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병대 상륙공격헬기, 기관총·로켓 실사격 시험 성공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은 국내 개발 중인 해병대 상륙공격헬기(MAH·Marine Attack Helicopter)의 공격 능력 검증을 위한 주·야간 기관총 및 로켓 실사격 시험을 올해 상반기 총 3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실사격 시험은 헬기의 주·야간 전투 운용 능력을 검증하는 핵심 절차로, 상륙작전 수행에 필요한 실질적인 전투 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방사청은 “특히 사격 시험의 성공은 해병대가 독자적인 항공전력을 실전에서 운용할 수 있는 기반 확보를 2025-07-14 08:46
-
베이징서도 북·중 우호조약 64주년…관계 회복 기류 북·중 우호조약 체결 64주년을 기념하는 연회가 평양에 이어 베이징에서도 열렸다. 올해 양측 참석자 급이 지난해에 비해 격상되며 북·중 관계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조중(북·중) 우호, 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체결 64돌에 즈음해 중국주재 우리나라 대사관이 10일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우리 국회 격인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의 왕둥밍 부위원장이 주빈으로 참석했다. 이외 2025-07-13 14:57
-
김정은, 러 외무장관 접견…"북·러, 모든 전략적 문제 견해 함께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나 "조로(북·러) 두 나라는 동맹관계 수준에 부합되게 모든 전략적 문제들에 대해 견해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1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원산에서 진행된 라브로프 장관과 접견에서 "두 나라 사이에 구축된 높은 전략적 수준을 보여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접견 전 진행된 최선희 외무상과 라브로프 외무장관 간 '2차 전략대화' 결과에 만족하며 "두 나라의 조정조화된 외교 2025-07-13 14:24
-
국민의힘 국방위원, '전작권 전환' 주제 안보 릴레이 토론회 개최 국민의힘 국회 국방위원들(성일종·윤상현·한기호·강대식·임종득·강선영 국회의원)이 당 정책위원회와 공동으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토론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임철균 한국전략문제연구소 전문연구위원이 발제를 맡고, 임호영 한미동맹재단 회장이 토론에 함께한다. 임철균 전문연구위원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이어져 온 전작권 전환 논의를 짚어보고 현 정부의 전작권 전환 추진 현황에 대한 2025-07-13 13:47
-
러 외무 "푸틴·김정은 지속적 소통"…정상회담 가능성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가능성을 시사했다. 외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북한 강원도 원산에서 최선희 북 외무상과 회담을 한 후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이 지속 소통하고 있고, 미래에 직접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시점과 장소는 언급하지 않고, 합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만 밝혔다. 그는 북한과의 고위급 접촉을 포함한 대화 재개 필요성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주목하고 2025-07-12 16:59
-
문 연 北 원산 해안관광지구…첫 러시아 관광객 맞아 북한이 강원도 원산에 건설한 복합리조트가 이번 주 첫 러시아 관광객을 맞았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을 열고, 7월 1일 내국인을 대상으로 먼저 개장했다.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에서의 사흘을 포함한 일주일간의 북한 여행 비용은 약 1800달러(약 248만원)로, 러시아 근로자 평균 월급보다 60%가량 더 높은 수준이다. 한 러시아 여행사 측에 따르면 다음 달에도 두 차례 추가 여행 상품이 예정돼 있다. 현재 러시아 여행사 세 곳이 원산갈마 2025-07-12 16:44
-
한미일 합참의장 모인 날 3국 공중 훈련…美 폭격기 B-52H 전개 한미일 3국은 11일 제주도 남방 공해상에서 미국 B-52H 전략폭격기가 참가한 가운데 공중훈련을 실시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번 훈련은 B-52H 전략폭격기와 함께 한국 공군의 KF-16 전투기와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여했다. B-52H 전략폭격기의 한반도 전개는 올해 들어 처음이다. 김명수 합참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은 이날 오전 용산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제22차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를 통해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한미일 공 2025-07-11 13:45
-
김명수 의장 "한·미·일 안보협력, 지속 발전시키는 것 매우 중요" “북한의 핵,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역내 안보 도전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김명수 합참의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 인사말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는 김명수 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 등이 참석했다. 3국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을 포함한 역내 안보환경을 2025-07-11 10:14
-
방사청, 인천급 호위함 탐색레이더 성능 개선 완료 방사청(청장 석종건)은 지난 10일 현존전력 성능 극대화 사업으로 해군에서 운용 중인 인천급 호위함(FFG Batch-Ⅰ) 탐색레이더의 성능 개선을 완료했다고 11일 전했다. 이를 통해 함정의 해상작전 능력과 생존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함정용 탐색레이더는 표적을 탐지하고 함포사격 지원 기능 등을 수행하는 함정의 핵심 장비로, 방위, 거리, 고도 등 3차원으로 표시된 표적의 정확한 정보를 지휘통제체계에 전달해 함정의 효율적인 방어와 공격능력을 보장하는 무기체계다. 2013년부터 인천급 호위함 2025-07-11 08:42
-
정부 "北으로 송환한 목선, 무사 도착"…北 반응은 없어 북한 주민 6명이 탄 목선이 북한에 무사히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 주민 6명을 태워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으로 돌려보낸 목선이 무사히 해안에 도착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도착한 항구 위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전날 정부는 동해와 서해상에서 표류하던 중 구조된 북한 주민 6명을 송환했다. 북한 주민들을 태운 선박은 전날 오전 8시 56분께 동해 북방한계선을 넘어간 후 오전 9시 24분께 예인용으로 추정되는 북측 대형 어선 1척, 경비정 1척과 만났다. 이 2025-07-10 14:17
-
北, 북·중 우호조약 64주년 연회 개최…中 "언제나 지지" 북한과 중국이 북·중 우호조약 체결 64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기념연회를 개최했다. 올해 북측 참석자 급이 지난해에 비해 격상돼 북·중 관계가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조중(북·중)우호, 협조 및 호상원조에 관한 조약체결 64돌에 즈음해 왕야쥔 우리나라 주재 중화인민공화국 특명전권대사가 전날 대사관에서 연회를 마련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측에서는 강윤석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문성혁 당 중앙위원회 부부 2025-07-10 11:41
-
한미일 다영역훈련 '프리덤 에지' 9월 실시…안보협력 지속 한국·미국·일본 3국의 다영역 훈련인 '프리덤 에지'가 오는 9월에 실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한미일은 오는 11일 서울에서 열리는 합참의장 회의(Tri-CHOD)에서 3차 프리덤 에지를 9월에 실시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는 김명수 합참의장과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이 참석한다.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프리덤 에지는 2024년 6월 27∼29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처음 실시됐다. 당시 3국은 △해상 미사일 2025-07-10 11:31
-
"비행 소음 놀라지 마세요"...블랙이글스, 12일까지 에어쇼 연습 제1회 방위산업의 날(7월 8일) 계기 시민 참여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에어쇼를 위한 비행연습을 10∼12일 반포대교∼동작대교 일대에서 실시한다고 방위사업청이 밝혔다. 방사청은 "오전 10∼11시 비행연습 시간에 비행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서초, 강남, 동작, 성동, 용산 등 비행음 발생 지역에는 재난 문자가 송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위산업의 날 계기 시민 참여 페스티벌은 오는 12일 반포한강공원 등지에서 개최된다. 2025-07-10 10:15
-
보훈부, '광복 80주년 수업키트' 전국 초등학교 보급 국가보훈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수업키트'를 제작, 전국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보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업키트는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 과정과 어린이의 인지·정서 발달 수준을 고려해 놀이와 만들기, 역할극 등 체험 중심의 학습활동으로 설계했다. 교과 수업시간에 학생과 교사가 함께 직접 만들고 체험하며 광복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생용 교구(3종)와 교사용 수업자료로 구성됐다. 보급 수량은 전국 초등학교 1~2학년 100개 학급 2000여개 세트다. 신청은 국가 2025-07-10 09:45
-
천해성 전 통일차관, 국정원장 특보 임용 천해성 전 통일부 차관이 이종석 국가정보원장의 특별보좌관에 임용된 것으로 10일 전해졌다. 천 특보는 3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한 대북회담 전문가다. 과거 통일정책실장, 남북회담본부 본부장, 대변인, 인도협력국장 등을 맡은 경험이 있다. 이 원장이 노무현 정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NSC 정책담당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천 특보는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 이뤄진 2000년 남북 정상회담과 문재인 정부 때 진행된 2018년 남북정상회담 등에 참여했다. 통일부 차관이던 2018년에는 2025-07-10 09:36
-
'무죄 확정' 박정훈 대령, 해병대 수사단장 복귀...1년 11개월 만 순직 해병 특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직무에 복귀한다. 2023년 8월 수사단장에서 보직 해임된 지 1년 11개월 만이다. 해병대는 10일 “순직 해병 특검의 항소 취하로 무죄가 확정된 박 대령을 오는 11일부로 해병대 수사단장으로 재보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순직 해병 수사 방해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는 전날 항명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박 대령 형사재판에 대한 항소를 취하했다. 상부의 이첩 보류 지시에도 채 상병 사건 초동 조사 2025-07-10 09:32
-
국방부, '순직 해병 조사기록 회수 관여 혐의' 검찰단장 직무정지 채 해병 순직 당시 경찰로 이첩됐던 초동조사 기록을 회수하는데 관여한 혐의를 받는 국방부 검찰단장 김동혁 육군 준장이 직무에서 배제됐다. 국방부는 9일 "순직 해병 특별검사 수사와 관련해 오는 10일부로 김동혁 국방부 검찰단장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병대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은 지난 8일 국방부에 김 단장의 직무배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단장은 2023년 8월 2일 국방부가 경찰로 이첩된 채 상병 순직사건 2025-07-09 17:49
-
통일차관, 납북자 가족대표 만찬…'전단 중단' 선언 감사 표해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선언한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9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전날 최성룡 대표와 만찬을 함께 했다. 만찬 자리에는 통일부 대변인과 납북자대책팀 과장이 동석했다. 이번 자리는 최 대표가 전날 파주시 임진각에서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선언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는 성격의 자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납북자가족모임 측에서 앞서 요청했던 이재명 대통령 면담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 2025-07-09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