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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장식 없는 무덤 원해"…바티칸 아닌 로마에 안장 예정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이 아닌 로마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지하의 장식 없는 무덤에 안장되길 바란다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21일(현지시간) 교황청에 따르면, 교황은 2022년 작성한 유언에서 “영원한 삶의 희망과 함께 매장 장소에 대한 바람을 밝히고 싶다”며 해당 성당 내 단순한 무덤에 묻히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라틴어 교황명 ‘Franciscus’만 새겨진 비문과 지하 매장을 요청했으며, 위치를 도표로 명확히 지정하고 장례 비용도 미리 마련해두었다고 설명했다. 2025-04-22 06: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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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준 의장에 "중대 실패자"…금리 인하 압박 수위 높여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향해 '중대 실패자(a major loser)'라고 비난하며 금리 인하를 거듭 압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미스터 투 레이트(Mr. Too Late)’이자 중대한 실패자가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경기 둔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스터 투 레이트’는 파월 의장이 매번 의사결정을 늦게 내린다는 점을 2025-04-22 06: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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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무역에서 안보로…미·일 2차 협상, '방위비 분담' 핵심 쟁점 전망 미·일 양국이 이달 중 두 번째 관세 협상을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주일미군 주둔 경비'와 관련된 사안이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 관세 협상과 안보 사안을 분리하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중국 포위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미국은 방위비 분담 확대를 강하게 요구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전부터 일본에 방위비 인상을 촉구해 온 가운데, 1차 관세 협상을 앞두고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2025-04-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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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2차 협상 앞둔 일본, 어떤 카드 준비하나…'주일미군 주둔 경비' 난맥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열린 미국과 일본의 첫 관세 협상이 ‘조기 합의’라는 목표만을 확인한 채 끝이 났다. 일본은 첫 관세 협상의 결과를 토대로 이르면 이달 중 개최할 2차 관세 협상을 앞두고 미국을 설득할 ‘교섭 카드’ 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이 중 주일미군 주둔 경비 등 일본의 방위비 증대 요구 문제와 관련해선 ‘관세 협상과의 분리’를 강조하고 있지만 미국의 압박이 예상되고 있어 어려운 싸움이 될 전망이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mid 2025-04-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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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베트남 농산물, 美 관세 리스크 속 한국 시장 눈길 베트남 농산물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강력한 관세 공세를 예고한 가운데 베트남 농업 부문에 큰 위기가 예상되고 있다. 이 와중에 한국이 베트남 농산물의 유망한 수출 시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발표한 가운데 베트남에 대해서는 46%에 달하는 높은 세율을 부과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 시행을 90일 연기했지만, 이후에도 언제든지 시행이 가능한 만큼 관세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다. 눈길 끄는 한국 2025-04-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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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Biz] 한국 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는 베트남 과일 한국 시장에서 베트남 농산물, 그중에서도 과일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부터 한국 유통채널을 통한 베트남 과일에 대한 주문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10일 베트남산 자몽(포멜로)이 롯데마트에서 공식 판매되기 시작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베트남산 자몽은 맛, 향, 크기에서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베트남 과일의 품질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또한 베트남산 자몽이 한국의 엄격한 검역 절차와 품질 평가를 통과한 것은 베트남 수출업체들이 한국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2025-04-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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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우려 현실화…"미국 중소기업들, 가격 인상 계획" 트럼프발(發) 관세 정책 여파로 미국 내 물가 상승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미국 중소기업들 상당수가 늘어나는 비용 부담을 제품 가격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후파이낸스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1월 초까지 400곳이 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응답 기업 대부분은 미국 무역 상대국에 대한 관세 인상으로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러한 비용을 가격 인상 형태로 소비자 2025-04-21 18: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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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프란치스코 교황, '전쟁의 시대'에 '평화의 씨앗' 뿌리고 떠났다 전 세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전쟁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까지 더해지며 전쟁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는 이때 일평생 몸을 바쳐 세계에 평화와 화합의 씨앗을 뿌려 온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 곁을 떠났다. 역대 교황 중 가장 진보적 교황으로 평가받으며 사회적 약자와 희생자들에게 끊임없이 손을 내민 교황은 지구촌 분쟁 지역을 찾아 '평화 전도사' 역할을 온몸으로 수행했다. 교황 취임 직후 2014년에는 반세기 넘게 적대 관계에 있던 미국과 쿠바 간 국교 정상화 2025-04-21 18: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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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에 휴전 압박…"나토 가입 배제·크림반도 포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종전 협상 타결을 위해 크림반도를 러시아에 넘겨주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라는 조건으로 우크라이나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크라이나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내용인 반면, 러시아 쪽에는 별다른 조건을 걸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담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기밀문서를 우크라이나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내 2025-04-21 18: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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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쇼크, 세계 경제 회복에 찬물…"성장 현저히 둔화시킬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주도하는 관세정책의 여파로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종 경제 지표들에서도 우려할 만한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가 파이낸셜타임스(FT)와 공동으로 발표한 '세계 경제 회복 추적 지수'(타이거 지수)에 따르면 이번 달 전 세계 타이거 지수는 5.950을 기록했다. 올해 2월 7.710을 기록한 후 지난달 6.907을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타이거 지수는 각종 경제·금융 지표와 신뢰 지수 등 2025-04-21 18: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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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생전 동성애·성전환자도 포용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생전 사회적 소수자를 포용을 위한 개혁의 목소리를 내왔다. 즉위 직후부터 교황은 동성애 신자를 인정할지를 두고 "내가 누구를 단죄하리오"라고 말하며 개혁의 목소리를 드러냈다. 교황은 "동성애자의 인간적 권리가 침해돼선 안 되며 인권을 법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성소수자 사회에 희망을 주었다. 2023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성전환자도 다 같은 하느님의 자녀"라고 언급한 바 있다. 뿐만아니라 여성 인권에도 관 2025-04-21 18: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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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보] '첫 남미 출신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 88세 일기로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이 부활절 다음 날인 21일(현지시간)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은 이날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늘 아침 7시 35분에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는 삶의 전체를 주님과 교회를 섬기는 데 헌신했다"고 전했다. 또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신앙, 용기, 보편적 사랑을 갖고 복음의 가치를 살아가라고 우리를 가르쳤다"며 "그는 특히 가장 가난한 이들과 가장 소외된 이들을 지지했다"고 강조했다. 프란치 2025-04-21 17: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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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다음날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진보적이었던 따뜻한 종교인 '최초'와 '진보'로 대표되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다. 향년 88세.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교황청을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심각한 폐렴으로 입원했다가, 회복해 활동을 재개한 상태였다. 2013년 즉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르헨티나 국적을 가진 첫 아메리카 대륙 출신, 첫 예수회 출신 교황이다. 또한 프란치스코란 이름을 처음으로 사용한 교황이었다. 그는 시리아 출신인 그레고리오 3세 이후 1282년 만에 탄생한 비유럽권 출신 교황으로 더욱 2025-04-21 17: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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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보] 바티칸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시간) 88세를 일기로 선종했다고 AP통신 등 외신들이 바티칸을 인용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월 14일 심각한 폐렴 때문에 입원했다가 38일 만에 회복해 지난달 23일 교황청으로 돌아온 뒤 활동을 재개했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부활절 미사에 깜짝 등장해 가자지구의 즉각 휴전을 촉구하기도 했다. 2025-04-21 17: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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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폐렴 앓던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향년 88세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다. 향년 88세.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교황청을 인용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했다고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최근 심각한 폐렴으로 입원한 뒤 회복해 교황청에서 활동을 재개한 상태였다. 2025-04-21 16: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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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AP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2025-04-21 16: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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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계속 때리는 트럼프…지원금 1조4000억 추가 삭감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하버드대학교 때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하버드대가 정부의 반(反)유대주의 근절 등 정책 변경 요구에 맞서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자, 트럼프 대통령은 보조금 삭감과 면세 지위 박탈 카드를 꺼내든 데 이어 약 1조4000억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삭감할 계획을 세웠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대의 보건 연구에 대한 지원자금 중 추가로 10억 달러(약 1조4180억원)를 철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 정부는 캠퍼스 내 유 2025-04-21 16:3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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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中 "美의원·공무원·NGO 수장 제재…美 홍콩관료 제재로 맞대응" 中 "美의원·공무원·NGO 수장 제재…美 홍콩관료 제재로 맞대응" 2025-04-21 16:2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