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美 뉴욕시장 첫 무슬림 시장, 트럼프 도발 "독재자 두렵게 만들어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조란 맘다니(34) 뉴욕주 의원은 이날 뉴욕 시장으로 당선 확정 직후 지지자들 앞에서 승리 연설을 진행했다. 특히 뉴욕 출신인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하는 것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30대 진보 정치인이자 인도계 무슬림인 민주당 소속 맘다니는 자본주의의 '심장' 격인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시장으로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다. 유세 기간 이민 정책을 화두로 끌어올려 트럼프 행정부에 정면으로 맞선 맘다니는 당선 일성으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2025-11-05 20:38:47
  • 이스라엘, 송환된 시신 1구 신원 확인…7구 남아있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서 인도받은 시신 1구가 자국인 인질로 확인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군 성명에 따르면 전날 하마스가 넘긴 시신의 유전자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스라엘·미국 이중국적자인 이타이 첸(사망 당시 19세) 상사로 확인됐다. 앞서 첸 상사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제7여단 제77대대 소속으로 교전에 참여했다가 전사한 뒤 시신이 가자지구로 끌려갔다.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3월에야 사망 여부를 확인했다. 하마스는 지난달 9일 2025-11-05 20:38:18
  • 中 무역대표 "미국발 관세로 농산품 무역 일부 파동…양국 협력 가능성 넓어" 중국 무역 대표가 중국을 방문한 미국 농산품 무역 대표단과 만나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리청강 국제무역협상대표 겸 상무부 부부장(차관)은 전날 베이징에서 미국 농산품 무역 대표단을 접견했다. 리청강 대표는 "중미는 서로 중요한 농산품 무역 파트너"라며 "올해 들어 중미 농산품 무역에 일부 파동이 나타났던 근본 원인은 미국의 일방적 관세 조치인데, 사실 양국은 자연 자원과 시장, 자금, 기술 등 영역에서 각자 우위를 갖고 있고 상호보완성이 강해 협력 2025-11-05 19:30:44
  • 트럼프, 상호관세 대법원 재판 앞두고 "대법원 판단이 나라의 생사 좌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을 둘러싼 연방대법원 상고심을 하루 앞두고 "국가의 생사가 걸린 중대 사안"이라며 정부의 손을 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 소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서 "내일 열리는 미국 연방대법원 심리는 말 그대로 우리나라의 '생사'가 걸린 중대한 사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승리한다면 공정하면서도 막대한 재정적·국가적 안보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패배하면 수년간 우리를 2025-11-05 17:41:07
  • 日, '나고야 주부' 살해범 26년 만에 검거…경찰 "남편 집념이 사건 해결" 일본의 대표적인 장기미제로 남아있던 ‘나고야 주부’ 살인 사건의 용의자가 전격적으로 체포됐다. 범인은 남편을 흠모했던 고등학교 여성 동창이었다. 후지 뉴스 등 일본 주요 매체 보도에 따르면, 1999년 11월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니시구의 한 아파트에서 주부 다카바 나미코(당시 32세) 씨가 살해된 채 발견됐다. 다카바 씨는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상태로 집에서 발견됐는데, 그가 피살될 때 아들 코헤이 군(당시 2세)도 함께 있었다. 당시 일본 경찰은 외부 강제 침입이 없다고 판단해 피해자 2025-11-05 16:55:15
  • 공화·민주 평행선 대치 속 美 셧다운 장기화…36일째로 역대 최장 기록 미국 연방정부의 기능 일부가 중단되는 '셧다운' 사태가 5일(현지시간)자로 36일째에 접어들며 역대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4일) 연방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제출한 임시예산안에 대한 14번째 표결이 진행됐지만, 찬성 54표 대 반대 44표로 또다시 부결됐다. 민주당이 반대 입장을 고수하면서 공화당은 법안 통과에 필요한 60표를 확보하지 못했다. 민주당은 ‘오바마케어(ACA)’ 보조금 지급 연장이 예산안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공화당은 정부를 우선 정상화한 2025-11-05 16:37:52
  • 맘다니 '돌풍'에 200만명 투표한 뉴욕시장 선거...56년 만의 최고 투표율 인도계 무슬림 '신예' 정치인 조란 맘다니(34)가 승리한 미국 뉴욕시장 선거가 50여 년 만에 최다 투표수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AP 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종료된 이번 선거에서 200만 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뉴욕시장 선거의 최종 투표수(110만 표)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이자, 1969년 존 린지 당시 시장 재선 이후 56년 만의 최고 기록이다.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맘다니는 무상버스·무상보육 확대 등 진보적 공약을 내세우며 2025-11-05 16:26:18
  • 세계, 中 희토류 제재에 '비상'...푸틴도 대응 나서 중국의 희토류 제재 여파로 글로벌 공급망 불안이 확산되자 러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등 주요국이 자국 내 희토류 확보와 생산 확대에 나섰다. 희토류는 인공지능(AI)과 전기차, 방위산업 등에 필수적인 핵심 자원으로 각국은 사실상 ‘자원 안보전’을 펼치고 있는 셈이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1일까지 희토류 광물 채굴 계획을 수립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크렘린궁은 웹사이트를 통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와 중국, 북한 국경 지역의 물류망 개발 2025-11-05 15:46:59
  • 애플, 사상 첫 '저가형 맥북' 출시 준비…노트북 시장 경쟁 격화 전망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해 온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저가형 노트북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구글의 크롬북과 엔트리급 윈도우 PC 사용자층을 흡수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코드명 'J700'으로 알려진 이 보급형 맥북은 현재 내부 테스트와 초기 생산 단계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급형 맥북은 학생·직장인·일반 사용자를 위해 설계됐으며 웹 서핑·문서 작업·간단한 미디어 편집 등을 주로 하는 이용자 2025-11-05 15:28:10
  • [종합] 트럼프 2기 첫 민심 시험대…민주당, 버지니아·뉴저지·뉴욕 선거서 압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해 국정운영에 대한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풍향계로 주목받은 버지니아·뉴저지 주지사 선거와 뉴욕시장 선거에서 민주당이 모두 승리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 에비게일 스팬버거 전 연방 하원의원이 공화당 후보 윈섬 얼시어스 부지사를 누르고 승리했다. 개표율 98% 기준 스팬버거 전 의원은 57.5%, 얼시어스 부지사는 42.3%를 기록했다. 현직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이었던 만큼 민주당은 주지사 직을 탈환하게 됐다. 버지니 2025-11-05 14:45:51
  • 태풍 '갈매기' 필리핀 강타… 최소 66명 사망, 세부주 피해 집중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갈매기(Kalmaygi)’가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거센 폭우와 강풍을 쏟아내며 최소 6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실종됐다. 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태풍이 필리핀 중부를 강타하면서 세부주에서만 49명이 사망하고 26명이 실종됐다. 현지 민방위 당국은 “홍수로 마을과 도시가 휩쓸리며 주민 수백 명이 건물 지붕 등에 고립된 채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는 도로와 차량이 물에 잠기고 급류에 차량이 휩쓸려가는 등 참혹한 현장이 담긴 영 2025-11-05 14:26:16
  • 日, 곰 습격 사태에 '이례적' 자위대 투입…"국방 아닌 생명 보호 차원" 일본 정부가 곰의 마을 출몰과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혼슈 북부 아키타현에 5일부터 자위대를 파견해 퇴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곰 피해만으로 자위대가 투입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례로, 올해 일본 전역에서 보고된 곰 출몰 및 공격 건수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데 따른 조치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육상자위대는 이날 오후 아키타현 북부 가즈노시와 협정을 체결하고 현장 활동을 시작한다. 파견되는 대원은 아키타시에 주둔한 육상자위대 아키타주둔지 소속 인원으로, 곰을 직접 사살하는 2025-11-05 14:20:04
  • 美 조지아 덜루스 첫 한인 시의원 '새라 박' 탄생...출마 두 달 만에 과반 득표 승리 미국 조지아주 한인 중심지 덜루스에서 한국계 새라 박(한국명 박유정) 씨가 시의원에 당선됐다. 덜루스 역사상 첫 한인 시의원으로, 지역 한인 사회의 정치적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4일(현지시간) 귀넷데일리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박 씨는 미국 조지아주 지방선거 개표 결과 덜루스 시의원 1지역구에서 총투표 2527표 가운데 과반인 1368표(54%)를 득표했다. 그는 출마 선언 2개월 만에 현직 제이민 하크니스 시의원과 샤파엣 아메드 후보를 제치고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으며, 내년 2025-11-05 13:58:20
  • 다카이치, 보수층 의식한 '외국인정책' 시동…"공생 정책 실종" 우려도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4일 외국인 정책을 둘러싼 관계 각료회의를 새로 발족시키고 ‘다카이치식 외국인정책’을 본격 가동했다. 이에 대해 보수 성향의 요미우리신문은 15일, “보수층의 지지 기반을 되찾기 위한 의도가 있다”며 “졸속 추진은 경제면의 혼란과 ‘배외주의’라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 회의의 공식 명칭은 ‘외국인 수용·질서 있는 공생사회 실현에 관한 관계각료회의’로, 외국인의 체류 자격 심사 엄정화와 부동 2025-11-05 13:54:12
  • [속보] 中 "대미 24% 추가관세율 1년 유예…中美무역협상 합의 이행" 中 "대미 24% 추가관세율 1년 유예…中美무역협상 합의 이행" 2025-11-05 13:31:11
  • 트럼프 심판론 통했나…민주당, 뉴욕시장 등 선거에서 압승 트럼프 2기 들어 첫 일반선거로 꼽히는 뉴욕시장 선거에서 파격적인 공약으로 돌풍을 불러일으켰던 조란 맘다니 후보(34)가 과반을 넘는 득표율을 보이며 뉴욕 역사상 첫 무슬림 시장이 됐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와 AP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미 동부 기준, 한국 오전 11시) 투표가 마감된 뉴욕시장 선거에서 맘다니는 오후 9시 40분(한국 오전 11시 40분) 기준(개표 75%) 맘다니가 86만327표로 50.4%를 기록해 승리를 확정지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70만4866표(41.3%) 2025-11-05 13:20:50
  • 전세계가 주목한 뉴욕시장 선거, 30년 만에 최다 투표 4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뉴욕시장 선거에 1993년 이후 가장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했다. 이번 선거는 진보·중도·보수 후보가 맞붙은 3파전으로, 개표 결과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인용해 이날 오후 6시 기준, 100만 명이 넘는 뉴욕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와 한 표를 행사했다고 전했다. 앞서 투표를 마친 사전·우편 투표자 73만 5000명을 합산하면 누적 투표자는 약 183만 명으로 집계된다. 투표마감까지 3시간 남은 시점에서 나온 중 2025-11-05 11:19:16
  • [속보] 필리핀, 태풍 '갈매기'로 66명 사망 필리핀, 태풍 '갈매기'로 66명 사망 2025-11-05 11: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