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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장기간 보안 허술했다"…SKT에 역대 최대 과징금 때린 개인정보위 "회사가 꽤 오랜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보안이) 허술한 상태였고, 총체적으로 굉장히 취약했습니다. 국민의 절반이 이용하는 국내 1위 통신사에서 유심과 같은 매우 중대한 성격을 가지는 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문제인식이 컸습니다."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SK텔레콤 개인정보 유출사고' 제재 처분 결과 발표 브리핑에서 "이번 해킹 사고의 법 위반 정도가 매우 중대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4월 22일 SKT 해킹 사고 2025-08-28 17: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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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K콘텐츠로 시장 300조·수출 50조 목표에…업계 기대감↑ 이재명 정부가 '글로벌 문화강국' 실현을 위해 K콘텐츠를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 관련 시장 규모를 오는 2030년까지 300조원으로 확대하고 연관 산업 수출 50조원을 달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17일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에 담긴 K-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 추진 방안에 업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추진 방안과 함께 공개된 국정과제에는 △K컬처 시대를 위한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 추진 △전 국민이 누리고 세계인과 소통하는 K컬처 △자유로운 예술 창작 환경 조성 등도 포함됐다. 정부는 10조원 2025-08-28 17: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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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기본급 8만7000원 인상 등 사측 첫 제시안 거부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재개에 나선 가운데 노조가 사측의 첫 제시안을 거부했다. 현대차는 28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2025년 임단협 제19차 교섭에서 월 기본급 8만7000원 인상, 성과급·격려금 350%+1000만원, 주식 10주 지급 등을 제시했다. 이는 회사 측의 올해 첫 제시안이다. 하지만 노조는 조합원 기대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해 거부하며 추가안을 요구했다. 노사는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이어가며 협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노조는 회사를 압박하는 차원에서 9월부터 연 2025-08-28 16:5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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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 SKT에 역대 최대 과징금 매기자…통신업계 "형평성 어긋나" ● "국내 첫 징벌적 과징금 사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SK텔레콤에 역대 최대 규모인 1348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하자 통신 업계가 일제히 '유감'을 표명하고 있다. 법상 최대 과징금 대신 감경 사안을 적용했다는 것이 개보위 설명이지만 종전 과징금 규모를 고려하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는 얘기도 나온다. 28일 SKT는 개인정보위의 과징금 발표 직후 낸 입장문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있다"면서도 “조사 및 의결 과정에서 당사 조치 사항과 입장을 충분히 소명했지만 2025-08-28 16:3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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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경 식약처장, LG생건 기술연구원 방문...K뷰티 비전 논의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8일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연구 현장을 살펴보고, 화장품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 처장의 이번 방문은 내달 7일 화장품의 날을 기념해 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연구개발 현장을 통해 K-뷰티 기술력을 확인하고 지속적인 산업 성장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처장은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에서 피부 특성과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염색 시술 전·후를 비교해 고객이 2025-08-28 16: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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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美 소액소포 관세에 '역직구 지키기' 분주 미국이 이달 29일부터 800달러(111만원) 이하 소액 소포에도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K뷰티 업계가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양새다. 그간 역직구(외국 거주자의 국내 상품 인터넷 직접구매) 증가세를 발판 삼아 해외 매출을 늘려왔으나 이번 조치로 소비자 가격 부담이 커져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관세가 부과되는 800달러 이하 소포에는 화장품 비중이 높다. 역직구는 대부분 민간 특송 서비스로 이뤄지고, 관세(15%)는 받는 사람이 부담한다. 사실상 현지 2025-08-28 1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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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美 헤리티지재단과 '한미 관계의 미래' 특별포럼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28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미국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유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과 함께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통상 전략과 한미 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포럼을 개최했다. 한미 정상회담 직후 개최된 동 포럼에는 대미 무역․투자기업 임직원 20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경제·통상 정책 방향과 우리 경제 및 주요 산업에 미칠 영향이 밀도있게 논의되었다. 김기현 한국무역협회 국제협력본부장 2025-08-28 15: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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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브랜드 새 모델로 배우 나나 발탁 더네이쳐홀딩스는 자사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브랜드 새 모델로 배우 나나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세련된 이미지를 갖춘 나나가 어반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감성에 부합하다고 판단해 함께하게 됐다"며 선정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이번 모델 발탁을 통해 여성 고객층을 확대하고,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새로운 소비자층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나나를 통해 내셔널지오그래픽 어 2025-08-28 15: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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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여전히 영향력 큰데…케이블 송출수수료 인상률 최저 유료방송 플랫폼 중 케이블TV 가입자가 TV 홈쇼핑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데 가입자당 송출수수료는 가장 낮게 부과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윤재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28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한국연론학회 주최로 열린 '홈쇼핑-유료방송 분쟁 해소 및 합리적 해결 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교수는 "케이블TV는 실제 소비자 기여도에 비해 다른 유료방송보다 낮은 송출수수료를 받고 있다"며 "소비자 실제 이용 행태와 행동 패턴 등 홈쇼핑 판매 2025-08-28 15: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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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30돌 GS샵, BI 재단장…모바일 중심 재편 올해 개국 30주년을 맞은 홈쇼핑 GS샵이 브랜드 재단장(리뉴얼)에 나선다. 브랜드 아이덴티티(BI)와 라이브커머스 채널명 등을 개편하며 모바일 행보를 강화한다. GS샵은 오는 9월 1일 모바일 시대에 최적화한 새로운 BI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2009년 GS샵 통합 BI 출범 이후 16년 만의 리뉴얼이다. TV·모바일 중심으로 재편한 쇼핑 환경과 달라진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GS샵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BI는 TV·PC 중심의 홈쇼핑 환경을 반영해 만들어졌다. 가장 큰 변화는 2025-08-28 15:3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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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21개국 장관들 한 자리에...9월 초 제주서 모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다음달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31회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를 포함한 'APEC 중소기업 주간'을 개막하고 중소기업 중점과제를 논의한다고 28일 밝혔다. 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진행되는 분야별 회의체 중 하나다. APEC 역내 21개국이 모여 기후변화, 인구감소 등 중소기업이 당면한 과제에 대해 회원국 간 정책 협력을 논의한다. 중기부는 APEC 장관회의가 개최되는 9월 첫째 주를 'APEC 중소기업 주간'으로 2025-08-28 15: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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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30일' 한성숙 중기장관 "벤처투자 40조원 달성하겠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 이재명 정부의 경제성장전략으로 "벤처투자 40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30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중소벤처기업 분야 경제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한 장관이 전한 경제성장 전략에 따르면 중기부는 7대 피지컬 인공지능(AI)·15대 초혁신경제 프로젝트 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모태펀드 및 퇴직연금 등을 통해 벤처투자 40조원을 달성한다. 제조AX 전환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을 확대하고, 2025-08-28 15: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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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2분기 영업익 413억원…中 합작법인으로 성장 가속 무신사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 3777억원, 413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7%, 22.6% 늘어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배 증가해 40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도 67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58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23% 늘었다. 또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부채로 인식하는 회계정책 변경 영향으로 무신사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372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실제 현금 흐름 2025-08-28 15: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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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7월 유럽 시장서 9만1819대 판매...전년비 2.3% 감소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유럽 시장에서 총 9만181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7월 대비 판매량이 늘었지만 기아는 큰 폭으로 줄었다. 28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지난 7월 유럽 판매 합산 실적은 9만1819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4만9148대, 기아는 같은기간 8.5% 줄어든 4만2671대를 기록했다. 이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108만5356대로 전년대비 5.9% 늘었다. 전체 판매량은 늘었지만 현대차·기아 판매량이 2025-08-28 15: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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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LG, 2500억원 자사주 소각··· 첫 중간배당도 실시(종합) (주)LG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 되는 수량이다. 소각 예정일은 9월 4일이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2025-08-28 14: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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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장관 "지금이 글로벌 인재 경쟁 골든타임...근본적인 인재대책 필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내 AI와 과학기술 분야 인재 양성 정책을 강화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28일 두 차례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인재 유출 방지와 유치 전략을 강조했다. 이는 9월 발표 예정인 '과학기술인재 유출 방지 및 유치·활용 대책(안)'과 연계된 움직임으로, AI 전 주기 인재 육성을 중점으로 한다. 배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조선팰리스에서 열린 산학연 기관장 간담회에서 과학기술 인재의 해외 유출과 사기 저하 문제를 지적하며 2025-08-28 14:5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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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광주 에이스 페어' 개막…33개국 400개 기업 참가 국내 최대 문화콘텐츠 전시회 '2025 광주 에이스 페어(ACE Fair)'가 28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전시회는 '패러다임을 넘어, 광주로 초대'를 주제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방송·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니메이션, 게임, 확장현실(XR), 인공지능(AI) 등 K-콘텐츠 전 분야를 아우른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밋업, 국제 컨퍼런스, 청소년 AI 콘텐츠 경진대회 등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미래 콘텐츠 산업 비전을 2025-08-28 14: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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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자사주 소각 결정··· 2500억원 규모 ㈜LG는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 9580주 소각을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 규모다. 이는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이다. 소각 예정일은 9월 4일이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 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LG는 첫 중간배당도 실시한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 2025-08-28 14: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