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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카드 '쑥'…기업실적 회복에 2분기 승인액 6% 증가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대비 6%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카드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법인소비가 회복 흐름에 올라탔다는 분석이다. 30일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5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해당 분기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58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다. 같은 기간 개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율은 3.3%였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증가세는 최근 5개 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다. 2024년 2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2025-07-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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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투자그룹, 8월부터 개인 투자자 대상 투자 컨설팅 상담 개시 광장투자그룹에서 오는 8월 1일부터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투자 컨설팅 상담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은 기존 일부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운영되던 프라이빗(Private) 상담 방식을 일반 투자자에게 확대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광장투자그룹은 부동산, 주식, 펀드, 채권 등 전통적 투자 자산부터 최근 시장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투자 상품에 대해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안할 계획이다. 개별 투자자의 재무 상태와 투자 성향 등을 반영해 자산 배분 전략을 구체화하며, 투자자들이 2025-07-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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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미중 무역협상 교착에 약세…11만7000달러서 거래 미중 간 무역협상이 최종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지며 비트코인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1만7863달러)보다 0.04% 내린 11만78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11만9083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한때 11만7060달러까지 밀려났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도 전반적인 약세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이날 새벽 3722달러까지 내려간 뒤 오전 8시 기준 3791달러로 소폭 회복했다 2025-07-3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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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밀착 전략으로 대비"…초고령사회 준비 나서는 상호금융권 지난해 말 한국 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금융권에서도 '시니어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호금융권도 지역 밀착형 서민금융기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은퇴 세대를 겨냥한 맞춤형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은행들이 점포 수를 줄이는 것과 달리 상호금융권은 점포 수를 꾸준히 늘리며 대면 서비스 강화 전략을 택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협중앙회는 이달부터 만 50세 이상 은퇴자를 대상으로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세종 지역 2025-07-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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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개편의 늪] 선택형 특약 vs 5세대 실손?…"비급여 구조 손봐야" 정부가 실손의료보험의 손해율 개선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5세대 실손'과 '선택형 특약'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안팎에선 구조 개편만으로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근본 원인인 현재 '비급여 구조'를 그대로 둔 채 보험 설계만 바꿔선 실손 문제의 본질을 해결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5세대 실손을 연말 출시 목표로 준비 중이다. 5세대 실손은 비급여 항목을 중증·비중증으로 나눠 보장을 차등화하는 것이 핵심이 2025-07-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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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개편의 늪] 12년간 손해율은 그대로…'비급여 남용'의 벽 2013년 표준형 단독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상품이 나오고, 이후 수차례 세대교체가 이뤄졌지만 실손보험 손해율은 여전히 110%를 상회하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이뤄지는 비중증·비급여 진료 남용이 손해율 고공행진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5세대 실손보험 출시로 손해율을 낮춰보겠다는 방침이지만 소비자, 의료계, 보험업계의 이해 충돌로 문제 해결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실손보험 손해율이 단독상품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12년 연속 110%를 넘어선 것으로 보 2025-07-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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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 강행군…금융당국 개편도 '시계제로'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취임 직후부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의 운명을 좌우할 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 분위기도 바뀌었다. 금융감독체계 개편이 ‘시계 제로’ 상태에 놓이자 금융권은 권 부위원장 행보를 통해 금융당국 조직개편 방향성을 추론하는 등 동향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권 부위원장은 29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개인 연체채권 관리 관련 현장 간담회’를 주재했다. 전날 금융권 협회장을 소집해 생산적 금융으 2025-07-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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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떠나는 은행장들…재충전 후 하반기 절치부심 시중은행장 대부분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새 정부가 들어선 후 금융감독체계 개편 등 아직 정국이 어수선하지만 직원들에게 휴식을 독려하기 위해 여름휴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하반기 대출 관리와 영업 전략 수립에 휴가 시간을 할애하는 행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부분 은행장은 7월 말~8월 초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 늦어도 8월 중순까지 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은행장도 있다. 2025-07-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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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첨단산업 육성 최전선에...100조 규모 펀드 컨트롤타워 설립 산업은행이 새 정부의 핵심 정책 과제인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이를 전담하는 위원회급 조직을 만들었다. 위원회는 구체적인 펀드 운용 방식과 출자 비율, 지원 기준 등을 세부적으로 마련해,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중은행들도 경영진 회의를 이어가며 펀드 투자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첨단전략산업기금 설립준비위원회'를 신설했다. 정부가 100조원 규모 기금 조성을 본격화하자, 기존 팀 단위 조직을 위원회로 확대한 것이다. 기금은 정 2025-07-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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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증시 혼조세에 하락세...11만7900달러대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가상자산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29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11만79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대비 1.28% 낮아진 수준이다.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가상자산도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4% 내린 4만4837.56에 거래를 마쳤다. 또 미 2025-07-2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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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中企와 함께가기'...동반성장에 진심인 우리은행장 우리은행이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물론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면서다. 여기엔 정진완 행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 행장에 취임하기 전부터 중소기업 전문가였던 정 행장은 이러한 상생 행보를 더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현재 신입 행원 등 채용 과정에서 지방 소재 중소기업과 협업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다. 예컨대 우리은행이 지방에서 면접을 진행할 때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취업 2025-07-2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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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영세 가맹점 수수료, 카카오페이의 2배..."업권별 기준 필요" 정부가 간편결제사의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공시를 강화하는 가운데 간편결제 사업자 간 수수료 격차를 고려해 핀테크, 이커머스 등 업권별 수수료 산정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8일 핀테크산업협회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이 제공하는 배민페이의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가맹점 대상 선불전자지급수단 수수료율은 1.4%로 집계됐다. 이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등 주요 핀테크 기반 간편결제사의 평균 수수료율(0.85%)보다 1.6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카카오페이(0.72%)와 비교하면 약 2배 2025-07-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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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지역·점포별 잘 팔리는 항목에 가점 하나은행이 점포별 특화 상품 판매를 장려하기 위해 하반기 핵심성과지표(KPI)를 조정한다. 소호대출, 시니어 상품 등 점포별로 경쟁력 있는 상품군을 강화해 정부의 '이자수익 구조 탈피' 기조에 부응하면서 질적 성장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각 지점들이 지역별·점포별 특성을 고려해 유리한 항목에 가점을 부여할 수 있는 '전략배점' 항목을 KPI에 도입했다. 지점별 맞춤형 평가제도를 도입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은행들은 금리 2025-07-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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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질책에 금융권 소집한 금융위…"생산적 금융 전환 TF 구성" 금융당국이 금융권·전문가 등과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투자 확대 등 생산적 영역에 자금이 유입돼야 한다고 강조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서울 모처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한 업권별 협회장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서 권 부위원장은 “금융이 시중자금의 물꼬를 인공지능(AI) 등 미래 첨단산업, 벤처기업, 자본시장, 지방·소상공인 등 생산적이고 새로운 영역으로 돌려 지속 가능한 경 2025-07-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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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예·적금 금리 최대 0.50%p 인하 하나은행은 28일 예·적금 상품 기본금리를 최대 0.50%포인트(p) 내린다고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하나의 정기예금' 외 예금 5종과 '급여하나월복리적금' 외 적금 5종이 대상이다. 상품 종류와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금리는 0.10∼0.50%p 낮아졌다. 다만 하나은행은 대표 정기예금 상품인 '하나의 정기예금' 대고객 적용 금리는 우대금리를 확대해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2025-07-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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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美 상호관세 협상 소식에 반등…12만 달러 목전 미 정부와 각국 간 상호관세 협상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1만8086달러)보다 1.26% 오른 11만957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만 해도 11만4799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닷새 만에 12만 달러 재탈환을 앞뒀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화폐)도 강세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3866달러로 전일(3753달러)보다 3.01% 올랐다. 엑 2025-07-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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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가계대출 과열 일단 꺾여…신청액 56%·증가 폭 24%↓ 外 가계대출 과열 일단 꺾여…신청액 56%·증가 폭 24% ↓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6·27 대책’ 이후 한 달 동안 가계대출 증가세는 일단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강력 대출규제 시행 이후 가계대출 신청은 56%, 실제 대출 증가액은 2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4일까지 18영업일간 은행권 일평균 가계대출 신청액은 1조7828억원으로 집계됐다. 6·27 대책 시행 직전 2025-07-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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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 대책 한달] 李 '이자놀이' 경고에…하반기 가계대출 더 조이고, 기업금융 확대 지난 6·27 대책에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이자놀이’라는 경고를 날리며 금융당국이 하반기 가계대출을 더 조일 전망이다. 은행들이 기업금융에 집중하도록 위험가중자산(RWA) 등 건전성 규제도 개선한다. 다만 아직 완전히 꺼지지 않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수요 등은 하반기 가계대출 관리에서 불안 요소로 남았다는 지적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28일 은행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금융투자협회 등 금융 분야 협회장을 불러 간 2025-07-27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