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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육방부' 척결 기조에 '육사'출신 수난시대 문재인정부 출범 이후 육사 출신들이 군 인사에서 잇달아 배제되는 분위기다. 우선 오는 4월 단행하는 군 대장급 인사에서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육사 39기) 후임에 비 육사 출신 육군참모총장 기용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유력 후보자로 학군 22기(육사 40기에 해당)인 김성진(중장) 국방대 총장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이번에 비육사 출신이 육군참모총장에 임명되면 1969년 서종철 총장(육사 1기) 이후 50여년 만에 육사 출신 ‘총장 대물림’ 관행이 깨지게 된다. 육군 인사행정체계 등에도 상당한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
- 2019-03-27
- 13:5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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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軍, 폭발 원인 규명없이 훈련 재개... '수류탄 경량화' 등 허울좋은 핑계만 폭발 사고로 중단됐던 수류탄 투척 훈련이 지난 5일 부사관학교, 지난 7일 육군훈련소에서 3년 6개월여 만에 재개됐다. 하지만, 뚜렷한 사고 원인 규명 없이 재개된 훈련에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2014년 해병대와 2015년 육군 수류탄 폭발 사고 발생 당시, 안전손잡이 제거 이후 4~5초가 지난 다음 폭발해야 하는 수류탄이 바로 손에서 터져 사상자가 발생했다. 재개된 훈련에는 안전손잡이 길이를 과거 제품보다 7㎜ 늘리고 미끄럼 방지를 위해 엠보싱 처리가 된 '경량화 연습용 수류탄'이 신규 도입됐다. 국방부
- 2019-03-26
- 1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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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軍, 한국형 탈피오트 신규 도입... 관리는 폐지된 '연예 병사 부대'? 육군이 오는 27일부터 선발에 나서는 한국형 탈피오트, '군사과학기술병'을 놓고 벌써부터 ’보여주기식’이다, ‘기대와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최첨단 군사장비 개발, 사이버전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엘리트 군인을 육성한다는 취지와는 무색하게, 이들을 관리·감독할 '전문성' 있는 장교들을 18개에 달하는 분야 적재적소에 충분한 인력으로 투입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육군은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인공지능(AI)·사이버·드론봇·빅데
- 2019-03-25
- 14: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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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미사일 天자폭, 전투기는 海로, 총탄은 山불로... '혈세' 줄줄 연이어 발생한 군 '안전 불감증', '기강 해이' 사고에 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 혈세도 줄줄 새고 있다. 국산 신형 중거리 지대공(地對空) 미사일 '천궁(天弓)'이 지난 18일 정비 과실로 공중자폭했다. 지난 2월 KF-16D 전투기는 이륙 후 약 10분 만에 충남 태안군 앞 바다에 추락했다. 작년 4월 F-15K 추락 이후 10개월 만이다. 천궁은 1발당 가격이 약 15억원, KF-16D 전투기 1대당 가격은 4300만 달러(약 480억원)에 달한다. 해병대는 지난 13일 사격 훈련을 하다가 인근 진강산(
- 2019-03-22
- 14: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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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韓軍은 땅으로 美軍은 하늘로... 잇단 대북 압박 움직임 한반도 인근에 갑작스레 미국 전략자산인 B-52 폭격기가 전개되는가 하면, 우리측 육군 수장과 대령급 실무자가 각각 중국, 일본을 방문하는 등 대북 압박 기류가 강해지고 있다. 비핵화 협상 중단과 도발 재개를 시사한 북한에 대한 경고와 압박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B-52 폭격기 전개... 대북 경고 의도 분명 미 공군의 B-52 전략폭격기 2대가 지난 19일 괌 앤더슨 기지를 발진해 일본 열도의 동해안을 따라 캄차카반도 인근 상공까지 북상했다가 복귀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B-52 전략폭격기는 '죽음의 백조
- 2019-03-21
- 13: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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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한국 근로자 숨졌는데... 미군 "이미 사망" 구급대 진입 막아 미군 부대에서 한국인 근로자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미군 측이 출동한 소방서 구급대의 출입을 막아 논란이 일 전망이다. 미군측은 신고 당사자이면서도 "근로자가 이미 사망했다"는 이유로 구급차 부대 출입을 불허했다. 20일 경북 칠곡군 미군 부대 캠프 캐럴에서 60대 한국인 근로자 김 모씨가 숨졌다. 김씨는 이날 캠프 캐럴 폐수처리시설에서 작업도중 스크루에 끼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는 오후 2시 1분쯤 칠곡소방서 상황실에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현재까지 숨진 근로자가 미군 소속 군무원
- 2019-03-20
- 1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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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韓단독 훈련에 北 "외세 야합"걸어 비판... 軍 '꿀 먹은 벙어리' "평화 염원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고, 북남선언들에 대한 난폭한 위반."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4월과 5월에 각각 시행되는 쌍룡훈련과 을지태극연습에 대해 20일 이 같이 비난했다. 북한이 기존 3대 한미연합훈련을 폐지하고 남한 단독으로 시행되는 군사훈련조차도 남북선언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국방부는 이에 대한 맞대응을 자제하고 있다. 한반도 상황을 고려해 직접적인 비판을 삼가하는 것도 일리는 있지만, 계속된 북한의 비난에도 이 같은 기조를 유지할 경우 '저
- 2019-03-20
- 11: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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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졸속 군사합의', '저자세' 우려 현실화?… 北 '비난' 6개월간 122건 지난해 '9·19 남북 군사분야합의' 체결 이후 북한이 6개월간 우리 정부에게 군사합의 위반 항의 횟수가 122차례에 이르는 것으로 18일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에 북한 매체가 남측 정치권 등을 비난한 횟수도 1471건으로 집계됐다.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북한이 군사합의 위반을 이유로 우리 측을 비난한 것은 총 122건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 25건, 2월 19건, 3월 14건으로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지만,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에 46건이나
- 2019-03-18
- 15: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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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KR' 대체한 '19-1 동맹' 연습... 軍 내부 '박한 평가'에 후폭풍 거세 매년 실시돼던 키리졸브(KR)를 대체해 올해 처음 실시된 새 한미 연합 훈련 '19-1 동맹' 연습이, 종료가 된지 3일이 지나도록 후폭풍이 거세다. 군 내부에서 조차 "미군 실전 경험을 배울 기회가 축소 됐다", "대대급으로는 합동 화력 연합 훈련 등이 어렵다", "미군의 참여가 크게 줄고 자세도 소극적으로 느껴졌다"는 등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동안 KR 연습은 1부에선 북한의 전면 남침에 대한 방어작전과 미 증원군을 한반도에 전개하는 절차를 훈련을, 2부에선 침공한 북한군을 퇴치한 뒤
- 2019-03-15
- 11: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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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코로 술 마셔봐", "XX야"... 軍, '엽기' 가혹행위 육군 대령 조사 계룡대 모 부대 소속 A대령이 부하 간부들에게 'XX야'라고 욕설을 하고 '코로 술을 마셔보라'고 가혹행위를 해 직무에서 배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육군 관계에 따르면 A대령에 대해 자체 감찰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 13일 A대령에 대해 직무배제 조치를 취했으며 피해 간부들과 분리했다. 군 당국은 15일 A대령에 대한 보직해임 여부를 판단을 '보직해임 심의'를 개최한 뒤 징계심의위원회에 넘겨 징계 여부 및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A대령은 술자리에서 소주잔을 엎어 놓고 파인 부
- 2019-03-14
- 11: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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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軍, 사드 사업계획서는 받았는데... 정식 배치는 '가시밭 길' 주한미군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북 성주 기지 내 부지 70만㎡에 사드를 정식 배치하기 위한 첫 단추가 꿰어졌다. 그러나 중국의 거센 반발과 사드 배치 반대를 외치고 있는 시민단체들로 인해 배치 계획이 기약 없이 늘어지거나, 사업 자체가 표류할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일단 정부는 주한미군이 사업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절차대로 '일반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현수 대변인은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준비하는 단계이며, 정부 기본
- 2019-03-13
- 12: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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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韓, 3대 한미연합훈련 뼈대 바꿨더니... 北, 핵시설 가동으로 대답 한-미 국방당국이 한반도 상황을 고려해 키리졸브(KR)를 대체, 반격 연습을 없앤 새 한미연합훈련인 '19-1 동맹' 연습이 12일 종료된다. 이런 가운데 군 당국이, 북한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이 가동 상태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한데 이어 영변핵시설 이외의 추가 핵시설의 가동 움직임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안보 우려가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미 국방당국은 지난달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끝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북-미 2차 정상회담 결렬에도 키리졸브를 대체한 '19-1 동맹'을
- 2019-03-12
- 12: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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