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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 포기' 국정조사, 여야 합의 불발..."법사위" vs "국조특위" 여야는 18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와 관련한 국정조사를 논의하기 위해 두 차례 만났지만 빈손으로 끝났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입을 모아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지만, 조사 주체를 두고 평행선을 그렸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식당에서 2대 2 오찬 회동을 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어 오후 3시 30분에 국회에서 다시 만나 1시간 30분 가량 논의한 끝에 조사 대상은 합의했으나 주체 2025-11-18 17:14 -
박주민 "국민의힘은 장애인 혐오 쏟아내는 패륜정당"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은 반인권 패륜정당이라는 본색을 드러냈다”고 18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국민의힘 대변인이 자당의 장애인 비례대표와 장애인을 향해 쏟아낸 비하·혐오 발언은 ‘개인의 일탈’이 아니다”고 적었다. 그는 “헌법이 보장한 인간의 존엄을 짓밟고, 사회적 약자를 희롱해도 된다는 국민의힘 집단적 인식이 빚어낸 결과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증거가 ‘사 2025-11-18 16:44 -
김현정 의원 "장동혁 국힘 대표, 극우 '괴벨스' 정치 중단해야"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극우 괴벨스를 낳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을 언급하며 “막말과 혐오 전담 대변인으로 삼을 요량이 아니라면 즉각 해임하고 출당해야 할 것이다”고 적었다. 그는 “박 대변인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장애인을 향해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며 “같은 당 김예지 의원을 겨냥해 인격 모독성 발언까지 늘어놓았다”고 말했다. 또 “발언 2025-11-18 14:26 -
진종오 "중대범죄 저지른 외국인 신속한 조치 필요…출입국관리법 개정 추진"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중대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을 명확한 강제퇴거 대상자로 규정하는 출입국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살인·강도·마약 등 국민의 생명과 신체를 위협하는 강력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을 법률상 강제퇴거 사유로 직접 명시했다. 또 강제퇴거 판단 과정에서 주무 부처의 과도한 재량을 줄여 집행의 일관성과 실효성을 높이도록 하는 데 목적을 뒀다. 현행 출입국관리법은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은 외국인에 대해 강제퇴거나 가능하도록 규정했다 2025-11-18 07:52 -
김예지 "정치의 기본값은 혐오가 아닌 존중…허위사실에 대응할 것"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7일 최근 자신을 겨냥한 차별과 혐오를 두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혐오가 아닌 존중을 정치의 기본값으로 만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지난 5년간 의정활동으로 저는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체감해 왔다”며 “비례대표는 단순한 의석 하나가 아니라, 지역구 정치가 충분히 포착하지 못하는 소외 영역과 소수 집단, 구조적 취약성을 지닌 분들의 목소리를 국회와 연결하는 통로 2025-11-18 07:39 -
여야, 李정부 첫 예산안 심사 돌입...줄다리기 본격화 여야가 17일 이재명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증액 및 감액하는 세부 심사에 돌입한 가운데, 정부의 주요 정책 사업에 이견을 보이며 충돌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 심사를 시작했다. 소위원회는 각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별 증·감액을 결정한다. 여야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미래 첨단 전략산업에 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 예산을 두고 맞섰다. 국민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150조원의 자금(공공 75조원&mid 2025-11-17 19:31 -
국회 행안소위, 공휴일법 개정안 통과…18년 만에 제헌절 공휴일 재지정 전망 제헌절(7월 17일)을 18년 만에 다시 공휴일로 만드는 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통과됐다. 개정안이 행안위 전체회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2008년 이후 18년 만에 공휴일로 재지정된다. 행안위는 17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국경일인 제헌절을 공휴일로 재지정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을 의결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7월 17일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제헌절은 헌법이 제정·공포된 것을 기념하는 날임에도 이른바 '절'로 불리 2025-11-17 16:39 -
국회 예결소위 심사 돌입… 與野 728조원 예산안 힘겨루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이번 주부터 증액·감액 심사를 진행한다. 올해 대비 약 8.1% 증액된 728조 원 규모의 예산안을 지키려는 여당과 삭감을 강조하는 야당 간의 전격적인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예결위는 예산안을 시한인 다음 달 2일까지 처리한다는 목표로 소위 심사에 최대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여야 간 전방위 공방이 전망되면서 올해 예산안 처리도 법정시한을 넘길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예결위 예산안 등 조정소위는 17일부터 상임위별 예 2025-11-17 07:25 -
한일·일한 의원연맹, 북핵 규탄 공동성명…"한반도 평화 위해 협력 강화" 한일·일한 의원연맹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강하게 규탄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한일 정부가 더욱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국 의원연맹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합동 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의원연맹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이 역내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양국 의회가 안보 분야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화와 협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북한에 의한 납치 문제 등 인권·인도주의 현안에 대해서는 국 2025-11-16 20:24 -
민주 ,'대미투자특별법' 발의 추진…국힘 "국회 비준 우선" 더불어민주당이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후속 조치와 관련해 정부의 협상 결과를 지원하기 위해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국민에 재정적 부담이 큰 만큼 국회 비준을 통해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16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국회는 협상 결과 실효성을 극대화하고 불확실성 대비와 법제도 정비를 통해 국익을 지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며 "대미투자특별법 제정을 신중하고 꼼꼼하게 2025-11-16 16:37 -
[속보] 한강버스 강바닥 걸려 멈춰…민주당 "운항 전면 중단하라" 한강버스 강바닥 걸려 멈춰…민주당 “운항 전면 중단하라” 2025-11-16 11:22 -
여야, 한미 '팩트시트' 두고 공방…"국익시트" VS "협상 무효"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한미 관세·안보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두고 15일에도 상반된 평가를 내놓으며 공방을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팩트시트 내용을 보면 서두르지 않고 국익을 관철한 정부의 노력이 돋보인다"며 "국민의힘의 바람과 달리 여론·민심은 이미 성과를 인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팩트시트는 '국익시트' 그 자체인데 국민의힘은 기다리던 진짜 성과 앞에서 왜 억 2025-11-15 14:34 -
국민의힘, 김윤덕 국토장관 불참에 전원 퇴장...여야 고성 속 본회의 파행 여야 간 비쟁점 법안 처리를 위해 열린 13일 국회 본회의가 시작부터 흔들렸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불참에 항의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일제히 퇴장하면서 본회의장이 술렁였고, 전체 의사진행 과정에서도 여야가 고성과 항의를 주고받으며 충돌이 이어졌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토교통위원회 소관 법안 처리를 앞두고 "김윤덕 장관이 부득이한 공무상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다고 통보했다"며 "사전에 잡힌 일정으로, 본인도 사전 조율이 미흡했다고 불찰을 인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5-11-13 17:22 -
송언석 "노숙자처럼 쪽잠 자는 APEC 투입 경찰...노예만도 못한 취급"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에 파견된 경찰관들의 열악한 숙식 실태를 거론하며 "우리 경찰관들을 노예만도 못한 취급을 한 것 아닌가"라고 직격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APEC 회의 때 경찰관들이 박스를 덮고 자는 모습의 사진을 올리며 "APEC 정상회의에 동원된 경찰관이 제복을 입은 채로 노숙자처럼 박스를 덮고 쪽잠을 자는 모습...그뿐만이 아니었다. 영화관 스크린 앞에서 이재민처럼 단체로 자는 모습...게다가 현장에 2025-11-13 16:03 -
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보고...27일 표결 처리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13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표결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추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둔 가운데,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과 검찰 집단반발이 이어지면서 여야의 공세가 거세지고 정국 긴장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이날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열고 추 의원의 체포동의안 보고를 "정권의 정치보복"으로 규정하며 비판했다. 다만 권성동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체포동의안 표결이라는 부담감이 작용한 듯 이날 의총 분 2025-11-13 15:41 -
[속보]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보고…국회 계엄해제 방해 의혹 '추경호 체포동의안' 본회의 보고…국회 계엄해제 방해 의혹 2025-11-13 14:54 -
예결위, 예산안 검토 대신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공방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이후 처음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한 정성호 법무부 장관을 둘러싸고 여야 의원들 사이에 날선 공방이 오갔다. 예결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비경제부처 예산안 심사를 진행했다. 회의에는 정 장관을 비롯해 비경제부처·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질의는 검찰의 항소 포기와 관련해 주무부처 장관인 정 장관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오전 회의에 참석한 7명의 의원 중 5명이 정 장관에게 질의했다. 첫 질의자로 나선 배준영 국민의힘 2025-11-12 15:14 -
한동훈, 정성호·추미애·조국에 '대장동 항소' 공개 토론 제안…"김어준 방송도 좋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대위원장 등 전현직 법무부 장관들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김어준 유튜브 방송을 포함해 어느 방송이든 좋다"고 밝혔다. 최근 추 의원과 조 전 위원장이 자신을 향한 비난을 쏟아내자,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한 전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누구라도 대장동 일당 불법 항소 취소에 대해 저와 국민 앞에서 공개 토론을 제안한 2025-11-12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