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대출사기 기소된 '트럼프 정적' 뉴욕주 법무장관 "굴복 안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적인 정적으로 꼽히는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이 대출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나섰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제임스 장관은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조란 맘다니 민주당 뉴욕시장 후보 유세장에서 연단에 나와 "누구도 두렵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그저 자신의 일을 했다는 이유로 공격받는다는 게 어떤 기분인지 안다"며 "워싱턴DC 2025-10-14 17:31:25
  • 구글, 인도 남부에 21조5000억원 투자…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구글이 향후 5년간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150억 달러(약 21조4890억원)를 투자해 초대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14일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항구 도시 비샤카파트남에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이를 신재생에너지와 광섬유 네트워크로 연결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구글이 투자하는 가장 큰 규모 2025-10-14 17:25:14
  • 외교부, 지난해 '캄보디아 경찰' 증원 요청…행안부 "업무량 많지 않아" 거절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노린 납치·감금 등 범죄가 급증한 가운데, 지난해 정부가 캄보디아 경찰 인력 증원 요청을 “업무량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한 사실이 드러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외교부는 지난해 캄보디아 대사관에 경찰 인력을 더 보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행정안전부는 “업무량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한인 범죄 피해는 폭증했다. 2022년 81건이던 피해 건수는 2023년 13 2025-10-14 16:45:00
  • 美 재무 "희토류 통제, 중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이 예고한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로 인해 중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FT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는 중국 경제가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신호이며, 그들은 다른 나라들을 자신들과 함께 끌어내리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마도 고객을 해치는 것이 좋은 전략이라고 여기는 어떤 레닌주의식 비즈니스 모델이 존재할지도 모르지만, 중국은 세계 최대 공급국"이라며 "만 2025-10-14 16:44:19
  • "허위 광고는 범죄 수준" 베트남, 벌금 1억동 상향 조정 추진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제품과 서비스의 품질·효능을 허위로 광고하는 행위에 대해 최대 1억동(약 55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온라인과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과장 광고와 허위 정보를 차단하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현행 규정보다 한층 강화된 처벌 기준을 담고 있다. 13일(현지시각) 베트남 법무부가 공개한 행정처분 관련 시행령 개정안 심사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초안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작성한 것으로 광고 전반의 위반 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2025-10-14 16:00:53
  • 경주 APEC에 또 '이시바'?...자민·공명 연립 붕괴로 日외교도 혼란 자민당과 공명당의 연립 붕괴로 인한 일본 내 혼란이 일본 외교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일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등을 조율해 왔지만 정권의 향방이 불투명해지면서 진전이 멈춘 상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14일, 일본에서 총리가 결정되지 않고 있어 이달 말부터 11월에 걸쳐 예정된 외교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통상 일본에서는 집권 자민당 총재가 선출되면 수일 내에 국회에서 총리 지명선거를 열어 자민당 총 2025-10-14 15:35:20
  • "아들이 캄보디아에 감금"…성남서도 20대 실종 신고 접수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이 납치·감금됐다는 신고가 연이어 접수되는 가운데, 경기 성남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일 성남수정경찰서에는 “아들이 캄보디아 어딘가에 감금된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아들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지만 곧바로 끊겼고 휴대전화가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고된 20대 남성 A씨는 지난 1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이후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납치돼 있으니 2만 테더 코인(약 3000 2025-10-14 15:31:19
  • 美, 수입목재·가구에 10% 관세..."산업 보호" 명분에 시장 긴장 미국이 수입된 가공 목재에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를 발효했다.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이날 오전 0시(한국 시간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수입 목재에 10%, 소파 및 화장대 등 천을 씌운 가구, 주방 찬장 등 수입 가구에 25%의 관세를 각각 부과했다. 올해 안으로 미국과 무역 협정을 맺지 않을 경우, 내년 1월부터 해당 품목의 관세율은 최대 50%까지 오른다. 구체적으로는 천을 씌운 가구는 30%, 주방 찬장과 세면대는 50%의 고율 관세가 적용된다. 다만 영국, 유럽연합(EU), 2025-10-14 15:27:21
  • 가자 전쟁 멈춘 트럼프, 다음 목표는 러-우 휴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질 석방을 중재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교전을 종식시키며 중동에서 외교적 성과를 거둔 가운데 다음 외교 무대는 우크라이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에서 승리 후 우크라이나 평화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과 이집트에서 열린 행사들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을 언급했다. 그는 이스라엘 의회(크네세트) 연설에서 "이란과 평화협정을 맺을 수 있다면 훌륭 2025-10-14 15:04:55
  • [재팬 룸] 日국철 3대 미스터리 '미타카 사건'…70년 만에 다시 법정으로 1949년 일본 미타카역에서 전철이 폭주해 6명이 숨진 이른바 ‘미타카 사건’이 70여년 만에 다시 법정에서 다뤄진다. 1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고등법원(가레이 가즈노리 판사)은 당시 전차 전복치사죄로 사형이 확정된 다케우치 게이스케 전 사형수(45세·옥사)의 세 번째 재심 청구 심리에서 오는 11월 증인 신문을 열기로 결정했다. 70년 넘은 사건에서 증인 신문이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세 차례에 걸친 재심 청구 심리 중에서도 증인 신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원은 증언 결과를 토대로 2025-10-14 15:03:49
  • 오사카 엑스포 막바지 하루 입장객 '20만명'...부지엔 '카지노, 워터파크' 건설 일본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가 6개월간의 대장정을 끝내고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개최 기간 동안 약 25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개최 초반 우려했던 바와는 달리 운영비는 흑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엑스포 건축물의 대부분은 철거되며 부지에는 카지노와 워터파크 등이 새로 들어설 예정이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폐막식이 열린 13일, 오사카 엑스포를 찾아 "2500만명이 넘는 분이 방문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이시바 총리는 2025-10-14 14:49:56
  • "민주당 비판 안 돼" 시애틀·포틀랜드 공항, 美 국토장관 성명 재생 거부  미 의회에서 예산안 통과 지연으로 연방정부가 폐쇄된 이른바 ‘셧다운’이 13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일부 공항 직원들이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영상 재생을 거부하고 나섰다고 CNN 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놈 장관은 교통안전국(TSA) 보안검색대 대기열에서 승객들에게 상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신의 성명서가 담긴 영상을 각 공항에 배포했다. 영상에서 놈 장관은 “TSA의 최우선 순위는 우리가 당신을 안전하게 지키는 동시에 당신이 즐겁고 효율적인 공항 경험 2025-10-14 14:26:28
  • 머스크의 스페이스X, 스타십 11차 지구궤도 시험비행 성공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달과 화성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초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11번째 무인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스타십은 이날 미 중부 시간으로 오후 6시 24분께 텍사스주 보카 치카 해변의 스타베이스 기지에서 발사됐다. 발사 후 1단 로켓 부스터와 2단 우주선이 순조롭게 분리됐다. 부스터는 발사대 인근 해상으로 서서히 하강하며 계획된 엔진 재점화를 수행했고, 잠시 공중 정지한 뒤 바다에 착수하는 데 2025-10-14 14:01:27
  •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 韓경제에 '경쟁 촉진', '개방적 기술 중심 발전' 제언 13일(현지시간)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피터 하윗 미국 브라운대 명예교수와 조엘 모키어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가 한국 경제에 대해 경쟁을 촉진하고 기술을 중심으로 혁신적 발전 노선을 이어갈 것을 주문했다. 하윗 교수는 이날 노벨경제학상 수상 발표 후 브라운대가 개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도 기업들이 혁신을 계속할 유인을 가질 수 있도록 독점을 규제하고 경쟁적 시장 환경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확고한 반독점 정책을 추진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2025-10-14 13:59:49
  • [속보] 美, 수입목재 10% 관세 발효…소파·주방찬장 등엔 25% 美, 수입목재 10% 관세 발효…소파·주방찬장 등엔 25% 2025-10-14 13:26:57
  • 美 국방부·언론 정면충돌…'미승인정보 보도제한' 보도지침에 집단 거부 위헌적 보도지침을 둘러싼 미국 국방부(전쟁부)와 언론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국방부가 출입 기자들에게 '미승인 정보' 보도를 제한하는 내용의 서약서를 요구하자, 국방부 기자단이 이를 공개적으로 거부했다. 국방부 출입기자단인 펜타곤 언론인 협회는 13일(현지시간) 입장문을 통해 '미승인 정보'에 대한 보도를 제한할 것을 서약하라는 국방부의 요구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기자들에게 14일 오후 5시까지 서약서에 서명하지 않으면 24시간 이내에 출입증을 반납하고 청사를 비우 2025-10-14 11:18:38
  • 캄보디아서 숨진 대학생…알고보니 대학 선배가 '모집책' 캄보디아에서 고문 끝에 숨진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같은 대학 선배의 소개로 현지에 건너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20대 홍모씨를 중심으로 국내외 연계조직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홍씨는 충남의 한 대학에서 피해자 박모씨의 선배로 “캄보디아 박람회에 다녀오라”는 말로 박씨를 현지로 유인한 인물로 조사됐다. 경찰은 홍씨가 속한 조직이 점조직 형태로 움직이며 범죄 수익 인출책과 계좌 모집책을 분리해 관리해 온 것으로 파 2025-10-14 10:45:22
  • 美 친트럼프 의원, '트럼프發 관세로 경제 타격' 공개 언급 친트럼프 성향으로 알려진 마조리 테일러 그린 미국 공화당(조지아주) 하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일부 미국 제조업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우려했다.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진영의 대표 인사로 꼽히는 그린 의원이 경제 정책의 부작용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1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그린 의원은 최근 공개된 팟캐스트 ‘팀 딜런 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에 감사하다. 그는 전쟁을 끝내고 미국 2025-10-14 10:2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