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트럼프 말 안 듣는 푸틴·시진핑·네타냐후..."美, 이득 없이 소프트파워 훼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을 24시간에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했지만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은 제대로 열리지 않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그의 말을 듣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을 움직이기 위해 관세전쟁을 벌였지만 ‘타코’(TACO·트럼프는 항상 꽁무니를 뺀다)라는 오명만 얻었고, 오랜 우방이었던 이스라엘도 말을 듣지 않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3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이처럼 국제 무대에서 ‘해결사’ 역할을 노 2025-06-01 21:26:10
  • '트럼프 생일외교' 노리는 日이시바...이달 중순 방미 검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달 15일(현지시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일 간 최대 현안인 관세 협상을 집중 조율하기 위한 것으로, 회담 시점을 트럼프 대통령의 생일인 6월 14일에 맞추는 상징외교도 검토되고 있다. 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G7 정상회의 기간 중 캐나다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도 고려했으나 미국에서 회담을 하면 관세 문제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판단 2025-06-01 21:02:52
  • "이스라엘군, 가자 배급소 군중에 탱크 포격…최소 30명 사망" 이스라엘과 미국이 주도하는 가자인도주의재단(GHF)의 가자지구 구호품 배급소에서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탱크 포격으로 30명 이상 사망하고 100명 넘게 다쳤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랍권 유력 매체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새벽 GHF가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운영하는 구호품 배급소 인근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현지 주민 최소 39명이 숨지고 220명 넘게 다쳤다고 팔레스타인의 보건의료 비영리단체 PMRS를 인용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와파(WAFA) 통신은 30명 넘게 목숨을 잃고 115명이 부상 당했다고 2025-06-01 20:27:07
  • 美국방장관 "亞동맹, 더 많은것 해야"...韓 방위비 증액요구 강화 전망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북한과 중국의 군사 위협에 대응하려면 아시아 지역 동맹국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방위비 증액 요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1일 보도된 아사히신문과 서면 인터뷰에서 유럽 동맹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5%를 방위비로 지출하려 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아시아 동맹국과 우호국은 북한뿐만 아니라 공산주의 중국의 만만치 않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위비에서 유럽 국가들을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rdq 2025-06-01 19:31:06
  • 트럼프, '머스크 측근' 아이작먼 NASA 국장 지명 철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측근으로 알려진 재러드 아이작먼 시프트4페이먼트 CEO에 대한 항공우주국(NASA) 국장 후보 지명을 철회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스페이스닷컴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전의 연관성들을 철저히 검토한 결과 아이작먼의 NASA 국장 지명을 철회한다"며 "곧 이 임무에 부합하고 미 우주 분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새로운 지명자를 발표하겠다"고 밝혔 2025-06-01 17:07:08
  • '보수우위' 대법원, 트럼프 관세정책에도 '중요문제원칙' 적용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에 대한 무효 여부가 최종적으로 대법원으로 넘어갈 전망인 가운데 대법원이 트럼프 행정부 상호관세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연방대법원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주요 정책에 제동을 걸 때 내세웠던 '중요문제원칙'이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앞서 미국 연방국제무역법원(CIT)은 지난 28일 트럼프 행정부가 비상 사태시 사용하는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2025-06-01 16:14:13
  • 러·우크라 접경서 교량 붕괴·열차탈선…7명 사망·69명 부상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州)에서 교량이 붕괴해 최소 7명이 숨지고 69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0분께 브랸스크의 교량이 무너졌고, 이어 현장을 지나던 모스크바발 열차가 탈선했다. 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47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부상자 중에는 어린이 3명이 포함됐으며 그중 한 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정부는 교량 붕괴와 열차 탈선의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모 2025-06-01 16:04:46
  • 샹그릴라 대화서 신냉전 기류…美국방, 中 집중 공격 세계 주요국 안보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회의에서 ‘신냉전’ 시대의 국제사회 갈등이 드러났다. 미국 등은 국방수장이 불참한 중국을 집중 공격했고, 유럽과 동남아시아 측에서는 미·중 분열로 인한 위험을 우려했다. 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전날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중국이 무력을 사용해 아시아 현재 상황을 강제로 바꾸려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샹그릴라 대화는 2025-06-01 15:53:43
  • 일본제철 US스틸 인수 막판 신경전...日 "완전 자회사" 여부 불투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협상과 관련해 “최종 협약 체결은 아직”이며 일본제철이 미국에 의해 통제될 것이라고 발언함에 따라 일본제철이 목표로 하는 ‘완전 자회사화’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애초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막겠다고 공언했다가 지난주 입장을 바꿔 일본이 ‘부분 소유권을 갖는 것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30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US스틸 공장에서 진행한 연설 2025-06-01 15:20:02
  • 미·중 제네바 합의 충돌…트럼프, 추가 대중 제재 카드 만지작 90일간 관세전쟁을 멈추기로 했던 미국과 중국이 다시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측은 중국이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의 대미 수출 이행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고, 중국 측은 미국이 자국에 차별적 조치를 하고 있다고 응수했다. 또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중국이 무력을 사용해 아시아를 지배하려고 한다”며 ‘중국 위협론’을 강조하고 나서자 중국은 이를 “도발과 도전”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 2025-06-01 14:29:30
  • 머스크, DOGE 수장직 내려놓고 트럼프와 마침표...약물 논란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정부효율부(DOGE) 수장직에서 물러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공식적인 협력에 마침표를 찍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고별 기자회견을 열고 특수 공무원 생활을 끝낸 머스크의 퇴임을 기념했다. 대통령은 머스크에게 백악관 그림이 새겨진 ‘황금 열쇠’를 선물하며 언제든 백악관을 드나들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비공식 실세로 활약했던 머스크와의 관계에 마침표를 찍는 자리로 풀이된다. 2025-06-01 14:23:10
  • 트럼프 "철강 관세 25→50% 인상"… 관세전쟁 2차전 돌입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외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럽연합(EU), 캐나다, 호주 등이 즉각 반발하고 나서면서 글로벌 관세전쟁이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외곽의 US스틸 공장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철강 제품 관세 인상 사실을 알렸다. 그는 "이는 미국 철강 산업을 더욱 탄탄하게(secure) 할 것"이라며 "이 조치(50% 2025-06-01 14:16:30
  • 美·日·豪·필리핀 국방장관 "中 현상 변경 시도·불안정 행위 심각한 우려" 미국과 일본, 호주, 필리핀 국방장관이 중국의 동중국해와 남중국해에서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와 불안정 행위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NHK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열린 4개국 국방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장관,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이 참석했다. 4개국 국방장관 회의는 최근 3년 동안 네 2025-06-01 13:59:35
  • 트럼프 엄포에도 푸틴, 우크라에 새 침공전…종전협상 성사 불투명 미국의 휴전 협상 중재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세 수위를 올리며 점령지를 확대 중이다. 우크라이나에 협상을 제안한 러시아가 국제사회의 휴전 압박을 피하고 전쟁을 지속하려는 의도적인 위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의심이 점점 더 설득력을 얻는 모양새다. 이런 분위기 속 오는 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예정된 러시아·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이 성사될지는 안갯속이다. 1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달 31일 수미주 보돌라이, 동부 도네츠크주 노보필 2025-06-01 10:57:46
  • 트럼프 대학 압박 속 美유학생들 '잔류 선택'...대학들, 백악관 물밑 접촉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학생 비자를 일방적으로 취소하거나 재입국을 거부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외국인 학생들이 여름방학에도 미국 내 머무르는 선택을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월스트리스트저널(WSJ)에 따르면 애리조나주립대의 경우, 올해 여름방학 기간 학교에 머무는 모든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 주거시설을 제공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수업을 듣거나 캠퍼스 내에서 일하는 외국인 학생들에게 제공해왔지만, 올해에는 전면 확대한 것이다. 미네소타주의 맥칼레스터 칼 2025-06-01 10:52:21
  • 빅터 차 "美, 주한미군 감축 심각히 검토…北 오판 이끌 수도" 빅터 차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한국 석좌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미군 감축 시 북한의 군사적 오판을 부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차 석좌는 30일(현지시간) CSIS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을 4500명 감축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지만, 우리는 미 국방부와 군에서 심각하게 검토 중인 문제라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에 대한 문제보다는 대만 위기 대응으로 대부분 군사력의 초점을 맞추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 2025-06-01 10:16:56
  • 샹그릴라 대화서 中 향한 각국 비판 지속…"美 국방장관 강력한 메시지" 제22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로이터·AFP 통신·테레비아사히 등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에서 "중국이 제기하는 위협은 현실적이며 곧 임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힘의 균형을 변경하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가능성도 진지하고 준비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중국과 충돌을 원하지 않지만, 중국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2025-05-31 20:36:06
  • 간첩 막으려고 中 유학생 비자 취소?…美 전문가들 '과도한 조치'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 유학생 비자를 취소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 내 안보 전문가들 사이에서 '과도한 조치'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중국 유학생 비자를 취소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이 일부 안보 전문가들로부터 중국 산업 스파이 문제 해결에 지나치게 강압적인 조치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거 미국 연방수사국(FBI) 방첩국에서 학술 협력 프로그램을 관리한 그렉 밀로노비치는 NYT에 & 2025-05-31 19: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