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부동산판 감독원 시대] 부동산 교란 끝낼 총리 직속 '감독기구'…정부가 부동산 시장 눈 된다 부동산 거래행위를 전방위적으로 들여다보는 부동산시장 특화 감독기구가 공식 출범을 예고했다. 담합과 시세 조작 등의 이상 거래를 조사·감독하는 것은 물론, 독자적인 수사 권한까지 보유하는 막강한 컨트롤 타워의 출현이다. 22일 관가에 따르면 부동산 감독기구 설치를 위한 ‘부동산 감독 추진단’이 이르면 내달 초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정부가 15일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서 밝힌 부동산 감독기구 신설을 위한 조치다. 신설 기구는 국무총리 직속의 상설 감독 체계 형태로 2025-10-23 07:00:00 -
'퇴사자 늘고, 부채 불고' 어깨 무거운 LH…"재정·인력 지원 시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현 정부 주택공급의 최전선에 나선 가운데 LH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LH의 고질적인 적자와 인력 조정 등의 문제를 우선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난 부채와 인력 부족 속에 정부의 재정 지원 없이는 계획 실현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22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말 기준 LH 정규직 직원은 6842명이다. 지난 2020년 7317명에 비하면 475명(6.5%) 줄었다. LH는 지난 2021년 3기 신도시 관련 일부 직원의 부동산 투기 사태 2025-10-23 07:00:00 -
대출 막아도 '현금 부자'는 움직인다…한강벨트 고가 아파트 신고가 정부가 과열 지역인 이른바 '한강벨트' 아파트 시장을 겨냥해 10·15 부동산 대책을 내놨지만, 여전히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최대 2억원까지 축소했음에도 현금을 동원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경우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함께 시장 양극화 우려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고가 주택에 대한 주담대 한도가 시가 15억원 이하 주택은 기존 6억원, 15억원 초과~25억원 2025-10-23 07:00:00 -
[아주초대석]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 "업계 최저 수수료·최대 인력…금고의 마지막 보루" 최근 2금융권에서 건전성 강화가 주요 과제로 부상하며 신협, 수협, 저축은행 등에서도 부실채권 관리 전문회사를 설립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대해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이사는 “결국 부실자산의 효율적 관리 역량에 해답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부터 새마을금고중앙회 리스크관리부문장(CRO·상무)과 MG신용정보 대표를 겸직했던 그는 작년 7월 이후 MG신용정보 상근 대표로 업무를 수행 중이다. MG신용정보는 새마을금고의 건전성 회복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박 대표 2025-10-23 06:00:00 -
[아주초대석]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 "부실채권 매각 신속화 위해선…자산유동화법 특례 적용 받아야" 박준철 MG신용정보 대표는 제2금융권의 부실채권(NPL) 정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 차원의 법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유동화 과정의 비용 부담을 줄여주는 자산유동화법 특례 조항이 현재 상호금융권의 부실채권 매입 과정에는 적용되지 않아, 시장의 건전성 회복을 더디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대표는 최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현행 자산유동화법에는 부실채권 매각과 유동화 시 채권 양도의 대항요건, 저당권 취득 등에 관한 특례 조항이 마련돼 있다”면서 “하지만 새마을 2025-10-23 06:00:00 -
[머니게임] 메자닌 발행한도 4배 늘리고 고금리 CB 반복 발행...악순환 빠진 LB세미콘 LB세미콘의 실질적 오너는 구본천 회장이다. 그는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4남으로 LB인베스트먼트를 창립한 고(故) 구자두 회장의 장남이다. 범LG가 출신이지만 벤처캐피털(VC) 업계에서 실력으로 입지를 다진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하이브,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 다수 유니콘 기업을 성공적으로 발굴·투자해 10배 이상 수익을 거두며 '투자의 전설'로도 불린다. 현재 LB그룹은 구 회장이 이끄는 LB인베스트먼트를 중심으로 LB프라이빗에쿼티, LB자산운용, LB휴넷, LB세미콘 등을 거느린 중 2025-10-22 19:00:00 -
노타, IPO 수요예측 흥행…공모가 최상단 9100원 확정 인공지능(AI) 경량화 및 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는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7600원~9100원) 상단인 9100원으로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5거래일간 진행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31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58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 금액은 26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926억원이다. 참여 기관 모두 공모가 밴드 상단에 해당하는 9100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 물량은 59.7%에 달한다. 이는 올해 두번 2025-10-22 18:10:57 -
4대 금융지주 회장단 APEC 총출동...'글로벌 사업' 물꼬 튼다 4대 금융지주 회장이 경북 경주에 총출동한다. 회장단은 외교·경제 무대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 시장 동향을 살펴보고 금융외교 활동을 적극 펼칠 예정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지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등 4대 금융지주 회장은 오는 29일 열리는 APEC CEO 서밋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정진완 우리은행장도 동행한다. 이들 금융지주사 회장들은 이달 1 2025-10-22 18:00:00 -
거래소, NXT 수준으로 수수료 인하…12월15일부터 두 달 간 한국거래소가 12월 15일부터 두 달 간 주식거래 수수료를 20~40% 낮춘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가 낮은 수수료를 내세워 거래량을 급격히 늘려나감에 따라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넥스트레이드와 같은 수준으로 수수료를 낮추는 안건을 다음달 14일 열리는 거래소 이사회에 상정한다. 안건이 가결될 경우 현재 단일 요율제인 수수료를 차등 요율제로 변경하고 메이커(maker·지정가 주문) 거래땐 0.00134%, 테 2025-10-22 17:37:35 -
3분기 DLS 발행잔액 37.5조…전분기比 6.2%↑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3분기 주가연계파생결합증권(DLS) 발행잔액이 37조5425억원으로, 전 분기(35조3483억원) 대비 6.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31조5660억원) 대비 18.9% 증가한 수치다. DLS 발행금액은 7조625억원으로 직전 분기(6조4225억원)와 비교해 10% 증가했고, 전년 동기(4조7578억원) 대비 48.4% 늘었다. 종목 수는 717종목으로 직전 분기(699종목) 대비 2.6% 증가했다. 전년 동기(610종목)와 비교했을 땐 17.5% 증가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22.3%(1조5761억원) 2025-10-22 17:33:08 -
불붙는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경쟁…발행사 행보 따라 '사파전VS삼파전' 갈림길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인가 신청 마감이 다가오면서 경쟁구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코스콤과 손을 잡고 한 축을 이룬 가운데 대체거래소인 넥스트레이드(NXT)까지 출사표를 냈다. 발행사 행보에 따라 4파전 혹은 3파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한국거래소가 주도하는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컨소시엄에 합류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대신증권이 한국거래소 컨소시엄에 합류하게 되면 대신파이낸셜그룹 계열사인 카사 역시 거래소 컨소시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 2025-10-22 17:32:59 -
넥스트레이드, 전체 시장 참여 증권사 19개사→31개사로 확대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는 모든 시장에 참여하는 증권회사가 기존 19개사에서 31개사로 확대된다고 22일 밝혔다. 정규시장 중 프리·애프터마켓에만 참여해 오던 증권사 9개사가 오는 27일부터 전체 시장 거래로 전환한다. 이들 증권사는 △다올투자증권 △BNK투자증권 △부국증권 △신영증권 △IBK투자증권 △iM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양증권 등이다. 여기에 리딩투자증권·상상인증권·흥국증권 등 3개사도 오는 27일부터 신규로 넥스트레이드의 전체 시장 거래에 참여하기 2025-10-22 17:32:39 -
상호금융권도 내년부터 중도상환수수료 인하 내년부터 농협·수협 등 상호금융권의 대출 중도상환수수료가 낮아진다. 시중은행 등 다른 금융권과 달리 제도 개선이 미뤄졌던 상호금융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받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22일 정례회의에서 상호금융권의 중도상환수수료 부과체계 개선을 위한 ‘상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농협·수협·산림조합 등은 내년 1월 1일부터 자금 운용 차질에 따른 손실비용과 행정·모집비용 등 실비용 범위 내에서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할 수 2025-10-22 17:22:50 -
[마감시황] 코스피, 종가 기준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3880선 마감 코스피가 종가 기준 3880선을 넘으며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한때 3893.06까지 오르며 장중 기준으로는 7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반도체 업황 개선을 바탕으로 반도체 업종이 부진할 때에는 다른 업종으로의 순환매 흐름이 이어지며 증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84포인트(1.56%) 오른 3883.6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9포인트(0.09%) 오른 3827.23에 출발해 개장 직후 하락전환하는 등 2025-10-22 17:13:51 -
초고강도 규제에 '규제 틈새' 보류지마저 유찰…거세지는 주민 반발 정부가 서울과 경기 12개 지역을 전방위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규제 사정권에 든 수도권 내 중하급지 지역의 불만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대책 여파로 규제 사각지대인 보류지마저 유찰이 되는 등 시장이 급속히 침체되면서다. 급기야 서울 일부 자치구와 경기 의왕 등의 지방자치단체가 토허구역 재지정 촉구에 나서기도 하는 등, 지역 내 반발도 빠르게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 수색동 '수색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이 지난 14일 진 2025-10-22 17:09:10 -
"너무 올랐나" 하락 베팅 쏟아진다…공매도·대차잔고 역대급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공매도 잔액와 대차잔액이 모두 연중 최고 수준으로 늘었다.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 가능성을 지켜보는 '하락 베팅'도 그만큼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코스피 공매도 순보유잔액은 12조31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5일부터 사흘 연속 12조원대를 유지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공매도 순보유잔액은 주식을 빌려 판 뒤 아직 갚지 않은 주식을 의미한다. 공매도 잔액이 늘었다는 것은 그만큼 주가 하락에 베팅 2025-10-22 17:06:17 -
車보험 손해율, 6년 만에 최고…보험료 동결에 손보사 '적자 경고' 지난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험료는 4년째 동결된 반면 운행량과 정비요금이 늘면서 손해보험사들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22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 등 대형 4개사의 9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94.1%다. 전년 동기 대비 7.8%포인트(p) 올랐다. 2020년 이후 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다. 회사별 손해율은 △DB손보 95.2% △KB손보 94.8% △현대해상 93.8% △삼성화재 92.7%로 모두 90%를 웃돌았다. 1 2025-10-22 16:40:17 -
'계좌→개인 기반' 시장감시 전환…허위공시 제재도 강화 금융당국이 계좌 기반에서 개인 기반으로 전환되는 새로운 시장감시 체계를 도입한다. 불공정거래와 허위공시 등에 대한 과징금 기준도 한층 강화된다. 22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자본시장법 시행령)과 ‘자본시장조사 업무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불공정거래에 대한 초동 대응을 강화하고, 허위공시 등 시장질서 교란 행위를 엄단하기 위한 조치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개인 정보를 활용하지 않고 계좌를 2025-10-22 15:5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