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센, 거제 연초댐 친환경 전기선박 수주
    빈센, 거제 연초댐 친환경 전기선박 수주 친환경 선박 전문기업 빈센(대표 이칠환)이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가 발주한 ‘연초댐 친환경 선박 제조·구매’ 사업을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 거제시에 위치한 연초댐에 친환경 전기선박을 도입해 수질 관리와 수상 행정 장비의 운용 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연초댐은 조선소가 밀집된 지역의 공업용수 공급지이자, 인근 주민의 생활용수를 담당하는 주요 수자원 시설로, 배출가스나 기름 유출 없이 운항 가능한 무공해 전기선박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2025-06-20 09:43
  • 장인화 포스코 회장, 美서 AI 대전환 속 한-미 협력 논의
    장인화 포스코 회장, 美서 AI 대전환 속 한-미 협력 논의 포스코그룹이 미국 뉴욕에서 글로벌 리더십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인공지능(AI) 및 에너지 분야에서 한·미 상호 협력을 통한 제조업의 해법을 모색했다. 19일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장인화 회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월드스틸다이나믹스(WSD)가 주최한 글로벌 포럼(Global Steel Dynamics Forum)에 참석해 초일류 미래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는 △데이비드 버릿 US스틸 최고경영자(CEO) △로렌코 곤칼베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 회장 △TV 나렌드란 타타스틸 CEO 등 철강 2025-06-19 10:56
  • 삼성중공업, 러시아 조선소와 4.8조 계약 해지...손배 소송 나서
    삼성중공업, 러시아 조선소와 4.8조 계약 해지...손배 소송 나서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와 지난 2020년, 2021년에 각각 체결한 쇄빙 LNG운반선 10척과 셔틀탱커 7척의 선박 기자재와 블록 공급 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공시했다. 해지하는 계약 금액은 2조8072억원(2020년)과 2조453억원(2021년)으로, 총 규모는 4조8525억원이다. 즈베즈다는 지난해 6월 삼성중공업에 일방적으로 해당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선수금 8억 달러(약 1조964억원) 반환을 요구했다. 이에 삼성중공 2025-06-18 16:19
  • 문 닫는 생산시설, 늘어나는 수입산…K-조선·철강 희비 교차
    문 닫는 생산시설, 늘어나는 수입산…K-조선·철강 희비 교차 국내 조선업계와 철강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슈퍼사이클에 올라탄 조선사들은 역대 최대 선박 수주 기록을 달성하고 있지만, 철강업계는 지속된 불황으로 줄줄이 생산 공장의 문을 닫고 대대적인 구조 조정에 돌입하고 있다. 과거 조선업이 호황을 누리면 선박 제조의 핵심 원자재를 공급하는 철강사도 덩달아 성장했지만, 이제는 옛 공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및 동국제강 등 국내 '빅3' 철강사들이 잇따라 공장 셧다운에 돌입했다. 중국산 저가 철강재 유입 등으로 철강 수요 침체가 지속된 2025-06-12 21:22
  • 현대제철, 한국GM에 자동차 강판 첫 공급...미중 갈등 영향
    현대제철, 한국GM에 자동차 강판 첫 공급...미중 갈등 영향 현대제철이 한국GM에 자동차용 강판을 처음으로 납품한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의 거래처는 기존 현대자동차와 기아 중심에서 한국GM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1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이르면 오는 9월부터 한국GM에 자동차용 강판을 공급할 계획이다. 연간 공급 규모는 약 10만톤이다. 한국GM은 최근 바오산강철에 자동차 강판 납품 중단을 공식 통보하고 9월부터 현대제철로 공급사를 전환하기 위한 품질인증 등 실무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은 그간 중국 바오산강철과 국내에서는 포스 2025-06-12 20:58
  • 수요 부진에...현대제철, 포항 2공장 무기한 휴업 돌입
    수요 부진에...현대제철, 포항 2공장 '무기한 휴업' 돌입 현대제철이 포항 2공장에 대해 무기한 휴업을 결정했다. 극심한 수요 부진으로 생산 물량이 급감한 결과다. 현대제철은 11일 지난 7일부터 포항 2공장에 대한 휴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장은 수요 급감으로 휴업 이전에도 일부만 가동되고 있었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추후 상황은 노조와의 대화를 통해 원만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속된 업황 부진으로 현재 포항 1공장 내 중기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같은 이유로 인천 2025-06-11 18:01
  • 7월 스타링크 도입 임박…해운업계 고령화‧인력난 해소 기대
    7월 '스타링크' 도입 임박…해운업계 고령화‧인력난 해소 기대 오는 7월 중 한국 국적선사에서도 미국 스페이스X의 저궤도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도입이 확실시되며, 그간 고질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던 해운업계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운협회는 선원기금재단을 통해 국적선대의 스타링크 도입을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오는 7월 중 마련할 계획이다. 아직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나오지 않았지만, 7월 스타링크 국내 허가에 발맞춰 국가 필수 선박 및 지정 국제선박에 스타링크 도입 지원금을 척당 월 8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일론 머 2025-06-10 17:42
  • 오스탈 품으려는 한화, 미국 벽 넘었다...함선 건조·MRO 사업 확대 기대↑
    오스탈 품으려는 한화, 미국 벽 넘었다...함선 건조·MRO 사업 확대 기대↑ 한화그룹이 미국 정부로부터 호주의 조선·방산업체 오스탈 지분을 최대 100% 보유할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다. 오스탈 인수가 최종 성사되면 미국 필리조선소에 이어 앨라배마주 모빌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등에 조선소를 추가 확보하며 미국 내 함정 건조와 MRO(유지·보수·운영) 사업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8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그룹은 지난 6일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로부터 오스탈 지분을 최대 100%까지 보유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한화는 지난 3월 호주 자회 2025-06-10 15:00
  • 장인화 포스코 회장 통상환경 급변…선제·유연 대응 필요
    장인화 포스코 회장 "통상환경 급변…선제·유연 대응 필요" 장인화 한국철강협회장(포스코그룹 회장)이 제26회 '철의 날'을 맞아 철강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업계의 단합과 기술 혁신, 친환경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철강협회는 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철강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해 제정된 날로, 2000년부터 매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장 회장은 기념사에서 " 2025-06-09 16:58
  • HMM 부산 이전, 이해관계자 간 이견 지속
    HMM 부산 이전, 이해관계자 간 이견 지속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HMM 본사의 부산 이전이 실제로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부산 유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부산항이라는 국제 해운 허브와 가까워지면서 현장 중심 경영을 실현하고 기업 경쟁력 향상을 가져올 실질적인 변화"라며 HMM의 부산 이전을 거듭 약속했다. HMM 부산 이전 이슈는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처음 제안한 사안이다.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 2025-06-06 10:14
  • [이나경의 오션노트] 제조업 강자 속 존재감...호황 속 재계 순위 뒤흔든 K-해운
    [이나경의 오션노트] 제조업 강자 속 존재감...호황 속 재계 순위 뒤흔든 K-해운 10여년 만에 찾아온 해운업 호황으로 대기업집단(재벌)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해운 기업의 자산이 크게 증가하며 재계 순위가 뒤바뀐 것이다. 팬데믹과 미국 관세정책 등으로 유발된 물류 대란이 해운업의 위상과 존재감을 키웠다는 평가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에 따르면 HMM은 올해 재계 순위 17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순위로, 두산(28조1500억원)을 11계단 차이로 앞섰다. 계열사 수는 1개 줄어든 4개지만, 자산 총액은 25조5080억원에서 33조4530억원으로 2025-06-06 08:00
  • 中 저가공세·美 관세에...K철강, 잇단 공장 폐쇄·직원 감축
    中 저가공세·美 관세에...K철강, 잇단 공장 폐쇄·직원 감축 국내 철강사들이 줄줄이 철강재 생산 공장 문을 닫고 대대적인 인력 감축에 돌입한다. 중국발 저가 철강재 물량 공세와 국내 건설 경기 부진,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로 수익성이 악화하자 반강제적 감산과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2위 철강사 현대제철은 최근 포항 1공장 내 중기 사업부를 대주·KC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대제철 중기 판매량은 건설경기 침체로 지난 2021년 대비 약 65%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중기 사업부 인력에 대해 매각 절차와 함께 전 2025-06-04 06:00
  • 현대제철, 포항 중기사업부 매각 검토…구조조정 본격화
    현대제철, 포항 중기사업부 매각 검토…구조조정 본격화 현대제철이 포항공장 중기사업부 매각을 추진하며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산 저가 제품 공세와 국내 건설 경기 침체, 여기에 미국발 수출 규제까지 겹치면서 수익성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포항 1공장 중기사업부를 대주KC그룹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양측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 1공장 내 중기사업부는 굴삭기용 무한궤도를 생산하는 부서로, 연간 생산량은 약 20만 2025-06-02 19:33
  • 트럼프 추가 관세에 韓철강 패닉…미국 생산거점 조기 가동 총력전
    트럼프 추가 관세에 韓철강 '패닉'…미국 생산거점 조기 가동 총력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 25% 철강관세를 50%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하면서 한국 철강 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업계의 전체적인 마진이 낮은 상황에서 대미 수출이 사실상 막힐 가능성마저 언급된다. 한국 업체들은 미국 내 생산 거점 가동시기를 앞당기면서 수출 다각화로 파고를 극복할 것으로 예측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 업체 경영진들은 휴일에도 출근해 트럼프 행정부 발표로 인한 사업 영향 분석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발 철강 공급 과잉과 2025-06-01 17:30
  • 올해 글로벌 선박 발주량 절반 뚝…K조선, 방산·에너지로 승부
    올해 글로벌 선박 발주량 절반 뚝…K조선, 방산·에너지로 승부 올해 글로벌 선박 수주량이 전년 대비 50% 가까이 줄어든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도 이에 대한 대응 전략을 짜고 있다. 이들 기업은 기술 경쟁력을 앞세운 고부가 선박 수주 외에도 방산·에너지 사업을 확대를 통해 조선업 하강 국면을 극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8일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1분기 보고서 등에 따르면 올해 1~3월 글로벌 조선업 발주량은 1480만GT(총톤수)로 지난해 발주량인 2940만GT에 비해 49.6%나 감소했다. 글로벌 조선업 발주량 감소는 국내 2025-05-28 18:00
  • [이나경의 오션노트] 미·중 관세 휴전에 엇갈린 희비...컨선 웃고, 벌크 울고
    [이나경의 오션노트] 미·중 관세 휴전에 엇갈린 희비...컨선 웃고, 벌크 울고 미국과 중국의 관세 휴전 여파로 양국 간 물동량이 급증하며 국내 해운사들도 이로 인한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물동량 급증으로 해상운임이 인상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서다. 하지만 해운업계 내에서도 주력 선종에 따라 희비는 엇갈린다. 컨테이너선 물동량 급증으로 컨테이너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상승세인 반면,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연일 하락세기 때문이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SCFI는 지난 4월 30일 이후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2 2025-05-27 05:00
  • 수요침체에...동국제강, 인천공장 철근 생산 중단
    수요침체에...동국제강, 인천공장 철근 생산 중단 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이 오는 7월부터 8월 사이 약 한 달간 인천공장 전체 공정을 모두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동국제강 인천공장은 연 매출에서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거점이다. 전기로 2기와 압연라인 2기를 갖추고 있다. 연간 철근 220만톤 생산이 가능하다. 단일 공장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동국제강은 국내 제강사 철근 총 공급 역량 대비 시장 수요량이 모자란 만성적 '공급과잉' 속에서, 건설 경기 악화로 인한 수요 침체와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까지 더해진 삼중고에 처했다. 동국제 2025-05-26 13:37
  • K-조선, 미·중 갈등 수혜 대응 이상無…고부가 국내·범용은 해외 투트랙 가동
    K-조선, '미·중 갈등 수혜' 대응 이상無…고부가 국내·범용은 해외 '투트랙' 가동 국내 조선사들이 밀려드는 글로벌 선박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해외로 생산기지를 넓히고 있다. 국내 조선소의 경우 고부가 선박 건조에 집중하고, 해외는 선박 부품 및 범용선 위주의 건조 작업에 '올인'할 계획이다. 업계는 국내와 해외 '투트랙' 전략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단 포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해외 거점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조선사는 HD현대중공업이다. HD현대는 필리핀 수빅 조선소 일부 부지를 임대해 도크를 확보하는 것 외에도 베트남과 사우디아 2025-05-20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