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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방산·조선 실적 동반 고공행진...고부가 수출 첨병 각광 역대급 호황을 누리는 국내 방산·조선 산업이 3분기에도 실적 고공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현대로템은 영업이익이 분기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고, HD현대중공업도 고부가 선박 수주에 힘입어 실적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화, K9·천무 수출로 역대 최대 실적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4865억원, 영업이익 8564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7%, 영업이익은 79% 급증하며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거뒀다. K9 자주포와 천무 다연장로켓 등 지상 2025-11-03 18:30:00
  • 마이클 쿨터 한화에어로 글로벌 총괄, 한화 美방산법인 신임 대표로 글로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총괄(글로벌디펜스) 대표가 미국 방산 법인 HDUSA의 신임 대표를 맡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일 마이클 쿨터 글로벌 방산 총괄(글로벌디펜스) 대표이사가 사임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미국 방산 법인 HDUSA의 신임 대표이사(법인장)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인사에 대해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이자 한화의 가장 중요한 전략 시장인 미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자 향후 조선, 자주포 사업 등의 확장을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 2025-11-03 18:23:08
  • [슈링크플레이션 후폭풍] "가격 억누르면 더 큰 충격"…정부, 가격통제 압박에 기업들 볼멘소리 정부가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식탁 물가 안정에 방점을 찍으면서 식품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고환율과 원재료 가격 상승, 인건비 부담이 누적돼 가격 인상 요인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의 가공식품 가격 인상 억제 압박도 가중되고 있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새 정부 출범 이후 7월 식품·유통업계 간담회 및 물가 안정 실무협의 간담회, 8월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TF·식품업계 간담회 등 당정 주도의 물가 관련 공식 간담회가 수차례 진행됐다. 특히 8월 간담회에는 CJ제 2025-11-03 18:11:41
  • [슈링크플레이션 후폭풍] 양은 줄이고 가격은 그대로…확산하는 '숨은 인상' 논란 "가격은 그대로인데 양이 줄었다는 얘기를 자주 듣다 보니 자주 사먹던 제품들도 포장 뒷면부터 확인하게 돼요." 대학생 A씨(23)는 최근 장을 볼 때마다 제품 용량과 구성표부터 살핀다. 예전엔 브랜드를 믿고 골랐지만 최근에는 같은 제품도 다시 비교하게 됐다. 고물가 상황 속에서 가격은 유지한 채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다. 불신의 방아쇠를 당긴 건 치킨업계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올해 일부 순살 제품의 중량과 원육 구성을 바꿨다가 소비자 반발에 직 2025-11-03 18:11:29
  • KT ENA, 3개 채널 물적 분할…매각 추진 KT 콘텐츠 계열사 KT ENA가 3개 채널을 매각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3일 공시를 통해 KT ENA가 지난달 31일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할 대상은 중국 드라마를 방영하는 채널칭, 여행 채널 오앤티, 건강 채널 헬스메디TV 등 3개다. KT ENA는 3개 채널을 분할해 '채널칭(가칭)'이라는 신설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분할은 단순·물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되며, 분할 후에도 두 회사 모두 비상장법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분할 후 KT ENA 2025-11-03 18:05:35
  • LX홀딩스, 정기 임원 인사 단행… "성과주의 기반 경쟁력 강화" LX홀딩스가 전무 승진 1명, 이사 신규 선임 1명, 외부 영입 1명에 대한 2026년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최성관 최고재무책임자(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최 전무는 LX홀딩스 CFO로서 재경 및 법무 등을 맡아 그룹 전반의 주요 재무 현안 및 경영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관리해왔다. 특히 그룹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고도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재무 구조 강화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 전무는 ㈜LG 재경팀(부장)을 거쳐 LX세미콘 CFO(상무)를 지내고, 지난 2 2025-11-03 18:02:07
  • 최태원 "HBM 없어서 못 판다...젠슨 황도 SK 기술에 만족"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메모리 반도체 슈퍼 사이클(초호황)을 맞아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량을 대폭 확대하면서 AI 병목 현상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메모리와 AI 데이터센터를 앞세워 SK그룹의 사세를 빅테크 수준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3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3만5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5'를 개최했다. AI 서밋은 SK그룹이 매년 국내외 주요 기술 기업과 함께 개최하는 테크 콘퍼런스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키노트 연사로 무대에 2025-11-03 18:00:00
  • [인사] LX홀딩스 ◇ 전무 승진 ▲ 최성관 ◇ 이사 신규 선임 ▲ 김선진 ◇ 외부 영입 ▲ 김진혁(LX홀딩스 CHO/전무) 2025-11-03 17:51:50
  • [슈링크플레이션 후폭풍] 작아진 치킨, 커진 논란…교촌발 역풍에 식품·외식업계 긴장 교촌치킨으로 촉발된 슈링크플레이션(가격은 유지하며 용량·혜택을 줄이는 방식) 논란이 정치권과 정부까지 번지며 식품·외식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 슈링크플레이션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외식업체 간담회를 개최하고 슈링크플레이션 근절과 외식물가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와 BBQ, BHC, 교촌치킨, 스타벅스, 투썸플레 2025-11-03 17:49:33
  • SK바이오팜, 美 인테론과 자폐증약 후보물질 공동개발 착수 SK바이오팜은 지난달 31일 미국 바이오업체인 인테론과 신경면역 시스템 조절을 활용한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치료제 후보물질 공동 연구개발(R&D)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인테론은 2020년 허준렬 하버드대 의대 교수와 글로리아 최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가 공동 창업한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바이오텍이다. 신경면역 시스템 조절을 통한 중추신경계(CNS) 질환 저분자 치료제 개발에 주력 중이다. 신경면역은 신경계와 면역계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치료 패러다임이다. 연구 난이도가 높 2025-11-03 17:48:19
  • 제로 열풍 이어 'K-티' 공략…동원F&B, 보성홍차 아이스티 한라봉 출시 동원F&B는 '보성홍차 아이스티 한라봉'을 출시하고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은 조선시대 진상품으로 올렸던 보성 찻잎을 모티브로 현대적 감각을 더한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음료) 차음료다. 2년 만에 선보이는 아이스티 신제품으로, 지난 달 8~9일 서울 경복궁에서 열린 가을 궁중문화축전 '한복연향'에서 처음 공개됐다. 현장에서는 시음 행사와 전통 콘텐츠 기반 디자인 선호도 투표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추석 시즌에 맞춰 포토존도 마련해 체험 요 2025-11-03 17:47:12
  •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에이전틱 AI로 사용자 중심 능동형 AI 실현"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계획·판단·실행할 수 있는 능동형 인공지능(AI)을 구현하는 것이 카카오의 목표”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서밋’에서 ‘에이전틱 AI, 가능성에서 현실로’를 주제로 카카오의 차세대 AI 전략을 발표했다. 정대표는 “카카오의 AI 서비스들이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되어 사용자들과 만나고 있으며, 피드백을 받아가며 꾸준히 성장 2025-11-03 17:18:15
  • "추석 연휴 여파"… 국내 완성차 5사, 10월 판매량 6% 감소 국내 완성차 업계가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 감소로 10월 판매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내수 시장에서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다만 해외 시장에서는 기아의 지속 성장과 KG모빌리티(KGM)의 신차 효과 등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사(현대자동차, 기아, 한국GM, KGM, 르노코리아)의 10월 합산 판매량은 67만2046대로,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했다. 내수 시장은 5사 모두 부진했다. 하락폭이 가장 큰 곳은 르노코리아로, 전년 동월 대비 40.4% 급 2025-11-03 16:54:21
  • 봉화·태백·석포 주민단체 "석포제련소 개선 노력...환경단체, 가짜 주민 간담회 황당하다" 봉화·태백·석포 생존권 사수 공동투쟁위원회(공투위)는 "최근 환경단체가 최근 유엔(UN) 관계자를 몰래 마을에 데려와 주민 없는 가짜 '주민 간담회'를 열려다 들통나 무산됐다”며 “이들의 얄팍한 꼼수와 대국민 사기극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3일 밝혔다. 공투에 따르면 일부 환경단체와 민변 소속 일부 변호사들은 지난 1일 오후 피차몬 여판통 UN 위원장을 석포면으로 데려왔다. 이들은 석포제련소 인근 낙동강 천변을 20~30여 분간 둘러본 뒤 석포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이 2025-11-03 16:45:52
  • 정재헌 SKT CEO "AI·MNO 투트랙 강화, 고객 신뢰 확보가 최우선" 정재헌 SK텔레콤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기술적 이해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중심 경영 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 CEO는 3일 서울 강남 코엑서 열린 SK 서밋에서 첫 발표를 가진 뒤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CEO는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솔루션까지 확대하는 사업 기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필요한 부분은 피보팅하고, 집중할 영역에 힘을 실어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바일사업(MNO)과 인공지능(AI)이라는 두 축에서 2025-11-03 16:34:49
  • 현대엘베,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현대엘리베이터가 '제24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소방청 주최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는 수상기업과 정부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2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안전분야 시상식으로 안전한 기업문화 정착에 이바지한 기업과 개인, 단체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소방 안전관리 능력과 체계적인 소방 프로세스 구축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5-11-03 16:27:24
  • HD현대, 3분기 영업익 1조 7024억...전년比 294.5%↑ HD현대는 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2243억원, 영업이익 1조70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8%, 영업이익은 294.5% 증가했다. 조선과 전력기기 사업이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정유 부문이 흑자 전환한 데 따른 결과다.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매출 비중 확대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1.4%와 164.5% 늘어난 7조 5815억원과 1조538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과 2025-11-03 16:23:16
  • [르포] '미래 AI 기술 보려고 오픈런도'···SK AI 서밋 2025, 수만명 모였다 3일 오전 8시 'SK 인공지능(AI) 서밋 2025'가 열리는 코엑스 1층 전시장. 공식 행사 시작을 약 2시간 남겨뒀지만 전시장 앞은 '오픈런' 하려는 관람객 대기 줄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 추위였지만, 일부 관람객들은 현장 열기로 외투를 벗은 채 연신 손부채질을 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는 3층 대강당 앞은 1000여 석 규모의 수용 인원을 훌쩍 넘길 정도로 대기 줄이 빽빽했다. 일찌감치 '조기 만석'된 탓에 수백 명의 관람객은 2층 2025-11-03 16: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