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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VLGC 3척 추가 수주...목표 수주액 23%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초대형LPG운반선(VLGC) 3척을 추가 수주하며, 올해 목표 수주액 77억 달러(약 8조7000억원)의 23%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9만1000㎥ 규모의 VLGC 3척을 약 2650억원에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은 LPG 이중연료 추진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의 연료절감 기술이 적용돼 경제성이 강화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한 19척의 선박
2021-03-16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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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원유운반선 시장 선도···8230억원 규모 선박 10척 수주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8230억원 규모의 선박 10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아프리카 및 오세아니아 등 4개 해외 소재 선사와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4척, 9만 1천 입방미터(㎥)급 초대형 LPG운반선 3척 등 선박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초대형 LPG운반선과 중형 LPG운반선 계약에는 옵션도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원유운반선과 초대형 LPG선은 각각 울산
2021-03-15 14: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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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를 찾아서] 현대제철② 안동일 사장, 6년 만에 실적 반등···미래 성장동력 마련도 순항
올해 원톱 체제를 구축한 안동일 사장이 6년 동안 지속된 현대제철의 실적 악화 고리를 끊어내고 반등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올해 7년 만에 실적 부진의 늪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철강업계 불황과 동시에 코로나19에 의한 글로벌 수요 급락이 겹치면서 6년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2014년 1조4911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지난해 730억원으로 95.1% 줄었다. 지난 2019년 초 취임한 안 사장은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부터 점검하고 가장
2021-03-15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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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를 찾아서] 현대제철① 정의선 회장이 초빙한 철강 전문가 안동일 사장···올해부터 원톱 체제 구축
현대제철을 이끌고 있는 안동일 사장은 2001년 현대자동차그룹의 출범 이후 처음으로 포스코 출신 최고경영자(CEO)로 꼽힌다. 실제 그동안 현대제철 CEO는 내부에서 발탁되거나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임원이 이동해오는 일이 전부였다. 그동안 제철소 건설과 운영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포스코 출신 엔지니어를 임원으로 기용한 적은 있었지만, 이동해온 인재 중 누구도 현대제철 CEO가 되지는 못했다. CEO만큼은 현대자동차그룹 내부 인사가 선임돼야 한다는 순혈주의 원칙이 유지됐던 셈이다. 다만 현재 안 사장은 이 같은 순혈주
2021-03-15 0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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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1.1조원 규모 VLCC 10척 수주...목표수주액 20% 달성
대우조선해양이 1조1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성사시키며 올해 목표 수주액의 20%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미주, 유럽, 아시아지역 등 선주 세 곳으로부터 30만톤(t)급 VLCC(초대형원유운반선) 10척을 약 1조959억원에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건조의향서를 맺은 뒤 약 3개월만에 본계약이 성사된 것이다. 이들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ME-GI 엔진)과 고망간강을 사용한 연료탱크가 적용
2021-03-12 11: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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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상선, 올해 두 달 만에 작년 영업익 72% 초과···하반기 IPO 순항
SM그룹 해운부문 주력 계열사인 에스엠상선(SM상선)이 올해 들어 두달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의 72%를 초과 달성했다. SM상선은 지난달 별도기준 해운부문 영업이익이 864억원으로 추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해운·건설부문 합산 연간 영업이익인 1382억원의 72% 수준이다. SM상선은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1조250억원을 기록하는 등 2019년 대비 실적 개선세를 유지했으나 올해는 실적 개선 폭이 더욱 커지고 있다. SM상선의 실적 개선은 해운동맹 2M과 협력해 원가구조를 개선하고 미주 틈새시
2021-03-11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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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연달아 낭보···총 1조6000억원 수주 성공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총 1조6000억원에 달하는 선박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소 실적이 줄었으나 올해는 경기 회복 기대감과 탄소배출 환경 규제의 영향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은 총 8350억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했다. 라이베리아,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들과 1만5900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364m, 너비 51m, 높이 30m로,
2021-03-09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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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스웨덴 스테나 시추설비 계약 해지 중재 재판 패소..."항소할 것"
삼성중공업이 스웨덴 스테나(Stena)사와의 시추설비(Semi-submersible Drilling Rig) 1척에 대한 계약 해지 중재 재판에서 패소했다. 이에 따라 2877억원의 충당금이 지난해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영국 런던 중재 재판부 판결에 따른 이번 계약해지에 대해 삼성중공업은 항소를 진행할 방침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중재 재판부가 스테나의 시추설비 계약 해지가 적합한 것으로 판단하고, 삼성중공업이 기수취한 선수금과 이에 대한 경과 이자 등 총 4632억원을 스테나에게 반환할 것을 결정했다고 8일
2021-03-08 09: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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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후판 가격 인상 예고에 조선업계 "생존 위협···늦춰 달라"
철광석 가격이 t(톤)당 170달러를 넘어서며 국내 철강업계가 이달 중 대규모 철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특히 조선향(向) 후판 가격의 인상폭이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국내 조선3사(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가 연초부터 수주릴레이를 이어가며 연간 수주목표 조기 달성도 전망되고 있지만 후판 가격 인상으로 인해 배를 만들고도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조선업계는 철강업계가 올해만 후판가격 인상을 자제해 준다면 내년부터는 대규모 인상도 감당할 수 있다는
2021-03-05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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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세계 첫 '수소선박 국제표준' 개발 추진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수소선박에 대한 세계 첫 국제표준 개발에 나선다. 한국조선해양은 한국선급과 손잡고 수소선박 국제표준을 공동개발, 2022년까지 국제해사기구(IMO)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경기도 성남시 분당퍼스트타워에서 한국선급과 ‘수소선박 안전설계 규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선박이 전 세계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국제해사기구의 선박 규정에 따라 건조돼야 하는데, 현재는 수소 선박 관련 기준이 없는 상태다.
2021-03-04 13: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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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항공사, 코로나가 '웬수'다
치솟는 국제유가로 인해 국내 항공·해운사들의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해운업계는 지난해 대비 3배 가까이 운임이 상승한 상황에서 유가상승 부담이 더해져 추가요금 책정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3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국내 해운사들은 최근 급등하는 유가로 인해 운임비 추가요금 책정을 두고 검토 중이다. 운임비에서 유가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 수준인데 이에 대한 부담이 장기화되면 추가요금 책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두바이 석유가격은 올해 1월 배럴당 54.82달러를 기록한
2021-03-04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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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사우디 아람코와 '수소 프로젝트' 본격 가동
현대중공업그룹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와 손잡고 '수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3일 사우디 아람코와 수소 및 암모니아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과 아흐마드 알 사디(Ahmad A. Al-Sa’adi) 사우디 아람코의 테크니컬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이 업무협약을 나눴다. 양사는 이날 협약을 통해 친환경 수소, 암모니아 등을 활용,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는 것은 물론,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2021-03-03 11: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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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 코로나19에도 실적 선방...6년 연속 20%대 영업이익률 기록
KSS해운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영업이익률도 6년 연속 20%를 넘어섰다. KSS해운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87% 감소한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9% 감소한 2262억원, 당기순이익은 43.98% 감소한 1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KSS해운은 대형가스선 7척을 포함해 9척 선박의 정기검사가 집중된 탓에 영업이익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이 급락한 것은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평가)손실 133억원이
2021-03-02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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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원유 운송 사업 확대...GS칼텍스와 10년 계약
컨테이너선을 이용한 화물 운송을 통해 지난해 호실적을 기록한 HMM이 원유 운송 사업 확대에 나섰다. HMM은 GS칼텍스와 10년간 약 6300억 원 규모의 원유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HMM은 2022년 7월 1일부터 2032년 7월 1일까지 10년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에서 한국으로 GS칼텍스의 원유를 수송하게 된다. 이에 HMM은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VLCC) 3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향후 일정에 따라 양사 간의 합의를 통해 계약기간을 추가로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 HMM은 지난 16일
2021-02-26 16: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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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기 주주총회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
포스코는 제53기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달 12일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개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한편 주주들의 주총 참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온라인 주주총회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방식과 함께 양방향 온라인 소통도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주주총회에 참석을 원하는 주주는 다음달 11일 오후 5시까지 포스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말 기준 주주를 대상으로 접수하며 주주확인 절차를 통해 참석 접속경로 등이 포함된
2021-02-25 14: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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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수주 3조원 넘었다...컨로선 6척 추가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가 선박 6척을 추가 수주하면서 두 달 만에 29억 달러(약 3조200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선사로부터 4만5700t(톤)급 컨테이너‧로로 겸용선(이하 컨로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총 5700억원 규모다. 한국조선해양의 올해만 이날까지 총 37척을 수주했으며, 연간 수주 목표 149억 달러의 19%를 달성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로선은 차량 3000대 및 20피트 컨테이너 2000개를 적재할 수 있다.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
2021-02-24 15: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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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 주당 300원 배당 결정...'역대 최대', 24년 연속
KSS해운이 역대 최대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KSS해운은 2007년 상장 후 13년 연속 현금배당을 하고 있으며, 비상장 기간을 더하면 24년 연속 현금배당이다. KSS해운은 보통주 1주당 3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270원 대비 30원이 오른 금액이다. 배당금 총액은 67억원이다. 보통주 배당률은 전년 대비 6%포인트 인상된 60%이다. 배당 기준일은 2020년 12월 31일이며, 최종 배당금액은 3월 25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KSS해운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안
2021-02-24 15: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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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 초대형·친환경 LPG선 확충 이어간다
KSS해운은 23일 8만4000CBM급 VLGC(Very Large Gas Carrier·초대형가스운반선) 'GAS ARES(가스 아레스)'호를 성공적으로 인수했다. 가스 아레스호는 올해 인도되는 5척의 신조 VLGC 선박 중 두 번째 선박이다. 인수와 동시에 BGN그룹과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되어 중동 및 미국 등의 LPG 화물을 전 세계로 운송할 계획이다. 남은 3척의 VLGC 선박도 BGN그룹과의 운송계약에 투입하게 된다. KSS해운이 인도받는 올해 5척의 신조 VLGC 선박은 LPG 운송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 선점을 위해 기존의
2021-02-23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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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2월에도 임시선박 4척...반년간 15척 추가 투입
HMM이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총 15척에 이르는 임시선박 추가 투입을 이어가고 있다. HMM은 이번달에도 4척의 임시선박을 추가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HMM은 그동안 미주 서안과 동안, 유럽, 러시아 항로에 임시선박을 투입해 왔다. 한 달 동안 4척을 투입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먼저 지난 20일 부산 신항에서 출항한 68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한 개 분량)급 컨테이너선 ‘HMM 상하이(Shanghai)호’는 5504TEU의 화물을 싣고 미주 서안의 LA항으로 출발했다. 전체 화물
2021-02-23 1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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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시장 동향] 글로벌 시장에서 위상 제고···철강업계 올해 반등 확신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수요 급락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철강업계가 올해 반등을 꾀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세계최대 철강제품 수출국인 중국의 수출이 줄어들면서 국내 철강사의 위상이 제고된 덕이다. 23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열연강판 가격을 톤당 지난해 말 7만원, 지난달 8만원, 이달 10만원으로 인상했고, 다음달에도 5만원을 추가 인상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역시 지난달과 이달 각각 10만원씩 올렸고, 다음달에도 5만원을 인상할 예정이다. 결국 지난해 톤당 60만원 후반이었던 열연강판 가격은 8
2021-02-23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