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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군인은 '전과자' 아닌 나라 지키는 '헌신자'" <사건의 재구성> 모 부대 소속 A장병 "임산부 배려석에 앉았다 진술서 쓴 거 페이스북에서 봤냐." 같은 부대 소속 B장병 "불법도 아닌데 민원 들어와서 절차 밟아야 한다는 것은 무슨 논리냐. 그럼 모든 민원을 군대가 이제까지 다 대응해 왔다는 말이냐. 앞으로 여자와 관련된 문제는 피하게는 게 상책이다." 한 군인이 지하철 내 ‘임산부 배려석’에 앉았다가 국방부 조사까지 받은 일로 장병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특히 "불법은 아닌데 민원이 들어와서 절차는 밟아야 한다
- 2019-05-03
- 13: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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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공정성' 이유 부모 초청?... "軍에 '치마바람', '나약한 병사' 빌미만 줬다" 병무청이 지난 29일 병역판정검사에 부모를 초청한 것을 두고 뒷말이 무성하다. 병무청이 "부모들과 함께 병무행정의 공정성과 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자평했지만, 군 안팎에서는 "불신이 어느 정도길래 부모까지 부르냐"며 고개를 가로젓고 있다. 특히 부대 지휘관들이 '나약한 병사', '군에 간섭하는 부모들'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에서 "병무청이 치마 바람, 바지 바람의 분위기만 사전 조성하는 것 아니냐"는 한
- 2019-04-30
- 17: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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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음란물 천국된 軍... 허술한 육군 인식에 '경악' <육군 모 부대: 사건의 재구성> 김창식(가명) 병장 “김정래 이병 잠깐 이리 좀 와서 이 것 좀 봐봐.” 김정래(가명) 이병 “충성, 김창식 병장님.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정래 이병이 ‘복명복창’한 후 달려가자 김창식 병장이 호기롭게 본인의 휴대전화로 김정래 이병에게 보여준 영상은 음란물, ‘포르노’였다. 음란물이라는 사실에 당황했지만 선임의 지시라 어쩔 수 없이 영상이 끝날 때 까지 김창식 병장과 함께 볼 수밖에 없었다. 하필이면 이날따라 병사 밖 담배 피는 장소
- 2019-04-28
-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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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육군·KAI 소송... "상생 아닌 '상납'인가 하는 의구심" "세금이 투입된 공적 문서다. 제출하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측 대리인 "별도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라." 육군측 대리인 수리온 사고 책임공방을 둘러싸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원고 육군과 피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벌이는 입씨름이다. 쟁점은 '수리온 사고 조사 보고서' 사단은 2015년 12월 전북 익산시 인근을 비행하던 수리온 4호기가 불시착하면서 시작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관련 손실액만 194억원에 달했다. 소송가액은 171억1000만원이
- 2019-04-26
- 1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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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北 '모르쇠'로 드러난 판문점 선언 1년의 민낯 2018년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군사분계선(MDL)을 건너며 '판문점 선언'을 한 역사적인 날이다. '판문점 선언' 후 남북은 그해 9월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및 자유왕래 조치를 비롯해 비무장화를 위한 구체적 이행 방안에 합의했다. 그러나 판문점 선언 1주년을 사흘 앞둔 현재, 평화와 남북 교류의 상징이 될 것이라던 9.19 남북군사합의는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 사단은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이 9.19 남
- 2019-04-24
- 19: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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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귀신 잡는 해병대' 유래 논란에 바래지는 '해병 혼(魂)' "뉴욕헤럴드트리뷴의 여기자 마거릿 히긴스가 '정말 놀랍다. 귀신 잡는 해병이다'라고 보도를 했는데 '귀신 잡는 해병대'라는 한국 해병의 애칭은 이렇게 생겨나게 되었던 것이다." 제4대 김성은 전 해병대사령관 회고록 中 "대부분의 해병은 진동리 전투에 이은 통영상륙작전을 계기로 뉴욕 해럴드 트리뷴지의 종군기자 마거릿 히긴스가 쓴 ‘귀신 잡는 해병(They might capture even the devil)’이라는 기사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지만 이 기사는 입증되지 않은 반면, 진동리 전투에서 가
- 2019-04-23
- 16: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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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글로벌 호크 2대+美자산으로 IOC 대비... 軍 "문제없다" 군 당국이 오는 8월 경 예정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첫 단계인 최초작전운용능력(IOC)을 검증을 앞두고 '문제 없다'라고 자신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22일 "5월과 7월에 들어올 예정이었던 글로벌호크 1·2호기가 8월로 다소 미뤄졌지만 IOC평가를 받는데 영향이 없는데다, 향후 우리가 운용하게 될 미군의 정찰자산과 함께 검증을 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전략 표적에 대한 정보를 미군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글로벌호크 도입이 연기되고,
- 2019-04-22
- 15: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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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해군 "원본 영상 자동 삭제" 해명 후폭풍 "(검찰 조사를 포함해) 자신있다. 특조위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 해경에 세월호 DVR 수색영상 원본을 넘긴 것은 확실하다." 해군이 그간 '세월호 DVR 수색영상 조작 의혹'에 대해 일관되게 이 같은 주장을 해온 이유는 '원본'을 해경에 넘겼다는 확신에 있었다. 이를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도, 국민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세월호 DVR 수색영상 원본은 이미 삭제됐다. 해군이 해경에 넘긴 영상은 원본과의 동일성이 불분명한 '복제본'이다. 이에 대해 오세성 해군본부 공
- 2019-04-17
-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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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단독)해군→해경 '세월호 수색영상 파일', 원본 아닌 복제본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는 핵심 증거물인 폐쇄회로(CC) TV DVR(Digital Video Recorder·영상 저장 녹화장치) 수색 영상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해군이 해양경찰 측에 넘긴 수색영상 파일이 원본이 아니라 복제본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군 관계자는 16일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해경에 넘긴 수색영상 파일에 대해 "CD형태로 사본을 넘기고 촬영기기에 저장된 원본은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 알았으면 용량상의 문제로 원본을 삭제하지 않았을 것
- 2019-04-16
- 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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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F-35A·SM-3 미사일 등 軍 "추가 무기 구매 없다" 확대해석 경계했지만 "추가적인 구매는 아니다. 이미 도입 결정된 무기를 말한 것이다." 12일 국방부 관계자는 이렇게 말하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방위비분담금 증액과 맞물려 갑작스런 '추가 무기 구매' 소식에 당혹감과 부담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여러 군사 장비를 구매할 것으로 결정했다"면서 "거기에는 제트 전투기라든지 미사일 그 외에 여러 가지 장비가
- 2019-04-12
- 10: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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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육군참모총장 바뀐다고 '軍4차산업혁명 포럼' 종료? 4월 10일 서울 용산에 위치한 육군회관.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육군 및 함참 장성 20여명이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개최된 '육군 장성 4차 산업혁명 조찬 포럼'에 참석했다. 전문가로 초청된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센터장이 '인공지능이 군의 지형도를 어떻게 바꾸어 놓을 것인가', '향후 군이 첨단기술을 어떻게 확보하고 현대 과학전에 승리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강의를 시작하자 분위기는 사뭇 진지해졌다. 이 포럼은 사단법인 도전과 나눔의 고문인 김승남 조은시스템 회장(
- 2019-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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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임정 100주년, 약산 김원봉과 둘로 나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약산 김원봉에 대한 독립유공자 서훈 수여를 두고 대한민국이 둘로 나뉘고 있습니다. 한 쪽은 북한의 정치가이자 남침을 주도한 사회주의자인 김원봉에게 독립유공자 서훈을 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한다고 주장합니다. 다른 쪽은 조선의열단을 창단한 김원봉은 조선총독부가 가장 두려워한 독립운동가였다며 '빨갱이' 프레임을 씌운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2015년과 2016년 잇따라 개봉한 영화 '암살'과 '밀정'으로 김원봉은 뒤늦게 대중에게 친숙해진 존재
- 2019-04-11
- 11:2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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