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미국 관세 25% 유지 시 현대차 그룹 8.4조 지출…글로벌 완성차 중 최다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율이 25%로 유지될 경우 현대차그룹의 관세 비용이 연간 8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내년에 전반적으로 부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돼 조속한 관세율 인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나이스신용평가의 자동차 산업점검에 따르면 대미 자동차 수출 관세율을 한국이 25%, 유럽연합(EU)과 일본은 15%로 적용될 경우 현대차그룹이 부담해야 할 연간 관세 비용은 8조400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글로벌 완성차업체(OEM) 톱 4로 함께 꼽히는 도요 2025-10-15 08:09:15
  • 코트라, AI·반도체 글로벌 인재 찾아 나선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분야 글로벌 인재들의 국내 취업을 돕는 상담회가 미국 현지에서 열렸다. 14일(현지시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미 실리콘밸리에서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과 함께 '커리어 커넥트 인 AI 웨이브' 행사를 열고 우수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주요 참가 대상자는 글로벌 기업 재직자 및 이공계 명문대생이다. 코트라는 정부의 해외 인재 유치 정책을 알리고 한국 기업과의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케이테크패스(K-Tech P 2025-10-15 06:00:00
  • 식품사 3분기 실적 전망 '희비'... 'K-푸드 글로벌 확장'에 성장 달렸다 올해 3분기 식품업계 실적은 해외 매출 성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내수 소비 부진이라는 동일한 환경 속에서 수출을 기반으로 성장한 기업들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간 반면, 일회성 비용이나 원재료 부담이 큰 기업들은 수익성 회복에 제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1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9%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예상 매출액은 36.9% 증가한 6009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5-10-15 06:00:00
  • [인더스트리 리포트] 무신사, 플랫폼 넘어 리세일·글로벌 시장 진출…성장축 다변화 전략 본격화 무신사가 올해 상반기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무신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6705억원, 영업이익은 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1%, 23% 증가했다. 온라인 중심으로 성장해 온 무신사는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오프라인 확장과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며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14일 무신사에 따르면 오는 12월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여성 고객을 겨냥한 ‘무신사 걸즈’ 특화 매장을 열 예정이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 8월 개점 2025-10-15 06:00:00
  • [인더스트리 리포트] 무신사, 조직·인재 맞춤 강화로 기반 다져 무신사가 오프라인 확장과 해외 진출 등 성장축을 다변화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핵심 인재 영입이 있었다. 무신사는 IT와 패션 분야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며 기업공개(IPO)를 앞둔 조직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무신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무신사 임원 수는 31명으로 지난해 말(24명)보다 7명 늘었다. 같은 기간 직원 수도 1604명에서 1891명으로 300명 가까이 늘었다. 조직 외형뿐 아니라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을 관리할 인재층이 두꺼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2025-10-15 06:00:00
  • [단독] 日전기차 시장서 토요타 넘은 현대차…소비자 접점 도쿄로 확대 현대자동차가 일본 도쿄에 오프라인 거점을 새로 구축하는 등 소비자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본은 '수입차 무덤'으로 불릴 정도로 자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지만 강점을 가진 전기차(EV) 모델을 앞세워 입지를 넓혀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일부터 일본 도쿄의 '현대 시티 스토어' 영업을 시작했다. 정식 오픈 전에 차량을 체험할 수 있는 쇼룸 개념으로, 향후 판매·서비스가 본격화하면 현지 네트워크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앞 2025-10-15 05:00:00
  • MBK 김병주 회장 "홈플 의사결정 관여 안 해…사회적 책임은 다할 것"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의 김병주 회장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직접적인 의사결정에는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홈플러스 관련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우리(MBK)는 대기업이 아니고 사모펀드 운용사이며 (나는) 대기업 총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13명의 파트너가 각자 맡은 분야가 다르고 나는 펀드레이징(자금 모집)을 담당하고 있다"며 "자금을 일으키고, 투자처에 자금이 제대로 운용되는지 관리하는 역할"이라고 설 2025-10-14 19:48:47
  • "AI로 매크로·불량 게이머 잡아낸다"…게임업계, 법 미비에 직접 단속 확대 게임사들이 게임 관련 불법 수단 탐지‧제재에 대한 인공지능(AI)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AI 기술 발전과 함께 불법 프로그램도 고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행법상 매크로(불법 자동화) 행위에 대한 처벌 수위가 솜방망이 수준에 그치는 만큼 자체 기술 역량을 앞세운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14일 게임산업진흥 관련 법률에 따르면,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 제작‧배포는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을 처벌받을 수 있다. 문제는 이 정도 처벌 수위론 불법 매크로 현상을 해결하 2025-10-14 19:15:20
  •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 "이전 버전 롤백 불가…버전 업데이트 개념"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이 최근 강제 업데이트 논란이 된 카톡이 "이전 버전으로 롤백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우 부사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송통신미디어위원회(방미통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 부사장은 "2.0에서 1.0으로 돌아간다는 것이 아니라 2.0에서 2.1 버전 등이 되는 개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카카오톡 업데이트 이후 숏폼이 강제로 송출되고 있다"며 "더 황당한 건 이 사태를 2025-10-14 18:47:33
  • [2025 국감] 배민 운영 김범석 대표 "상생방안 만드는 데 힘쓰겠다" 배달 플랫폼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김범석 대표는 14일 "사회적 대화에 적극 참여하고, 상생 방안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열린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사회적 책임 촉구에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우아한형제들이 대한민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매년 5000억원 이상을 독일 모기업에 과도하게 배당했다"며 "이 2025-10-14 18:38:10
  • 포스코퓨처엠, 글로벌 완성차사에 '4년간 6700억' 음극재 공급 포스코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계열사인 포스코퓨처엠이 글로벌 완성차사에 4년간 6700억원어치의 음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는 이 회사 역대 최대 규모의 장기 주문이다. 이번 계약은 미중 신냉전의 전선이 배터리와 핵심 광물로까지 확대돼 미국 등 서방 기업의 탈중국 수요가 급속히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뤄져 글로벌 고객사들이 포스코퓨처엠의 탈중국 음극재를 대상으로 한 '입도선매'가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포스코퓨처엠은 14일 글로벌 완성차사와 6710억원 규모의 천연 흑연 음 2025-10-14 18:28:16
  • [2025 국감] 김영섭 KT 대표 "소액결제 해킹 사전 예방조치 미흡…혁신할 것" 김영섭 KT 대표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단 소액결제 해킹 사태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김 대표는 1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KT가 사전예방 조치 등 여러가지를 잘못 관리해 고객을 불안하게 해 정말 죄송하다"면서 "앞으로 혁신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초기에 KT가 소액결제 피해를 부인하고, 개인정보 유출이 없었다고 해명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에만 소액 결제 피해 사실을 통보한 부분을 언급하면서 &quo 2025-10-14 18:22:48
  • 마스가 핵심 필리조선소·한화쉬핑 타격한 中...그룹 전체로 불똥 튈까 '전전긍긍' 미·중 갈등의 불똥이 한화오션 산하 5개 조선·해운 계열사로 튄 가운데 한화그룹이 마스가(MASGA,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포함해 미국 내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당장 후판·선강 등 함선과 상선 건조를 위한 원자재 조달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다만 중국의 제재가 추후 한화오션 등 모회사로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만큼 그룹 차원에서 대응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중국 상무부는 한화쉬핑과 한화필리조선소를 필두로 2025-10-14 18:00:00
  • 콜마비앤에이치, 이승화·윤상현·윤여원 3인 각자대표 체제 가동 콜마홀딩스의 자회사 콜마비앤에이치는 이승화 사내이사와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장이 대표를 맡는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문경영인 중심의 경영 쇄신을 통해 시장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날 서울 서초구 소재 사옥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승화 사내이사와 윤상현 부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윤여원 사장의 단독 대표 체제는 각자 대표 3인이 함께 회사를 함께 이끄는 구조로 전환됐다. 2025-10-14 17:58:41
  • '갤럭시'가 효자···APEC서 공개 '트라이폴드 폰' 기대감도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에서 실적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올해 출시한 '갤럭시Z 폴드7'과 '갤럭시 S25' 등이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히 흥행하면서다. 이달 말 공개를 앞둔 두 번 접히는 스마트폰 '트라이폴드'를 앞세워 4분기 이후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86조원, 영업이익 12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7%, 31.8%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 2025-10-14 17:42:03
  •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전년비 30% 성장...BYD 독주 속 지리·테슬라 '톱3' 글로벌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에도 불구하고 올해 전기차 시장이 전년대비 30%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는 1283만7000대로 작년 동기(1500대) 대비 27.7% 증가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는 중국 BYD(비야디)로, BYD는 전년대비 14.1% 늘어난 255만6000대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은 19.9%였다. 유럽, 동남아 등에서 공장을 신설해 관세에 유연하게 대응한 것이 선전 배경으로 꼽힌다 2025-10-14 17:34:32
  • 방미통위 첫 국감…구글·애플 과징금 지연, 조세회피 문제 도마 위에 방송통신미디어위원회(방미통위)가 출범한 뒤 첫 국정감사가 열렸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시절 해결하지 못했던 구글, 애플 등 글로벌 빅테크의 법인세 회피와 인앱결제 과징금 지연 문제가 이번 감사의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14일 국회에서는 방미통위를 상대로 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국정감사가 열렸다. 이날 공석이었던 방미통위 위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반상권 방미통위 위원장 직무대리 겸 대변인은 국정감사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공영방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한 2025-10-14 17:18:44
  • 동행축제 흥행에도.. 내수침체로 전년 대비 매출 7.5%↓ 전국 최대 소비축제 행사인 9월 동행축제가 흥행했으나 매출액은 전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는 14일 9월 동행축제에서 66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7.5% 하락한 수치다. 온라인 판매전은 e커머스, TV홈쇼핑, 전통시장몰 등에서 2만7000개사가 참여해 6307억원, 오프라인 판매전에서는 144곳의 지역행사와 정책매장 등을 통해 327억원의 직접 매출을 기록했다. 온누리상품권은 4856억원, 지역사랑상품권 2412억원이 판매됐다. 이번 9월 축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더 2025-10-14 16:42: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