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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2030년까지 생산적·포용금융에 80조 투입" 우리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총 80조원을 투입해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에 민간에서는 처음으로 10조원 참여 계획을 발표하는 등 경제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산적 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총 80조원의 지원을 통해 금융 역할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현재는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를 향해 전환기를 만들어야 2025-09-29 14:26 -
한화생명, 남성 전용 특약 3종 배타적사용권 획득 한화생명이 전립선암과 남성 난임 관련 담보 특약 3종에 대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배타적사용권은 6개월간 인정된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특약은 △급여 특정 전립선특이막항원 양전자방출단층(PSMA PET) 검사비용지원특약 △급여 난임 정자채취지원특약 △급여 특정 남성난임수술특약 등이다. 해당 특약들은 지난달 15일부터 에이스H보장보험에 적용됐다. PSMA PET검사비용지원특약은 전립선암 진단과 치료 결정에 활용되는 차세대 검사인 PSMA PET 검사를 연 1회 보장한다. PSMA PET 검사는 2025-09-29 11:21 -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향후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에 80조 투입" 우리금융그룹이 향후 5년간 총 80조원을 투입해 생산적 금융 전환과 포용금융 확대에 나선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성장펀드에 민간에서는 처음으로 10조원 참여 계획을 발표하는 등 경제회복을 위한 민관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29일 열린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 CEO 합동 브리핑'에서 "생산적 금융 73조원, 포용금융 7조원 등 총 80조원의 지원을 통해 금융 역할의 대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현재는 저성장국면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 2025-09-29 11:00 -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美 금리인하 기대감에…비트코인 3일 만에 11만 달러대 회복 비트코인 가격이 금리 인하 기대감에 11만 달러대를 다시 회복했다. 29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대표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오전 8시(한국시간) 11만21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2.09% 오른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이달 26일 11만 달러 아래로 하락해 10만8000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3일 만에 다시 11만 달러를 회복했다. 이날 소폭이지만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하는 것은 개인소비지출(PCE) 호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PCE 가격지수가 2025-09-29 08:28 -
[국정자원 화재 사태] 정부 인터넷서비스 올스톱…금융권도 비상대응 체제 돌입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부처 업무와 민원 서비스가 사실상 멈췄다. 주민등록증 진위확인 등 정부 연계 서비스가 중단되자 금융당국과 금융사들도 즉시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이메일과 공인인증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아 공무원들이 업무 자료를 카카오톡 등 메신저를 통해 공유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러나 단체 메일을 대체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부처 내 업무 차질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민원 서비스를 포함한 주요 업무 2025-09-28 20:00 -
개편 백지화에…한숨 돌린 금융위, 고삐 죄는 금감원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백지화된 이후 금융위원회는 한숨을 돌린 한편 금융감독원은 금융 소비자 보호 고삐를 죄고 있다. 당분간 금융당국 안팎에선 개편 백지화를 둘러싼 잡음이 새어 나오고 조직 쇄신을 위한 움직임이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정치·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6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에서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단독으로 의결했다. 정부 조직개편을 발표한 지 19일 만에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백지화된 것이다. 금융위는 우선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개 2025-09-28 18:00 -
보험업계, 3분기 실적 전망도 '흐림'…"투자손익이 관건" 해를 거듭할 때마다 최대 실적을 새로 썼던 보험업계가 올해 3분기에도 ‘숨 고르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보험업계에서는 보험손익보다는 투자손익을 통한 실적 차별화가 이뤄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8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올해 3분기 작년보다 2.24% 감소한 6585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화재의 3분기 순이익은 같은 기간 0.56% 늘어난 5572억원으로 예상된다. 현재 에프앤가이드가 3분기 실적 전망치를 공개한 보험사는 두 곳뿐이다. 보험업계에서 2025-09-28 18:00 -
273만 외국인 잡아라…2금융권, 틈새시장 총공세 성장 한계에 직면한 2금융권이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국내 거주 외국인 인구가 273만명에 달하면서 ‘틈새시장’으로 부상하자 카드사·보험사·저축은행·캐피탈사 등 2금융 전 업권이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25일 외국인 전용 ‘NH글로벌위드(NH GlobalWITH)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카드 등 4대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이미 외국인 2025-09-28 18:00 -
카드판 뒤흔드는 '메탈 열풍'…무거운 카드가 뜨는 이유 국내 카드업계 전반에 ‘메탈 플레이트’ 바람이 불고 있다. 한때는 고소득층 프리미엄 신용카드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최근 현대카드와 신한카드 중심으로 일반 신용카드와 상업자표시전용카드(PLCC)에도 메탈 소재가 추가되면서 소비자 접점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에서 메탈플레이트로 발급 가능한 카드는 △신한카드 The PREMIER GOLD EDITION △위버스 신한카드 △카카오뱅크 줍줍 신한카드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이다. 이 중 쏠트래블 체크카드는 누적 발급 250만 2025-09-28 17:00 -
롯데카드 이어 비플페이까지 뚫렸다...금융권 보안 전방위 위기 최근 롯데카드에서 297만명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이어 간편결제 플랫폼 비플페이에서도 고객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카드사에 이어 핀테크 서비스까지 보안 사고가 이어지면서 금융 인프라 전반의 보안 체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28일 비플페이에 따르면 지난 24일 권한 없는 외부 제3자가 이용자 개인정보를 조회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선불상품권 PIN번호와 이름·휴대전화번호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돼 고객 3000여 명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 금액은 9700만원 수준으로 2025-09-28 16:00 -
금융소외계층은 뒷전…은행권도 등 돌린 '주 4.5일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주 4.5일제 도입'을 내세우며 3년 만에 광화문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그러나 노조 내부에서 "4.5일제는 시기상조"라는데 의견이 모아지면서 실제 참여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단축으로 인한 금융 소외 등 문제를 해결할 대안 없이 일방적인 파업만 지속한다면 여론은 물론 은행원들로부터 외면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노조는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총파업을 벌였다. 금융노조는 지난 3월 △임금 3.9% 2025-09-28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