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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석화 통폐합 불투명 속 노란봉투법 온다...시설점거 등 초강경 쟁의 가능성 주요 석유화학 기업들이 나프타분해시설(NCC)을 자율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기간은 반년도 채 남지 않았다는 게 업계와 증권가의 공통된 분석이다. 내년 3월부터 노동조합에 힘을 실어주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기업의 NCC 통폐합과 인력 감축에 노조가 파업과 시설 점거 등 초강경 쟁의행위로 맞설 가능성이 크다. 결국 설비만 문 닫고 인건비는 그대로 지출하는 악순환에 빠져들 가능성이 제기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지주사인 SK㈜는 지난달 17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 2025-09-02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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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모두 해킹" 주장에...KT·LGU+ "정보 유출은 맞는데 해킹은 아니야" SK텔레콤과 유사한 형태로 KT와 LG유플러스 역시 해킹사고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두 회사가 "정보 유출은 맞지만 해킹 당한 정황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조사에 착수했지만 전문가들은 해커들이 서버에 침입한 흔적을 지울 수 있어 정밀한 해킹 도구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아 주목된다. 2일 KT와 LG유플러스는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두 회사 역시 해킹 당한 정황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 "자사 시스템이 아닌 다중인 2025-09-02 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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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의 오션노트] 韓해운, 中 선박금융 이용 2년 새 5.4배↑...왜? 한국 국적선사들이 선박 건조 및 중고선 매입 시 중국 금융기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소선사의 경우 국내 금융기관 대비 낮은 금리와 진입장벽으로 중국 금융기관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적선사들의 해외 금융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선 △원화 대출 유연화 △세제 인센티브 확대 △심사 절차 간소화 등 맞춤형 금융 정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일 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지난해 국적선사의 선박금융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국적선사의 중국금융기 2025-09-02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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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거세지는 반도체 '中 디커플링' 요구… 출구전략 마련 고심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반도체 디커플링(비동조화) 요구가 갈수록 강화돼 업계가 출구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반도체 첨단장비 중국 수출 규제 조치는 이전부터 준비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명단에서 삼성반도체유한공사, SK하이닉스반도체유한공사와 SK하이닉스가 인수한 인텔반도체유한공사 등 세 곳을 제외한다는 관보를 게재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국 공장으로 반도 2025-09-02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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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억 건 삭제했지만 여전하다"… '불법 콘텐츠와의 전쟁' 나선 카카오엔터 침해대응팀 “지금까지 9억 건의 불법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여전히 많습니다. 불법 사이트를 없애는 일은 완벽한 해결책이 없는 문제 속에서 티도 안 나는 행위 같지만, 꾸준히 이어가야 하는 과제죠.” 2일 판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만난 권영국 IP법무팀 차장은 웹툰 불법 유통의 심각성을 단언했다. 업무특성상 이름과 얼굴을 공개할 수 없다는 직원 A, B 역시 권 차장과 함께 저작권 침해 대응을 맡고 있다. 카카오 침해대응팀은 국내 불법 사이트 단속에서 출발했다. ‘밤토끼’, ‘어른 2025-09-02 17: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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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AI 3대 강국을 위한 정책·법 대전환"...17일 '입법 제언 토론회' 개최 아주경제가 오는 17일 대한민국이 세계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입법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AI 3대 강국 도약 입법 제언 토론회’를 개최합니다. 행사에서는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입법 및 정책 방향을 주제로 규제는 최소화하고, 산업 진흥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됩니다. 'AI MBA'의 저자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 강시철 제노시스AI헬스케어 부회장, 이병남 김앤장 법률 2025-09-02 17:5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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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CXMT D램 점유율↑… SK하닉·삼성 격차 소폭 확대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올 2분기 D램 시장 점유율이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2일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CXMT의 올 2분기 D램 점유율은 4.4%로 1분기(4.1%) 대비 0.3%포인트(P) 올랐다. CXMT는 중국 최대 D램 기업으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초 최신 규격의 DDR5까지 양산을 시작하면서 기술 향상도 진행 중이다. CXMT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CXMT의 D램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 2025-09-02 17: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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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비스, 천마(K-31) 핵심 부품 공급 계약 체결 질화갈륨(GaN) RF 반도체 및 방산 전문기업 웨이비스는 한화시스템과 75억원 규모의 '천마(K-31)'용 고주파 신호발생 모듈 결합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웨이비스는 향후 천마 체계의 MRO(유지·보수·정비) 사업에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상당한 규모의 추가 매출 발생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무기체계 운용 기간은 통상 20~40년에 달하며 총 운용 비용 중 초기 도입가는 20~30%에 불과하고 MRO 부문이 70~80%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따라 단일 계약을 넘어, 체계 2025-09-02 17: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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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점유율 70%' 무기로 가격 인상 요구 전망 나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2분기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70%를 넘어서면서 첨단 공정 가격 인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2일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올해 말 양산을 앞둔 2㎚ 공정을 포함해 5㎚ 이하 첨단 공정 가격을 내년부터 5~10%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3㎚ 웨이퍼(반도체 원판) 가격은 장당 약 2만 달러(약 2700만원) 수준이다. 2㎚는 최소 3만 달러(약 4200만원) 이상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반면 구형 공정은 생산비 증가 압박이 크지 않아 가격을 인하할 2025-09-02 17: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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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한국기자협회 AI 스포츠 중계 협력 MOU 체결 KT스카이라이프는 2일 한국기자협회와 ‘AI중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기자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스카이라이프 최영범 사장과 한국기자협회 박종현 회장이 참석해 AI 스포츠 중계 협력 공동 홍보 활동 등의 상호 협력 방안을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KT스카이라이프는 자체 AI 중계 솔루션 ‘포착’을 활용해 ‘제51회 한국기자협회 서울지역 축구대회’와 ‘제3회 여성회원 풋살대회’를 중계한다. 스카이라이프는 안정 2025-09-02 16: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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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조주현 중기연 원장 "소상공인 회복 중점, 관련 연구 확대할 것" 취임 1주년을 맞은 조주현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이 2일 "자영업자 소상공인 관련 연구를 확대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소상공인 회복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경영안정자금은 구조전환과 혁신을 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단기적으로 버티지 못하는 상황에서 필요하지만, 경안자금 지원이 중기 지원 정책의 궁극적인 목표가 돼서는 안된다" 라고 덧붙였다. 이날 국무회의 2025-09-02 15: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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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장관 "혁신기술 보호 제도화, 현장 중심 정책 펼친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2일 "혁신기술의 보호를 위해 논의된 내용들을 제도화하고, 현장 중심의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날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방안 마련을 위한 두 번째 간담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은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국가경제성장의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1일에 진행한 중소기업 기술보호 분야 첫 간담회에서 중소기 2025-09-02 15: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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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FMK-다임러 트럭, 새 사명 '스타트럭코리아'..."상용차 시장 리딩" 효성그룹의 계열사인 에프엠케이(FMK)와 세계 최대 상용차 제조사 다임러 트럭(Daimler Truck AG)이 공동 출자한 합작법인 '스타트럭코리아(Star Truck Korea)'가 2일 공식 출범했다. 스타트럭코리아는 급변하는 국내 상용차 시장 환경과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고객에게 보다 신속하고 고품질의 운송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양사의 공동 비전 아래 설립됐다. 효성그룹의 국내 수입차 시장 운영 노하우와 다임러 트럭이 지닌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결합해 '안전·혁신·지속가능성 2025-09-02 15: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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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 "올해 팔린 차 4대 중 1대는 전기차"...전동화 모델 누적 판매 300만 대 돌파 BMW 그룹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과 순수전기차(BEV)를 포함한 전기화 모델의 누적 판매량이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BMW 그룹은 지난달 27일 독일 뮌헨 공장에서 BMW 3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고객에게 인도하며, 전기화 모델 300만 대 판매를 달성했다. 이 중 150만 대 이상이 순수전기차로 전기화 차량이 BMW 그룹의 핵심 제품 중 하나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다. BMW 그룹의 전기화 모델 판매량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뤄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전체 판매 실적 중 25% 2025-09-02 15: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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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스트로, 클라우드 통합 아키텍처 '스코어' 공개…2028년 IPO도 준비 인공지능(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가 클라우드 환경의 모든 데이터를 연결하는 새로운 아키텍처 '스코어'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오케스트로는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오케스트로 솔루션데이 2025'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시대를 대비한 자사 기술 전략을 소개했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클라우드 환경의 모든 데이터를 AI기 이해할 수 있도록 작동하게 만드는 것이 AI 2025-09-02 14: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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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AI전략위원회' 대통령령 의결…출범 임박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위원회) 출범이 임박했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가AI전략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이 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국가AI위원회가 '국가AI전략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돼 새롭게 출범한다. 위원장은 대통령이다. 단순 자문 기구를 넘어 AI 전략기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위원회 기능도 강화한다. 우선 위원회 역할을 확대해 범부처 AI 전략과 정책 및 사업을 총괄·조율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회 2025-09-02 14: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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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저고위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손잡다 대한민국이 직면한 저출산 위기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았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9월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외의 우수 정책 사례와 기업 문화를 벤치마킹해 저출산 문제 해결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내외 연구 및 조사를 함께 추진하고, 우리 수출기업들이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우수 해외 인재의 국내 유치와 정착을 돕고, 헬스케어, 돌봄&mi 2025-09-02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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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불씨 된 노사 갈등...반도체 업계 대형 악재로 반도체 업계가 미국발 관세 부담으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노사 간 '성과급' 갈등까지 불거지며 업계가 이중 악재로 시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노사가 올해 파격적인 성과급 지급을 골자로 한 임금 교섭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삼성전자 내부에서도 자사의 불투명한 성과급 제도를 문제 삼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향해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는 2일 이재용 회장, 전영현 반도체(DS)부문장 부회장, 노태문 완제품(DX)부문장 직무대행 겸 MX사업부장 등에 2025-09-02 14:2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