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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업계, 대형 M&A 앞두고 시황 추락···금융리스크도 초읽기 HMM, 폴라리스쉬핑 등 해운업계가 대형 인수합병(M&A)을 앞두고 급격한 시황 악화로 새로운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특히 해운 호황기에 착실히 부채율을 낮춰온 대기업과 달리 자본잠식 상태에 놓인 중소·중견 해운사 몸값은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일부 해운사는 돈을 주고 매각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27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 매각 주관사인 라자드코리아는 지난 23일부터 입찰제안서를 기관과 투자자에게 배포하기 시작했다. IB(투자은행) 관계자는 “라자드코리아 측은 매각을 아
- 2023-02-28
- 0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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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재단 바다의 품, 창립 기념식 성료···해상사고 유가족 지원 공익재단 '바다의 품'은 2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 5층 파크볼룸에서 창립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국해운협회 회원사들은 해운업계가 그동안 성장을 통해 쌓아온 이익과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고 해운 및 해양분야의 발전을 지원하고자 지난해 9월 26일 공익재단 바다의 품을 설립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과 정태순 바다의 품 이사장을 비롯한 해양수산업계 등 대표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는 바다의 품 설립 공헌자로 홍원표 고려해운 상무, 조인환 남성해운 상무, 박성철 HMM 팀
- 2023-02-24
-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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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선학회, 스마트·전기선박연구회 학술발표회 성료 스마트 선박과 전기 선박 기술 교류의 장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조선학회 스마트·전기선박연구회가 22~24일 이틀 동안 대전 카이스트에서 첫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1회 스마트·전기선박연구회 동계 학술발표회는 약 13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연구회 회장인 카이스트 김진환 교수의 환영사와 대한조선학회 회장인 이신형 교수의 격려사에 이어 카이스트 교학 부총장인 이승섭 교수 등의 축사로 학술대회를 시작했다. 이번 학술발표회는 우리나라 스마트·자율선박과 전기추진 선박
- 2023-02-24
- 11: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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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인니에서 전기차 120만대분 이차전지용 니켈 생산 포스코홀딩스가 인도네시아에서 오는 2025년부터 전기차 120만대에 해당하는 이차전지용 니켈을 생산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1위 니켈 보유국이자 생산국으로 주요국들마다 전기차 광물 조달을 위해 구애를 보내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중국 닝보리친과 니켈 생산 상호협력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닝보리친은 니켈 광산부터 제련, 트레이딩까지 밸류체인 전반을 다루는 중국 기업이다. 니켈 광석을 산에 녹여 니켈을 추출하는 습식제련 기술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지난 2021년 인도
- 2023-02-24
- 09: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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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 순항···튀르키예·영국서 결합 승인 영국과 튀르키예가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승인했다. 싱가포르도 내달 초 승인을 낼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4월에는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최근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결합을 승인했다. 영국 정부 역시 같은 결론을 도출하면서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해 결합 승인을 받아야 하는 8개국 중 2곳에서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한화그룹은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결정한 후, 지난해 12월 국내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
- 2023-02-22
-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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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호 해운협회 부회장 "올해 근해선사 위기 우려···글로벌 경쟁력 강화 제도 정착 추진"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 부회장이 올해 근해선사가 큰 위기에 놓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해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를 정착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선사와 화주의 애로사항을 정기적으로 살펴 양자 간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안전·사회적 기여 부문도 살피겠다는 것이다. 21일 양 부회장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해운협회에서 한국해양기자협회 소속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경영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선 올해 근해
- 2023-02-21
-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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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 착수…광양 전기로 공장 신설 추진 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전기로를 신설하고,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시작한다. 포스코는 지난 20일 개최된 정기 이사회에서 약 6000억 원을 투자해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만t(톤) 규모의 전기로를 신설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전기로 투자는 2024년 1월 착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사회의 탈탄소 정책 수립, 이해관계자의 구체적인 탄소감축 이행 요구, 저탄소 제품 수요 증대 등이 예상되는 가운데,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전기로 신설을 추진하기로 했
- 2023-02-21
-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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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고금리·에너지난 겹겹 악재 HMM '새주인 찾기' 장기화 우려 코로나19와 글로벌 공급망 불안의 수혜 업종이던 해운·항공사가 본격적인 침체기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HMM과 플라이강원 등 인수합병(M&A) 시장에서 매물로 거론되는 기업도 새 주인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해운 업황 악화로 매수자 찾기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해양수산부 등은 HMM의 공공지분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면서 중장기적으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며 M&A를 공식화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해운 업황이 최고조일 때 매각
- 2023-02-21
- 0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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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지수 폭락, 위기의 물류] 올 물동량 1%도 안 느는데···사상 최대 규모 화물선 인도 앞둬 해운사들이 발주한 사상 최대 규모 신조선이 올해부터 속속 물류 시장에 도입된다. 신조선 규모가 현재 컨테이너선 대비 17%에 달하는 수준이라 시장에 충격이 예상된다. 코로나19 시기 여객기를 개조해 화물기로 전환했던 항공사도 유사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올해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화물 운송 수요가 크게 늘어나지 않은 상황에서 화물선과 화물기가 급격히 늘어난 탓에 해운·항공사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해운사에서는 빈 배에 일단 화물을 채워 넣기 위해 운임을 스스로 인하하
- 2023-02-21
- 0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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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임지수 폭락, 위기의 물류] 배·비행기 삯, 13개월 만에 51~81% 급락···'한진해운 사태' 재발 우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고공행진했던 물류 운임이 고점 대비 반토막 이하로 급락하면서 해운·항공사의 리스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급락하는 운임의 영향으로 자칫 국내 1위 해운사가 파산했던 '한진해운 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사실상 '육지의 섬'인 한국에서 해운·항공사가 과도한 리스크에 노출될 경우 국내 기업의 수출길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20일 물류업계에 따르면 대표적 해상운임 지수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 2023-02-21
-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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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지주사 이전 주총 안건으로...서울 인력 유지 입장은 고수 포스코홀딩스가 지주사 소재지 이전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다만 주요 인력은 서울에 상주한다는 기존의 입장은 고수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20일 포스코센터에서 지난 16일 정회되었던 이사회를 속개해 지주사 본점 소재지 이전을 포함한 일부 정관 변경건과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주총안건으로 부의하기로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난 16일 결론 내리지 못했던 지주사 본점 소재지 이전건에 대해서도 격론 끝에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상당수 이사들은 주주가치 제고 측면
- 2023-02-20
- 1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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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아비커스, 美 레저보트 시장 공략 박차...'마이애미 국제보트쇼' 참가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세계 최대 규모의 보트쇼인 ‘마이애미 국제 보트쇼(Miami International Boat Show)’에 참가해 선박 자율운항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였다. 아비커스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이번 보트 쇼에서 약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고객 서베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NeuBoat)’의 베타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했다. 선발된 베타 테스터들에
- 2023-02-19
-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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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정부 지원책 발표에도 인력난 여전···수주 호황에도 우려 커져 정부가 조선업계에 대한 지원책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을 투입했지만 일선 현장에서의 인력난은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18일 조선업계 따르면 일선 조선사가 은퇴한 시니어 근로자까지 모집하고 있다. 실제 최근 울산시 동구는 현대미포조선사내협력사협의회, 동구시니어클럽과 '조선 산업 기술인력 수급 협력' 협약을 맺으며 조선 현장에 시니어 인력을 투입할 수 있는 다리를 마련했다. 시니어 근로자들은 조선소의 단순업무 혹은 관련 기술 소지자에게 맞는 전문업무를 하는 사내협력사에 고용될 전망이
- 2023-02-18
-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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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복구 한달 만에···포항제철 제2 파이넥스 고로 휴풍(休風) 포항제철소 주요 생산 시설 중 하나인 제2 파이넥스 고로 가동이 중단됐다. 태풍 힌남노 피해에서 완전 정상화된 지 한 달 만이다. 16일 포항제철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전일 오후 5시부터 제2 파이넥스 고로가 휴풍(休風)에 들어갔다. 휴풍은 고로 노체나 장입설비, 열풍로 등 직접 조업과 관계있는 부속설비 고장이나 수리, 기타 사고, 생산조정 등을 위해 송풍을 일시 중지하는 것을 말한다. 파이넥스 고로는 흔히 용광로로 알려진 고로와 달리 포스코가 독자 개발한 용선(쇳물) 생산 시설로, 가루 형태 철광석과 석탄을 고로에
- 2023-02-16
-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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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부산물 재활용 위해 건설업계와 맞손 현대제철이 건설업계와 손잡고 제철 부산물 재활용 확대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지난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콘크리트학회 산하 슬래그콘크리트위원회와 공동으로 '제철 부산물 활용 저탄소 건설재료화 기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제철 부산물 재활용에 대한 기술 현황을 소개하고 기업들이 재활용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실제로 제철 부산물을 건설재료로 활용하고 있는 건설사 관계자를 비롯해, 주요 학술기관과 단체 등 200여 명이
- 2023-02-15
- 14: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