조해 나갈 방침"이라며 "북한 사이트 접속도 전향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국정원을 비롯해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미디어 2025-12-25 12:44
  • 국방부, 상사·원사 진급예정자도 계급장 부착 가능… 직책과 계급 일치
    국방부, 상사·원사 진급예정자도 '계급장' 부착 가능… "직책과 계급 일치" 진급이 예정된 군 상사·원사들도 진급에 따라 맡는 직책에 부합하는 계급장을 미리 달 수 있게 될 전망이다. 25일 정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직책계급장' 제도 적용 대상을 늘리는 내용의 '군인복제령' 일부개정령안을 내년 2월 2일까지 입법예고했다. 직책계급장 제도는 실제 계급이 아닌 직책에 의한 계급에 해당하는 계급장을 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군은 지휘관 등 국방부 장관이 정하는 직위에 보직된 경우 급여와 수당 등 제반 법적 지위와 권리는 원계급으로 적용하되, 계급장만 상위 2025-12-25 12:34
  • 北, 美 핵잠 부산 입항에 반발…대결적 본심 다시 확인
    北, 美 핵잠 부산 입항에 반발…"대결적 본심 다시 확인" 북한이 미국 핵추진 잠수함의 부산 입항에 대해 미국의 대결적 본심이 재확인됐다고 강하게 반발하며 대응조치를 예고했다. 25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의 핵잠수함 '그린빌함'의 부산 입항을 두고 "또다시 반복된 미 전략자산의 출현은 조선반도와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엄중한 정세불안정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미국의 한국 핵잠 건조 합의, 최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 결과 등을 거론하며 "한국 2025-12-25 12:03
  • 푸틴, 김정은에 새해 앞두고 축전…앞으로도 지역·국제문제 협동 확신
    푸틴, 김정은에 새해 앞두고 축전…"앞으로도 지역·국제문제 협동 확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해를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앞으로도 지역 및 국제문제들에서 건설적인 협동을 진행하게 되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푸틴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지난 18일 보낸 축전을 공개했다. 해당 축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친선적이며 동맹적인 관계를 백방으로 강화"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지나간 한해는 모스크바와 평양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 특별한 의의를 가졌다"며 "쿠 2025-12-25 12:03
  • 北 신형장거리대공미사일 동해상 시험발사…김정은 참관
    北 "신형장거리대공미사일 동해상 시험발사"…김정은 참관 북한이 지난 24일 동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하는 가운데 신형 고공 장거리 반항공(대공)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미사일총국은 전날 조선 동해상에서 새로 개발하고 있는 신형 고공 장거리 반항공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시험은 개발중에 있는 고공 장거리 반항공 미사일 체계의 전술기술적 평가를 위한 첫 시험발사"라고 보도했다. 이어 "발사된 반항공 미사일들은 200㎞ 계선의 가상고공 목표를 명중소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 2025-12-25 08:35
  • 김정은, 8700t급 핵잠 건조 지도…韓 핵잠, 국가 주권 침해 행위
    김정은, 8700t급 핵잠 건조 지도…"韓 핵잠, 국가 주권 침해 행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이 새로 건조 중인 핵추진 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하고, 한국의 핵잠 추진에 대해 "우리 국가의 안전과 해상주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공격적인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김 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서울의 청탁으로 워싱턴과 합의된 한국의 핵잠수함 개발 계획은 조선반도 지역의 불안정을 더욱 야기시키게 될 것"이 2025-12-25 08:33
  • 군, 23일 독도 인근서 동해영토수호훈련 비공개 실시
    군, 23일 독도 인근서 동해영토수호훈련 비공개 실시 우리 군이 독도 인근 해역에서 올해 하반기 독도 방어 훈련을 23일 비공개로 실시했다. 해군은 24일 "우리 군은 매년 정례적으로 동해영토수호훈련을 시행해왔다"며 "이번 훈련도 우리 영토·국민·재산을 보호하는 임무를 하기 위해 시행했다"고 밝혔다. 훈련방식과 참가전력 규모 등은 과거 훈련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훈련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지난 7월 17일에 처음 진행됐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7월 훈련 당시 일본 정부는 반발한 바 있다. 군 2025-12-24 16:25
  • 방사청장 KDDX, 적법성 가장 중요한 기준…상생안은 법적리스크
    방사청장 "KDDX, 적법성 가장 중요한 기준…상생안은 법적리스크"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이 24일 “한국형차기구축함(KDDX) 사업추진 방안 결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적법성이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KDDX 사업 방식 결정 배경에 관해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22일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맡을 사업자 선정 방식으로 수의계약·지명경쟁입찰·공동설계 등 3가지 방안을 논의해 경쟁입찰로 의결했다. 지명경쟁입찰이란 KDDX 관련 방산업체로 지정된 HD현대중공업 2025-12-24 13:55
  • 군검찰, 문상호 구속만료 전 영장 추가발부 군사법원에 촉구
    군검찰, '문상호 구속만료 전 영장 추가발부' 군사법원에 촉구 군검찰이 문상호 전 정보사령관에 대해 조속한 구속영장 추가 발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군사법원에 다시 한번 제출했다고 국방부가 24일 전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전 정보사령관 문상호 소장의 구속기간이 내년 1월 4일부로 만료될 예정이다. 군검찰은 구속영장의 조속한 추가 발부를 촉구하는 의견서를 16일에 이어 어제 군사법원에 다시 한번 제출했다”고 말했다. 군 검찰은 구속영장이 추가로 발부되지 않을 경우, 내년 1월 4일부로 문 전 사령관이 석방돼 공소유 2025-12-24 11:02
  • 북한, 연말 지방공장 준공 가속…핵실험장 길주에 경공업 공장
    북한, 연말 지방공장 준공 가속…'핵실험장' 길주에 경공업 공장 북한이 도농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라 각지에서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전날 리일환 노동당 선전비서, 정경택 군 총정치국장, 박정근 내각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공업공장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리일환 비서는 준공사에서 "현대적인 경공업 공장들이 조국의 북부 산간지대인 여기 길주군에도 솟아났다"며 지방발전 사업이 "앞으로 2025-12-24 08:52
  • 국방부, 강원 접경지역과 민통선 출입개선 등 상생 논의
    국방부, 강원 접경지역과 민통선 출입개선 등 상생 논의 국방부와 강원특별자치도는 23일 춘천시 강원도청에서 '제12차 국방부-강원도 접경지역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협의회는 2019년 출범한 국장급 협의체로, 연 2회 정례 소통을 통해 민군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접경지역인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방부와 강원도는 이번 회의에서 지난 9월 12일 대통령 주재 강원 타운홀 미팅에서 제시된 민통선 북상과 출입절차 개선, 국·공유지 교환 등 국방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2025-12-23 17:54
  • 탈북민 →북향민…통일부 호칭변경 조속결정
    '탈북민' →'북향민'…통일부 "호칭변경 조속결정" 통일부가 23일 '탈북민' 호칭을 '북향민'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조속히 결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탈북민 호칭 변경 추진 상황에 대한 질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결론을 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직 공식적으로 호칭 변경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통일부는 간부회의 등 내부적으로 탈북민 대신 북향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19일 업무보고에서 '북한이탈주민'이나 탈북 2025-12-23 17:44
  • 北, 백두산 인근 삼지연에 호텔 5곳 건설…당 대회 앞두고 성과 부각
    北, 백두산 인근 삼지연에 호텔 5곳 건설…당 대회 앞두고 성과 부각 북한이 백두산 인근 삼지연 관광지구에서 호텔 5곳을 준공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딸 주애와 함께 준공식에 참석해 삼지연을 북한의 대표 관광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내년 초 열릴 9차 당대회를 앞두고 한 해 성과를 결산하며 치적을 부각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2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20∼21일 양일간 삼지연시에 '현대적인 호텔' 5곳의 준공식을 열었다. 20일에는 이깔·밀영호텔이, 21일에는 소백수·청봉·봇나무호텔이 각각 문을 열었다. 2025-12-23 16:00
  • 국방특별수사본부, 현직군인 연루 계엄사건 국수본서 이첩 수사
    국방특별수사본부, 현직군인 연루 계엄사건 국수본서 이첩 수사 국방특별수사본부는 현직 군인이 연루된 12·3 비상계엄 사건들을 국가수사본부에서 인계받아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2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내란특검에서 국수본으로 이첩한 33건의 사건 중 현직 군인 등과 연루된 20여 건"이라고 설명했다. 2025-12-23 12:09
  • 美핵추진잠수함 그린빌함, 부산 입항…군수적재·휴식 목적
    美핵추진잠수함 그린빌함, 부산 입항…군수적재·휴식 목적 미국 해군의 핵추진잠수함(SSN) ‘그린빌함’이 23일 군수적재와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해군이 밝혔다. 길이 110m, 폭 10m인 그린빌함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과 12개의 수직발사시스템(VLS), 어뢰 및 4개의 발사관 등을 갖췄다. 해군은 “그린빌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5-12-23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