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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한강 투신 사망' 23사단 일병 '순직'·'국가배상' 인정 될까 육군 23사단 소속 A 일병의 한강 투신 사망과 관련해 해당 부대 간부의 질책이 있었다는 육군 발표에 따라 A 일병 '순직' 인정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 당국은 '해양판 노크귀순' 사건 관할 지역 경계 책임부대 소속인 A 일병이 지난 4월 해안경계 소초에 투입된 이후 '업무 미숙'을 이유로 지속해서 부대 간부의 질책을 받아온 사실을 확인했다. A 일병은 상황병으로 소초에서 상황일지를 작성하고 주요 상황이 발생하면 간부들에게 보고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A 일병은 배려병사로 부대 부조리에 대
- 2019-07-10
- 12: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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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국방부 합조단 '관리병력에게 심적 부담 주지 마라' 한마디 했다면 '해양판 노크귀순' 사건 관할 지역 경계 책임부대인 육군 23사단 A일병이 9일 한강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원인을 두고 국방부 합동조사단(합조단)으로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합조단이 북한 목선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관리병력에 심적 부담을 주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어야 하는데 이를 소홀히 했다는 것이다. 전날 서울 한강 원효대교에서 투신해 숨진 A일병은 지난달 15일 '해양판 노크귀순' 사건이 발생한 삼척한 인근 소초 상황병으로 복무 중이었다. 다만 북한 목선이 삼척항에 입항할 당시 근무자는 아니
- 2019-07-09
- 13: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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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세계 유일 유엔공원에 흡연·음주·월담... 까닭은 부산 유엔기념공원의 관리 실태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유엔기념공원은 세계에서 유일한 유엔군 합동 묘역이다. 한국전쟁에서 생사를 함께 넘나들던 전우들과 함께 잠들길 희망하는 ‘노병’들의 최종 휴식처인 셈이다. 유해 봉환식이나 안장식에는 국가보훈처장과 각국 주한대사 등이 참석해 고인을 기린다. 그런데 유엔기념공원내에서 담배를 피우는가 하면 음주를 하는 행위가 끊이질 않고 있다. 심지어 야간에 월담을 하는 경우도 확인됐다. 유엔기념공원 면적은 약 4만평. 그런데 내부에서 방문객을 안내하는 인원은 주
- 2019-07-08
- 17: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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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북한 목선에 놀란 軍, 새떼에 화들짝 '오우천월(吳牛喘月)',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격이다. 강원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레이더에 포착된 미상 항적은 합동참모본부 조사 결과 새떼로 확인됐다. 1일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1시께 강원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레이더에 정체불명의 항적이 포착돼 확인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발생하자 군 내부에서는 '미상 항적이 헬기와 유사한 항적을 보이고 있다', '9·19 군사합의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이남 고도 1만5000 피트(4.5㎞) 상공에서
- 2019-07-01
- 17:2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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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희생양 찾기 이전투구(泥田鬪狗)로는 '해양판 노크귀순' 재발 못막는다 희생양 찾기 이전투구(泥田鬪狗)가 벌어지는 것일까. 국방부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해양판 노크귀순' 사건의 징계 대상과 수위를 놓고 확인되지 않은 의견들이 분분하다. 일단 23사단을 비롯한 해군 1함대 해상·해안 경계작전 관련 부대 지휘관들은 징계의 칼날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갑론을박의 진원지는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이다.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의 징계 여부에 따라 직접 보고를 받는 박한기 합참의장과 정경두 국방 장관까지 책임 소재가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병대 1
- 2019-06-28
- 15:3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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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정경두 국방, 책임은 어디까지인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본인의 무능(無能) 내지 허위공문서 작성의 '공동정범'인지 스스로 밝혀야할 시간이 임박했다. 지난 15일 '해양판 노크귀순' 사건 당일부터 1박 2일간 현지에 내려가 경계작전의 문제점 등을 살핀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실이 사건을 '은폐'하고 '허위'보고를 한 정황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국방부 합동 조사단 조사결과 레이더에 북한 목선이 50분간 선명하게 잡혔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지상감시레이더 담당 요원은 미확인 선박의 존재를 명확히 식별했지만 자신의 책
- 2019-06-26
- 13: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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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남탓 속내 드러난 8군단장 이진성 8군단장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발언을 자신의 수첩에 옮기며 쓴 '해상경계작전 실패'라는 용어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정경두 장관이 쓰지도 않은 '해상'이라는 용어를 추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삼척항에 정박한 북한 목선과 해양판 노크귀순 사태의 주된 책임이 육군이 아닌 해군에 있다는 이진성 8군단장의 불만스런 속내가 드러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정경두 장관은 지난 19일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 주요 지휘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경계작전 실패'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당시
- 2019-06-20
- 17: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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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정경두 장관의 철저조사와 '피의사실 공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최근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 무관 '갑질' 의혹 조사 지시를 두고 '여론재판'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즉각 국내로 소환해 철저한 조사를 지시한 것은 적절하지만, 문제는 언론 보도가 나가면서 국민들이 국방부와 해당 육군 장성이 엄청난 갑질을 한 범죄자인 것처럼 인식하게 됐다는 점이다. 특히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이라는 장소, '무관'이라는 신분, '육군 준장'이라는 계급, '욕설에 구두닦기를 강요
- 2019-06-14
- 14: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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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싸지는 F-35A... 공군, 추가 확보 결정 수월해지나 공군이 F-35A 스텔스 전투기 추가도입규모 증가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미 공군에 납품되는 F-35A의 가격 하락으로 추가 확보 결정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미 공군에 납품되는 F-35A 가격은 한국 F-35A 구매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미국 국방부는 최근 공군 스텔스 전투기인 F-35A의 대당 가격을 내년에 8000만 달러(약 945억원) 미만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F-35A 대당 가격 대비 8.8% 낮은 가격이다. 아울러 미 국방부는 앞으로 2년 동안 F-35A를 기존 대비 15% 낮아진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갖
- 2019-06-13
- 16:4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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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군데스리가'가 사라졌다 일과 후 장병들의 스마트폰 사용이 모든 부대에 시범 적용된지 2달여. 병영문화에 새로운 풍경이 연출되고 있다. 장병들은 지난 4월부터 부대별로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평일에는 오후 6시~10시, 휴일에는 오전 7시~오후 10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과 후 체육활동이 크게 줄었으며, 특히 군대 축구를 독일 분데스리가(Bundesliga)에 빗댄 '군데스리가'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원도 지역에 근무 중인 한 육군 장병은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된 이후 개인활동에 집중하는
- 2019-06-10
- 15: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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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린치핀'과 전작권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는 책이 있다. 미국 출신 작가 세스 고딘의 '린치핀'이다. 책의 요점은 이렇다. 이제 세상은 더 인간적이고 다양한 인간관계를 맺고 있는 더 성숙한 '린치핀(linchpin: 대체불가, 모방불가의 존재)'을 기대한다. 열정과 활력이 넘치며 우선순위를 조율할 줄 알고 불안에 떨지 않고 유용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린치핀'을 원한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혼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린치핀'을 필요로 한다. 한국을 첫 방문
- 2019-06-04
-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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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공군 "대한민국 영공 내 주한미군 비행훈련 파악 못한다"... 진실은? 정부세종청사가 입주한 세종시에 지난 29일 '소닉붐' 현상(소방당국 추정)에 따른 굉음이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이에 대한 공군 해명이 도마에 올랐다. 사건의 발단은 29일 낮 12시 47분께 세종시 한솔동에서 '쾅'하는 폭발 소리로 촉발됐다. 해당지역 소방본부는 공사현장 노동자들이 "전투기가 지나간 뒤 '쾅' 소리가 크게 났다"고 진술한 점 등을 토대로 소닉붐 현상에 따른 굉음으로 추정했다. 이에 공군 관계자는 전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공군에서 출동한 전
- 2019-05-30
- 15: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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