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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1분 20초면 서울·평택·대구·제주 타격... 北 발사체 '초대형 방사포' 추정 북한이 2일 쏜 미상 발사체가 '초대형 방사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2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며 "비행거리 240km, 고도는 약 35km, 2발의 발사간격이 약 20초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합참의 이날 발사체 발사간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8일 오후 4시 59분께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의 성능 개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 초대형 방사포의 발사 간격은 30여 초로 확
- 2020-03-02
- 16: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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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군대 vs 숙대, 여성 꿈꾼 트랜스젠더의 공통점과 차이점 성전환 수술 이후 육군에서 강제전역 당한 변희수 하사와 성별 정정까지 마친 성전환자(트랜스젠더) A씨의 숙명여대 입학 포기를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에 대한 '혐오'와 '배제' 문제를 넘어 차별에 대응하기 위해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필요성까지 언급되는 상황에서 두 트랜스젠더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살펴보려한다. ◆법적으로 완벽한 여성 변희수 전 육군 하사와 숙명여대 입학을 포기한 A씨는 법적으로는 완벽한 여성이다. 10일 청주지방법원은 변희수 전 하사의 성별정정신청을 받
- 2020-02-12
- 07: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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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수장보다 수족... 신설 '방산 컨트롤타워'의 아이러니 "수장보다 수족이 누가 될지 더 관심이 간다." 청와대 방위산업담당관실에 파견될 방위사업청 소속 실무자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발표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방위사업을 이끌 '방위 컨트롤타워' 수장 내정 사실이 알려지면서 첫 출범도 전에 '비전문가', '깜깜이 인선'이라는 구설수에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방산업계 시선 역시 신임 방위산업담당관보다 실제로 조직을 이끌 실무자가 누가 될지에 더욱 관심을 보이는 아이러니마저 벌어지고 있다.
- 2020-02-11
-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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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부모님이 못 달아주나요'.... 軍장교 임관식 절정 '계급장 달기' 생략되나 "임관식의 하이라이트는 '계급장 달기'다. 자식을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있던 부모님들이 대통령의 축사와 참모총장의 훈시, 성적 우수자에 대한 상장 수여가 끝나면 은빛으로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들고 뛰기 시작한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까맣게 그을려 비슷비슷하게 생긴 얼굴들 속에서 족집게처럼 자신의 아들, 딸들을 찾아낸다. 떨리는 손으로 자식의 양 어깨에 소위 계급장을 달아주며 흘리는 부모님의 눈물을 잊을 수 없다." 공군 사관학교 출신 예비역 소장 올해 열리는 육·해&middo
- 2020-02-03
- 17: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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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버닝썬' 승리, 구속 피해 도피 입대 비판... "군사재판 얕보면 큰 코 다쳐" 검찰의 불구속 기소 처분으로 병무청이 재판에 넘겨진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에 대한 입영 통지를 곧 발부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도피 입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박승대)는 30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승리에게 불구속 기소 처분했다. 병무청은 검찰의 판단에 따라 병역법에 의거해 수일 내 입영 통지서를 발부할 예정이다. '도피 입대' 비판이 나오는 이유는 크게 3가지다. 먼저, 사건을 이첩 받은 군 검사가 공소
- 2020-01-31
- 12: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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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똑똑똑 문 두드리면 밥 먹을 때"... 11년 전과 달라진 게 없는 軍 ◆"똑똑똑 문을 두드리면 '밥 먹을 때 인가'했다" 2009년 8월 당시 경기도 모 육군 부대에 근무했던 김 모씨는 어렵게 10여년 전을 떠올리며 "두렵고 외로웠다"고 고개를 저었다. "하루 종일 책만 봤다. 부대에서는 쉬라고 하는데 가만히 있으니 오히려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다. 당시 신종플루 잠복일이 7일이어서 7일간 부대원들과 격리돼 있었다. 하루 이틀은 편하고 좋았지만, 5일째가 넘어가자 잔기침에도 (발병의 두려움 때문에)소스라치게 놀라고 두려웠다. 똑똑똑 문을 두드리면 '밥 먹을
- 2020-01-29
- 15: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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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강제 전역 성전환 육군 변희수 하사, 행정소송 이겨도 군 복무 힘들 듯 창군 첫 트랜스젠더(성전환)로 여군 복무를 희망한 변희수 부사관이 강제 전역 처분으로 23일 민간인 신분으로 전환됐다. 육군은 전날 군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한 변희수 하사에 대한 전역심사위원회열고 전역을 결정했다. 변희수 하사는 즉각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군인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소수자 군인도 차별 없이 복무했으면 한다"며 "육군에 돌아갈 그날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행정소송을 예고했다. 이제 이목은 행정소송으로 변희수 하사가 여군 신분으로 육군에 돌아갈 수 있느냐에 쏠리고
- 2020-01-23
- 13: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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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극심한 생활고에 수차례 합의 생각"... '乙의 눈물' 軍장교 기소휴직 법적 다툼이 발생했을 때 군 장교의 방어권을 위해 마련된 기소휴직이 취지와 달리, 이들을 옭아매는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기소휴직이란 '군인사법 제48조'에 근거해 군검찰에 기소가 된 군인을 부대 지휘관 재량으로 강제로 휴직시키는 제도다. 부사관 이상의 장교가 기소된 경우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휴직시키며 휴직 기간 동안 해당 군인에게 기본급의 절반만 지급한다. 해당 제도가 마련된 취지는 공무나 행정기관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방지하고, 당사자에게는 충분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부
- 2020-01-23
- 0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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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육사-3사관학교는 '특혜'의 다른 말? 육군이 육군사관학교와 3사관학교에 대해 '체력검정 개편안' 시행을 확정 짓지 않았음에도 선제적으로 초임간부 지원자 편의를 고려하는 황당한 행정을 벌여 파장이 일고 있다. 올해 실시되는 '체력검정 개편안'의 특징은 평가 항목이 3개에서 5개로 늘어나고, 부대평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국민체력인증센터' 인증으로 대체된다는 점이다. 대상인 학군·학사장교와 일부 준사관·부사관은 '체력검정 개편안'에 따라 초임간부 선발을 위해 악력과 윗몸 앞으로 굽히기 등 확대 변경된
- 2020-01-09
- 15: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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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호르무즈 파병 놓고 '돈에 팔려간다' 자조... 軍 "결정권 없다" 미국의 거듭된 요청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군 당국이 사면초가에 빠진 형국이다. 특히 지난해 열린 제 11차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서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방위비 분담금 증액을 억제하기 위한 카드로 활용하면서, 군 장병들 사이에서는 '애꿎은 장병들이 돈에 팔려간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까지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군에 근무하는 한 병사는 "자국민 보호라는 정부와 군 당국 말대로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가는 것이라면 시점을 따질 이유가 없을 것"이
- 2020-01-06
- 17:5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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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30초 연속 발사 간격'... 北 초대형 방사포 완벽성 검증 노렸나 28일 오후 4시 59분께 함경남도 연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북한 미상 발사체 2발이 초대형 방사포로 추정됐다. 초대형 방사포의 최대 비행거리는 약 380㎞, 정점고도는 약 97㎞로 탐지됐다. 쟁점인 발사 간격은 30여 초로 분석됐다. 이에 군 당국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강한 유감"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북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 이유로 지난달 31일 시험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 연속 발사 간격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둔 시험 발사라는 분석이다. 북한 관영 매체들은 지난달 31일 이뤄진 초대형 방사포 시험
- 2019-11-28
- 19:3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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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의 소원수리] 정경두 국방, '비질런트 에이스' 새 명칭 확정하고도 발표 미뤄 군 당국이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을 대대급 이하 소규모 한미연합 훈련으로 축소한 것도 모자라, 새 명칭을 확정하고도 발표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북(對北) 로키(Low-Key: 조용하고 신중히 대응하는 전략) 기조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4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올해 우리 군 단독 훈련으로 축소된 비질런트 에이스 훈련의 새 명칭이 확정됐다. 군 관계자는 "(비질런트 에이스) 새 명칭은 이미 정해졌다"며 "지난해 진행한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이나 올해 맥스선더를 대
- 2019-11-04
- 12: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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