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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정상회담서 관세 견해차 확인...日언론 "합의 환상 속으로 사라져"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캐나다에서 진행된 미·일 정상회담에서 일본은 기대와 달리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진전을 보지 못했다. 일본 주요 언론들은 양측이 견해차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향후 전망에 대해 우려를 내놓고 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카나나스키스에서 30분간 만나 관세 문제 등을 협의했다. 이날 협의의 대부분은 관세 문제 논의에 할애됐다. 일본 측은 이번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 2025-06-18 11: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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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러에 6000명 추가 파병...김정은-쇼이구 2주만에 재회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공병 병력과 군사 건설 인력 등 총 6000명을 추가로 파병하기로 했다. 이번 파병은 전투병이 아닌 지뢰 제거와 인프라 복구를 위한 비전투 병력 중심이다. 17일(현지시간)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이날 평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한 뒤 러시아 언론에 북한이 러시아 영토에 매설된 지뢰 제거를 위해 공병 병력 1000명, 인프라 재건을 위해 군사 건설 인력 5000명 파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5-06-18 11: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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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對이란 공격' 개입 가능성에…이란, 중동 미군기지 타격 채비"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에 본격 개입할 조짐을 보이자 이란이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군사 보복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뉴욕타임스(NYT)는 17일(현지시간) 미 정부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이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을 지원할 경우에 대비해 이란도 미군기지를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 등 군사 장비를 마련해놓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개입 시나리오는 B-2 스텔스 전략폭격기에 ‘벙커버스터(MOP)’를 장착해 포르도 지하 핵시설을 정밀 타격하거나 이란 내 지 2025-06-18 10: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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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매각 시한 또 연장…취임 후 3번째 중국계 인기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 매각 시한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0일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매각 시한을 연장해 주는 것은 이번이 3번째이며 당초 6월 19일이었던 마감 시한이 9월 중순으로 미뤄질 예정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말한 바와 마찬가지로 틱톡 서비스가 중단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틱톡이 서비스를 계속할 수 있도록 이번 주에 추가로 행정명 2025-06-18 10: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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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네타냐후와 통화…이란 핵시설 공습 진지하게 검토 중"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가안보회의(NSC)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현지시간) 악시오스는 미국 정부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핵시설 중 특히 지하 우라늄 농축시설인 포르도에 대한 공습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 2명은 악시오스에 네타냐후 총리와 국방부가 미국이 수일 안에 이란의 지하 우라늄 농축 시설을 폭격하기 위한 군사작전에 개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 2025-06-18 10: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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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 "이스라엘, 레드라인 넘어…이란 지원할 것" 예멘의 친(親)이란 대리 세력인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에 개입해 이란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외신에 따르면 후티 정치국 소속인 모하메드 알 부카이티는 이날 아랍권 알자지라 방송 계열 무바셰르 TV에 “우리는 시온주의(이스라엘) 공격을 격퇴하는 데 있어 이란을 지원하기 위해 개입할 것이며 가자지구의 형제들을 지원한 것처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서 가자지구의 형제들은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를 지칭한 것이다. 그 2025-06-18 09: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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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무조건 항복하라"…美, '對이란공격' 개입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제거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회의에 앞서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이란의)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거기서 안전하다.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이란이) 민간인이나 미국 군인들을 겨냥 2025-06-18 09: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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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주이스라엘 대사관 20일까지 폐쇄"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17일(현지시간)부터 폐쇄된 주이스라엘 미국 대사관이 오는 20일까지 업무를 중단한다고 미 국무부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밝혔다. 미 국무부는 “이스라엘 민방위사령부의 지침과 안보 상황을 고려해 예루살렘의 미 대사관은 내일(18일)과 금요일(20일)까지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예루살렘과 텔아비브에 위치한 영사과의 업무도 이번 조치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주이스라엘 미 대사관은 역내 안보 상황을 고려해 17일부터 문을 닫기로 하고 모든 2025-06-18 09: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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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석유시설 타격 땐 중국 정유업계 '직격탄'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심 석유시설을 본격적인 공격 대상으로 삼을 경우 중국 정유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의 원유 수출 거점을 타격할 경우 중국은 저렴한 이란산 원유 수입길이 끊길 수 있다고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이란은 현재 하루 약 17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원유 수요의 2%에도 못 미치는 규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8년 이란 핵합의(JCPOA) 탈퇴를 선언한 직후 미국이 이란산 원 2025-06-18 09: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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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의 러 추가 파병에 "깊이 우려…유엔 대북 제재 위반"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공병 병력과 군사 건설 인력 총 6000명을 추가로 파병하기로 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 노동자와 군사 인력을 계속 활용하는 것을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북한도 노동력과 군인을 빌려주는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노동자들은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2025-06-18 09: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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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전자, 베트남 꽝찌성에 제2공장 증설…전기차 부품 생산 본격화 코스닥 등록업체인 전자파 관련 전자부품 제조업체 상신전자가 베트남 꽝찌(Quang Tri)성에서 제2공장 증설을 통해 전기차 부품 생산을 본격화한다. 17일 베트남 현지 매체 투자신문에 따르면, 베트남 꽝찌성 인민위원회는 최근 상신전자 베트남 법인의 투자방향을 조정하고 투자를 공식 승인했다. 이는 상신전자가 베트남 내 생산기반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꽝찌성 정부가 발표한 이번 결정에 따르면, 상신전자는 총건축면적 9680제곱미터, 총연면적 1만2501제곱미터 규모로 공장 건축 계획을 조 2025-06-18 0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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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트럼프, 중동 분쟁 개입 가능성…3대지수 일제히 하락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5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강경 메시지를 발신하며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9.29포인트(0.7%) 내린 4만2215.8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39포인트(0.84%) 떨어진 5982.7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0.12포인트(0.91%) 밀린 1만9521.09에 2025-06-18 08: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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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협력과 신뢰 강조…'아스타나 국제포럼' 성황리 폐막 최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국제사회 협력과 신뢰 강화를 촉구하는 '아스타나 국제포럼(AIF)'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국제사회가 분열과 갈등으로 흔들리는 상황에서 국가 간 대화와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신뢰와 지식 공유, 시민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글로벌 협력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이 변화의 연결자이자 조정자, 신뢰받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폴 2025-06-1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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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 키이우 아파트 등 공습…대규모 인명피해 러시아의 공습에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15명이 사망하고 116명이 다쳤다. 17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서 러시아가 16∼17일 밤사이 미사일 32발과 드론 440대를 쏴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도 키이우시 당국에 따르면 탄도미사일이 9층짜리 아파트 건물을 때려 수십 가구가 통째로 파괴되는 등 민간 주거지와 교육 기관, 중요 기반시설이 공습받아 14명이 사망하고 99명이 다쳤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 2025-06-17 19: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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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핵 문제, 진정한 종식 원해…휴전 원한다고 말한 적 없어" 중동 정세가 고조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문제의 “진정한 종식(real end)”을 원한다고 밝혔다. CBS뉴스 소속 제니퍼 제이콥스 기자가 17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를 만나 “나는 휴전을 원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 상황실에서 중동 정세를 실시간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 2025-06-17 17: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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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억원에 美영주권'...골드카드 신청자 7만명 몰려 미국 영주권을 500만 달러(약 68억원)에 살 수 있는 ‘골드카드’ 신청을 원하는 대기자가 7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개설한 골드카드 신청 사이트에 등록한 대기자 수가 6만 8703명으로 달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기존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폐지하고 500만 달러에 영주권을 주는 골드카드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이 골드카드 정책을 지휘했고, 지난주 2025-06-17 17:2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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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 기준금리 0.5% 유지...국채매입 감액 규모는 축소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7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금리는 동결하지만 국채매입 규모 감축은 계속하기로 결정해 감액 규모를 현재의 4000억엔(약 3조8000억원)에서 2026년 4월 이후 2000억엔(약 1조9000억원)으로 축소한다. 즉 새로운 국채매입 정책은 축소 규모가 줄면서 통화 완화적 조치를 내놨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인 단기 정책 금리를 현행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2025-06-17 17: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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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G7서 첫 무역협정 서명...韓 참고사례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새로운 미·영 무역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조치를 발표하며 90일간 유예한 이후 개별 국가와 협정을 최종 타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영 협정에서 미국이 고율 관세(50%)를 부과해온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일정 할당량을 기준으로 관세를 인하하기로 하면서 향후 한·미 무역협상의 참고 사례가 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2025-06-17 17: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