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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4일 동남아 3국 순방 나서…트럼프 맞서 결속 다진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주 동남아 3개국 순방길에 오른다. 미국과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주변국과 결속을 강화하며 트럼프발(發) 관세 위협에 대응하려는 모습이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14~18일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를 차례로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베트남을 찾고, 15~18일에는 올해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순회 의장국인 말레이시아를 거쳐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이번 순방은 시 주석의 올해 첫 해외 방문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재집 2025-04-13 15:5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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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스마트폰·컴퓨터 상호관세 제외…'반도체 품목관세' 뇌관 남았다 미국이 12일(현지시간) 스마트폰, 컴퓨터 등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전격 제외했다. 145%에 달하는 관세폭탄을 맞은 중국에 생산기지를 둔 삼성전자, 애플과 같은 기업들도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발표를 예고한 ‘반도체 품목별 관세’라는 변수가 남아 있어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다. 미 관세국경보호국(CBP)은 11일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하고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 2025-04-13 15: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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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협상 키맨' 베선트, 한·일 등 동맹과 '중국 포위' 구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협상을 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한국·일본 등 동맹국들과 손잡고 '중국 포위망'을 구축하려 한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뉴스레터를 통해 "베센트 장관은 중국에 대한 '대(大) 포위' 계획을 갖고 있다"면서 이같이 진단했다. 베센트 장관은 지난 9일 미국은행연합회(ABA) 행사에서 관세 협상과 관련해 "우리는 아마 동맹들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들은 훌륭한 군사 동맹이었지만 경제 2025-04-13 14: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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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빅 픽처? "유가 하락 직격탄 맞은 러시아, 전쟁 자금 고갈 우려" 최근 국제 유가의 급락이 러시아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유가가 급락한 가운데 석유·가스 수출에 재정을 크게 의존하는 러시아가 전쟁 자금이 고갈되기 시작했다는 진단이다. FT는 현재 수준의 유가가 지속될 경우 러시아의 2025년 예산이 당초 예상보다 최대 2.5% 감소할 수 있다고 러시아 금융회사 T인베스트먼트의 소피아 도네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2025-04-13 14:5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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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전통 FTA 대신 '간소 무역합의' 추진 전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를 유예한 대신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고율 관세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미국이 다른 국가들과는 전통적인 자유무역협정(FTA) 대신 보다 간소한 형태의 무역합의를 추진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인 빌 해거티 상원의원(공화·테네시)은 트럼프 행정부가 외국 정부로부터 어떤 경제 개혁을 하겠다는 서면 약속을 받는 등 '예비 합의' 방식으로 협상을 타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 2025-04-13 14: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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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해광물 비축 나선 美, 반도체 원산지 규정 따진 中…관세전쟁 속 견제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관세전쟁’ 속 상호 견제에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배터리 소재로 쓰이는 심해 광물 비축 명령을 내리며 중국과의 ‘배터리 경쟁’을 예고했다. 중국은 수입 반도체의 원산지를 웨이퍼 제조국 기준으로 판단하기로 하며 미국산 반도체에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포석을 깔았다. 1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태평양 등의 심해저에 있는 광물자원인 망가니즈단괴를 국가전략물자로 비축토록 하는 행정명령 초안을 마련 2025-04-13 11: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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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도체 관세 질문에 "14일 답 주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2일(현지시간) 반도체에 적용되는 관세에 대해 "월요일(14일)에 그에 대한 답을 주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에서 마이애미로 이동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잠깐 만나 "우리는 매우 구체적일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의약품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 의지를 반복적으로 밝혀 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상호관세 대상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메모리칩 등이 제외된 것 2025-04-13 1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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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화 상원의원 4명, IRA 세액공제 전면 폐지 반대 미국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4명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전면적 폐지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화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및 배터리 기업들도 IRA의 혜택을 상당 부분 받아온 만큼 트럼프 행정부의 향후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11일(현지시간) 의회 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 리사 머카우스키(알래스카), 존 커티스(유타), 톰 틸리스(노스캐롤라이나), 제리 모런(캔자스) 상원의원은 지난 9일 튠 상원 원내대표에게 이런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의원들은 "우리가 재정 책 2025-04-13 10: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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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호관세 부과 대상서 스마트폰·컴퓨터 제외…"삼성도 혜택"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스마트폰, 컴퓨터 등도 제외했다. 12일 블룸버그통신, CNBC 등에 따르면 관세국경보호국(CBP)은 전날 밤 이런 내용의 '특정 물품의 상호관세 제외 안내'를 공지했다. 제외 대상은 스마트폰과 노트북 컴퓨터,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컴퓨터 프로세서, 메모리칩, 반도체 제조 장비 등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조치를 통해 삼성전자, 애플, TSMC 등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현재 중국에는 125%, 나머지 국가에는 10%의 상호관세를 각각 부과하고 있다. 2025-04-13 05: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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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유럽 여행객 급감…"트럼프가 미국 평판 떨어뜨려" 대서양 사이에 긴장이 높아지고 미국 국경에서 입국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으로 향하는 유럽인들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미국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올해 3월 미국에서 1박 이상 체류한 서유럽 방문자 수는 지난해 3월보다 17% 줄었다고 보도했다. 덴마크와 아이슬란드에서 온 방문자는 30% 넘게 급감했고, 독일과 아일랜드, 스페인, 노르웨이에서 온 방문자는 20% 넘게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을 받은 2021년 3월 2025-04-12 20: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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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까지 했는데…트럼프 2기, 바이든보다 '나랏돈' 많이 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기 출범과 함께 연방정부에 대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나랏돈 지출은 지난해보다 늘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WSJ)는 11일(현지시간) 미 재무부가 공개하는 일일 재무제표를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현재까지 연방정부가 지출한 예산이 2조 달러에 육박한다고 보도했다.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이던 2024년 초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1540억 달러(약 219조원)나 지출이 늘어났다는 분 2025-04-12 19: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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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총장, 러 우주 핵공격 경고…"UN 우주조약 위반"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주에 핵무기를 배치해 인공위성을 공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뤼터 총장은 이날 독일 주간지 벨트암존타크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주 역량이 구식이고 서방에 비해 떨어진다"며 "그래서 우주공간의 핵무기 개발은 러시아가 그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가 핵무기로 인공위성을 공격할 경우 "1967년 체결된 유엔 우주조약 위반이 될 것"이라고 2025-04-12 18: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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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미국, 10년 만에 오만서 최고위급 핵협상…긴장 속 회담 시작 12일(현지시간), 이란 고위 대표단이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 도착하며 미국과의 핵협상 재개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고 AP통신과 타스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간 10년 만에 열리는 가장 고위급 협상으로,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란 외무장관 압바스 아락치는 이날 대표단을 이끌고 무스카트에 입성해 오만 당국자들과 사전 논의를 가진 뒤 미국 측과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로부터 협상 전 2025-04-12 17: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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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전쟁' 격화…각국 금리인하·자금 지원 대응 총력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격화되면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대규모 조치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부터 유럽 등 각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 전쟁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 정부는 지난 9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동차 산업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2조원의 긴급 정책금융 추가 공급, 관세 피해기업에 대한 조세부담 완화, 전기차 보조금의 확대 및 기간 연장, 수출기업 지원 확대 및 투자환경 개선 2025-04-12 16: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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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특사 "우크라이나, 2차대전 후 베를린처럼 분할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 키스 켈로그가 우크라이나 종전 협정의 하나로 ‘우크라이나 동서 분할론’을 제기했다. 켈로그 특사는 11일(현지시간) 보도된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를 분할해 서쪽에는 영국과 프랑스의 평화유지군, 이른바 ‘안심군’(reassurance force)이 통제 구역을 설정하고 동쪽에는 러시아군이 주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들 사이에는 우크라이나군과 비무장지대(DMZ)가 위치하게 되며 미국은 지상군을 파 2025-04-12 16: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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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 관세전쟁이 중국 부상 가속화"...유럽도 반미 정서 확산 미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점차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 세계적 관세 정책과 소프트파워 축소가 중국의 부상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은 전통적으로 민주주의 동맹국들과의 가치 공유를 통해 중국의 확장을 견제해왔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지도자와의 관계 개선을 시도하고, 그린란드, 캐나다, 파나마운하 합병을 언급하며 동맹국들을 위협하자, 미국과 동맹 간 유대가 급속히 약화되고 있다. 유럽 내 여론조사에서도 미국은 2025-04-12 15: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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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에...스페인 올리브 농장, 美 현지 운영 검토 스페인의 주요 올리브오일 생산업체 '디쿱'이 미국 관세를 피하기 위해 현지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안토니오 루케 디쿱 최고경영자(CEO)가 "중장기적으로 미국에 투자를 늘려야 할 수도 있고, 이는 결국 유럽 대신 미국에 투자하게 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디쿱이 현재 미국에서 운영하는 올리브농장은 소규모지만 앞으로는 규모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스페인은 세계 올리브오일의 40%를 생산하는 국가로, 미국에 연간 18 2025-04-12 15: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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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계란 대신 감자....미국서 '가짜 부활절 계란' 인기 부활절 명절을 앞두고 미국에서 사상 최대 가격으로 폭등한 계란을 대체할 '가짜 부활절 계란'이 유행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미 ABC 방송에 따르면 오는 20일 부활절 명절을 앞두고 미국인들 사이에서는 달걀 대신 감자, 마시멜로, 돌 등으로 가짜 부활절 달걀을 만드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부활절에 미국인들은 껍질에 색을 입히고 그림을 그린 달걀을 나눠 먹는 풍습이 있다. 미국에서 최근 1년 새 달걀 가격이 약 60% 폭등하면서 다른 음식으로 부활절 기분을 내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2025-04-12 15:2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