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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미래차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사업 진출...독일 자이스와 협력 LG화학이 독일 광학 기업 자이스(ZEISS)와 차량용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의 핵심 소재인 '포토폴리머 필름(Photopolymer Film)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차량용 HWD는 전면 유리창을 투명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표시하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기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제한된 영역에 단순 정보를 표시하는 데 머물렀다면 HWD는 운전자의 시야 전체를 활용해 넓은 시야각과 높은 몰입감, 디자인 자유도 2025-10-30 08:13:29 -
삼성전기, 3분기 최대 매출 '어닝 서프라이즈'… AI·전장·서버 고른 성장 삼성전기가 사업 부문별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8890억원, 영업이익 2603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이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15.7% 증가했다. 회사 측은 인공지능(AI)·전장·서버 등 고부가 제품 수요 확대로 산업·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및 서버용 고부가 반도체기판(FC-BGA) 등 주요 제품의 공급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4분 2025-10-30 08:06:07 -
[AI 인사이트] "AI로 게임 개발 본질을 다시 묻다" - 크래프톤, 전사적 AI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경쟁력 구축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AI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크래프톤이 ‘AI 퍼스트(First)’ 기조를 선언하며 전사적 인공지능(AI)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단순한 기술 연구를 넘어 조직 문화와 일하는 방식까지 혁신하는 실행형 AI 조직으로 주목받고 있다. 크래프톤의 AI 전략은 단발성 프로젝트가 아닌 구조적 변화를 지향한다. 회사는 약 1000억원 규모의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와 대규모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며 2026년까지 AI 기반 게임 개발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2025-10-30 08:00:00 -
크래프톤, AI 중심 경영 본격화…게임 제작 혁신 나선다 크래프톤은 인공지능(AI)을 단순한 도구로 보는 대신 게임 개발 전반에 스며드는 기업 철학으로 삼고 있다. AI를 통해 ‘더 나은 게임’을 만드는 것을 넘어 ‘다른 방식의 게임’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이른바 ‘AI 퍼스트(First)’ 기조는 특정 기술팀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조직 전체의 일하는 방식과 문화까지 바꾸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김도균 AI 트랜스포메이션팀장은 “AI는 단순 효율화 도구가 아니라 개발자의 상상력을 확장하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크래프톤 2025-10-30 08:00:00 -
현대차, 3분기 실적 오늘 발표...美 관세 여파에 영업익 '뚝' 전망 현대자동차가 한·미 관세 협상 세부 합의 직후인 30일 올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이날 증권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현대차의 3분기 매출액은 45조6732억원, 영업이익은 2조451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실적(매출 42조9283억원·영업이익 3조5809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1.4% 감소한 수준이다. 이는 3분기부터 미국의 관세 비용이 본격 반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 지난 7월 한·미 정상회담 이후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지 2025-10-30 07:42:07 -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75년 브랜드 저력…디자인·제로 전략으로 세대 확장 롯데칠성음료의 대표 탄산음료 '칠성사이다'가 출시 75년을 맞아 세대 공감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클래식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패키지 리뉴얼, 제로 칼로리 제품 확대, ESG 경영 강화 등 변화를 지속하며 국민 탄산음료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1950년 출시된 이래 국민 일상 속에서 성장한 국내 최장수 탄산음료인 칠성사이다는 올해 75년 만에 패키지를 리뉴얼했다. 리뉴얼 패키지는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IDEA 디자인 어워드 2025& 2025-10-30 06:00:00 -
넥슨, '아크 레이더스'로 콘솔·글로벌 두 마리 토끼 잡는다 넥슨이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한 신작 ‘아크 레이더스’를 30일 전 세계에 출시한다. 이 작품은 서바이벌 액션 장르 기반의 AAA급(대형 예산·고품질) PC‧콘솔 멀티플랫폼 게임이다. 넥슨의 ‘콘솔 플랫폼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영향력 강화’란 양대 목표 실현을 이끌 전략적 핵심 작품으로 꼽힌다. 출시 전 시범 서비스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크 레이더스는 넥슨의 스웨덴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했다. 이번 작품에는 2025-10-30 06:00:00 -
현대제철, DX 성과공유회 통해 디지털 혁신 가속도 현대제철이 전사적 디지털 전환(DX)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한 해의 DX 성과를 공유하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페스티벌은 전 영역의 DX 확산을 주제로 총 131건의 과제를 접수했으며, 그중 33건을 우수 과제로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과 임직원, 우수 과제 발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터 발표와 성과물 시연 등도 진행됐다.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원료하 2025-10-30 05:00:00 -
천문연, 11년간 친인척 수의계약 144건...김우영 의원 "직무윤리 중대 위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천문연구소(천문연) 센터장이 11년간 친인척 명의 회사를 통해 25억원 규모의 국가 사업 수의계약을 체결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의원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천문연 센터장은 2013년부터 2025년까지 처형·5촌·3촌 등 친인척 명의를 이용해 4개 업체를 운영하면서 144건의 용역을 천문연으로부터 수주했다. 김 의원은 해당 센터장이 겸직 신고나 이해총돌 회피 의무를 지키지 않았으며, 발주 전 제안요청서와 원가 내역 2025-10-29 21:55:58 -
중소기업계 "관세 세부합의 환영… 철강·알루미늄 후속 보완책도 마련해야" 중소기업계가 한미 양국이 관세협상 세부내용에 합의한 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3개월 간 지속돼 왔던 한미 관세협상에 대해 양국이 세부 내용에 합의한 데 대해 환영한다"며 "대미 수출 중소기업들은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대미 투자와 수출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계는 이번 관세협상 세부내용 타결을 계기로 대미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관세율 2025-10-29 21:23:05 -
車관세 15%에… 현대차그룹 "정부에 감사, 경쟁력 강화 최선 다할것" 현대자동차그룹은 29일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한국 수출 자동차에 대한 자동차 관세가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한 것에 안도감을 표하며, 향후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어려운 협상 과정을 거쳐 타결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한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현대차·기아는 앞으로도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 방안을 추진하는 동시에 품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기술 혁신 등으로 내실을 더욱 다지겠다"고 밝혔 2025-10-29 19:42:32 -
현대차그룹, 재팬 모빌리티쇼 데뷔…무공해차 앞세워 열도 '공략' 현대차그룹이 일본 최대 자동차 행사인 '2025 재팬 모빌리티쇼'에 데뷔하며 '수입차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자동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세계적 흐름인 무공해(수소·전기)차를 앞세워 내연차 중심의 일본 내수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도쿄 빅사이트 전시장에서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일본에 처음 공개했다. 각진 스틸 디자인으로 외형을 다듬은 넥쏘는 전기차의 친환경성, 내연기관차의 파워와 편의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2025-10-29 19:31:31 -
[하이닉스 전성시대] SK그룹 편입 13년, 황금알 낳는 거위로...최태원 '신의 한 수' 재조명 SK하이닉스가 SK그룹으로 편입된 지 13년 만에 영업이익 '10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결단과 10년 넘게 쏟은 기술 투자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011년 부실기업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결심한다. 부친인 최종현 선대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를 설립했으나 머지않아 터진 석유 파동으로 철수했던 반도체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최 회장은 2010년부터 학계, 현장 전문가들과 반도체 산업에 대해 공부 모임을 하며 2025-10-29 18:02:52 -
[하이닉스 전성시대] 15년 만에 방한 젠슨 황, 삼성·SK와 'HBM 빅 딜' 예고 "한국 국민들을 정말 기쁘게 해드릴 발표가 있을 거라 기대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참석을 위한 방한에 앞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 기술 콘퍼런스 'GTC 2025'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 LG 등 한국 기업들과 어떤 협력을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황 CEO의 발언이 방한 기간 중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과 2025-10-29 18:02:34 -
[하이닉스 전성시대] "반도체 슈퍼사이클 장기화··· 내년 HBM도 '솔드아웃'" 올해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한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기)' 본격화로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 SK하이닉스는 29일 실적 콘퍼런스 콜을 통해 올해 메모리 전 제품군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내년 물량도 '솔드 아웃(완판)'이라고 밝혔다. 김규현 SK하이닉스 D램 마케팅담당(부사장)은 "이번 사이클은 2017~2018년 슈퍼사이클과 양상이 다르다"며 "인공지능(AI) 시장이 추론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D램, 낸드 등 메모 2025-10-29 18:02:21 -
빅밸류, 중기부 '스케일업 팁스' 선정…"버티컬 AI로 혁신" 빅밸류는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스케일업 팁스 R&D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3년간 11억 4000만 원의 연구개발 자금과 기술사업화 지원을 받게 된다. 스케일업 팁스는 정부와 민간이 협력해 성장 잠재력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 유니콘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빅밸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별 업무를 자동화하는 ‘버티컬 AI(산업 특화 AI) 기반 지능형 데이터 분석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AI를 산업별 고 2025-10-29 18:01:32 -
[하이닉스 전성시대] 3Q 영업익 첫 '10조 클럽'··· 매출도 사상 최대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 '10조 클럽'에 입성하는 신기원을 열었다.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D램과 낸드 가격 상승까지 더해져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결과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1조38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1.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24조4489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직전 최고 기록이었던 지난 2분기 매출 22조2320억원과 영업이익 9조2129억원을 1개 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 측은 "D램 2025-10-29 18:01:31 -
인천공항 DF2 잔류냐 철수냐…고민 깊어지는 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DF2(주류·담배·향수·화장품) 구역 운영 여부를 두고 잔류와 철수를 저울질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전날 인천지방법원으로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조정 신청과 관련한 보정명령을 통보받고, 이에 대한 인지대와 송달료를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보정명령은 법원이 원고에게 ‘본안 소송을 진행하려면 인지대(소송 수수료)를 납부하라’고 요구하는 통지서다. 인지대 등을 납부하지 않으면 소송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 2025-10-29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