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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대 "유도만능줄기세포 파킨슨 환자 뇌 이식…증상 개선 확인" 일본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만든 신경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이식해 안전성과 함께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교토대iPS세포연구소의 다카하시 준 교수 등 연구팀은 2018년부터 파킨슨병 환자 7명의 뇌에 건강한 사람의 iPS로 만든 신경세포를 각각 500만~1000만개 이식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안전성만 조사한 환자 1명을 제외하고 치료 효과를 평가한 6명은 이식 세포에 의한 도파민 생성이 모두에게서 확인됐다 2025-04-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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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협상국들에 '2차 관세' 압박…中 우회 차단 목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관세 협상에 나설 무역 상대국들에 중국과의 무역을 억제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70여개국은 트럼프발(發) 관세를 놓고 협상을 앞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그 대가로 중국의 제조 역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요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이 트럼프 관세를 우회할 방법을 찾지 못하게 확실히 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이 사안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급 고문들이 상대국 관세 협상 대표들에게 2025-04-1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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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억짜리 美영주권 카드 곧 나오나…NYT "시스템 구축 중" 미국 영주권을 500만 달러(약 71억원)에 판매하는 ‘골드카드’ 정책의 전산 시스템이 구축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미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의 정부효율부(DOGE)가 골드카드의 전산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소식통은 DOGE 팀원과 엔지니어들이 미 국무부와 국토안보부, 시민권·이민국 직원들과 함께 골드카드 발급에 필요한 웹사이트와 비자 신청 절차 등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머스크 CEO와 DO 2025-04-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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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물가 상승·성장 둔화" 경고…트럼프 관세 리스크 본격화하나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예상보다 높은 관세로 물가 인상과 성장 둔화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세계무역기구(WTO)는 트럼프발(發) 관세 충격으로 올해 글로벌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을 종전 3.0%에서 –0.2%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1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일리노이주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한 연설에서 “지금까지 (행정부가) 발표한 관세 인상 수준이 예상보다 훨씬 높다”며 “물가 상 2025-04-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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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日, 미일 첫 관세협상 일단 긍정적 평가…트럼프 '깜짝 참여'에는 "美초조함 드러나" 16일(현지시간) 미국과의 첫 관세 협상을 마친 일본은 미국 측과 조기 합의에 의견 일치를 보고 이달 내에 다음 협의를 열기로 하면서 일단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면담 참석에 대해서는 일본 언론들은 미국의 ‘초조함’이 드러났다는 해석과 함께 ‘게임의 룰’은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과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첫 장관급 협의에서 일본 측은 관세 인하와 철폐를 요 2025-04-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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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美 자동차 가격 인상 조짐…"포드, 올여름 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차에 부과한 25% 관세가 완화되지 않을 경우 올여름부터 미국 내 자동차 판매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주요 자동차 업체들은 다음달 이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미국 포드자동차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다음달부터 조립라인에서 나오는 차량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는 6월 말부터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포드자동차의 앤드루 프릭 내연기관 및 2025-04-1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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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3월 수출 3.9% 증가 그쳐…美 관세 여파 시작됐나 일본의 수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시한 고강도 관세 정책의 여파가 차츰 드러나기 시작한 모습이다. 16일(현지시간) 미 CNBC가 일본 재무성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의 3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 통신이 제시한 시장 예상치인 4.5%를 밑돈 동시에 전월치(11.4% 증가) 대비 크게 둔화된 것이다. 특히 미국향 수출 증가율이 3.1%에 그쳤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12일부터 철강 및 알루미늄 제품에 25% 관세를 부 2025-04-1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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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필리핀, 남중국해·대만 인근서 합동훈련…최신 대함미사일 투입 미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대만 주변에서 실시하는 합동훈련에 미군의 최신 대함 미사일이 투입된다. 16일(현지시간) 필리핀 매체 인콰이어러 등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군은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열리는 미국·필리핀의 최대 연례 합동 훈련 ‘발리카탄’에 미 대함 미사일 시스템인 ‘해군·해병대 원정 선박 차단 체계’(NMESIS·네메시스)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발리카탄 훈련 지휘관인 마이클 로지코 필리핀군 준장은 기자회견에서 “네메시스 2025-04-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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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와 기싸움 이어가는 트럼프…"정책변경 거부시 면세지위 박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명문 하버드대학교 간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 하버드대가 정부의 반(反)유대주의 근절 등 정책 변경 요구에 맞서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자, 트럼프 대통령은 보조금을 끊은 데 이어 ‘면세 지위 박탈’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이런 가운데 매사추세츠공대(MIT), 컬럼비아대 등 대학가에서 하버드대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미 대학들 간의 갈등으로 번져나갈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하버드대를 2025-04-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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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와 관세협상 시작하는 일본, 트럼프 '진짜 속내' 찾기 관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와의 본격적인 협상을 하루 앞둔 일본에서는 향후 전망에 대한 다양한 관측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우선은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준비에 만반을 기하는 모습이다. 일본 측 관세 담당 장관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은 16일 오전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위해 하네다 공항에서 미국 수도 워싱턴으로 출발하면서 기자들에게 “신뢰관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미·일 양국의 국익을 위해 윈윈이 되도록 좋은 협상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2025-04-1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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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에도 러시아 쇼핑몰 창고에 북한 일꾼 수백명" 북한 노동자 수백 명이 러시아 업체에서 일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로 북한 노동자들의 해외 소득이 금지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여전히 노동자를 해외에 파견해 외화 소득을 벌어들이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 러시아 독립언론 모스코바 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와일드베리스의 모스크바 창고에서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와일드베리스는 고려인인 타티야나 김이 창립한 러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다. 2025-04-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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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댈러스 고교서 또 총격 사건…학생 4명 부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학생 4명이 부상을 당했다. 15일(현지시간) 현지언론 텍사스트리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직후 텍사스 댈러스 남부에 있는 윌머 허친스 고등학교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경찰은 약 3시간 뒤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건으로 학생 4명이 다쳤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자들 중 상태가 심각한 환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격 용의자가 특정됐지만, 아직 체포되지는 않았다고 했다. 범행에 사용된 총기는 정 2025-04-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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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부산 포함 전 세계 미 외교공관 27곳 폐쇄 검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부산을 포함한 각국의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 27곳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NN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대사관 10개와 영사관 17개의 폐쇄를 권고하는 국무부 내부 문서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문서에 따르면 대사관 폐쇄 대상은 몰타, 룩셈부르크, 레소토, 콩고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등 주로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에 집중돼 있다. 폐쇄 이후 해당 대사관의 업무는 인접 국가의 미국 대사관이 맡게 될 예정이다. 영사관 폐쇄 권고 대상에는 한국 2025-04-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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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에 포탄 수백만발 보낸 김정은, 러 전승절에 등장하나 다음 달 9일(현지시간) 예정된 러시아 전승절에 20여개국 정상이 참석한다. 북한이 러시아 지원을 위해 수백만발의 포탄을 공급하고 1만4000명에 달하는 병력을 파병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이번 행사에 참석할지 이목이 쏠린다. 15일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 열병식에 20여개국 정상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이날을 축하하기 2025-04-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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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발' AP통신 기자, 2달만에 백악관 출입했으나…기자단 내 주요 외신 축소 계획 AP통신 기자가 15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 참석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월 11일 AP통신의 백악관 출입을 제한한 이후 2달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백악관은 앞으로 행사에 주요 외신들의 취재 참여를 제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AP통신의 기자 1명과 사진기자 2명이 이날 오후 3시 30분경 백악관에서 열린 대통령 행사에 출입 허가를 받았다. 이 행사는 해군사관학교 풋볼팀에 군통수권자(대통령) 트로피를 수여하는 자리였다. 앞서 AP통신은 &l 2025-04-1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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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 '무장해제' 휴전안 받아들일까…"48시간 내 답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무장 해제를 요구하는 이스라엘의 휴전안에 대해 이틀 내로 답변할 방침이다. 15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의 한 고위 관계자는 "현재 하마스 지도부와 저항 세력이 심도있는 논의를 벌이고 있다. 향후 48시간 내로 중재국에 답변을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앞서 하마스는 전날 이집트를 통해 이스라엘의 휴전안을 받았다며 △휴전 시작 첫 주에 남은 인질 절반 석방 △최소 45일간 휴전 △가자지구에 구호품 반입 허용 등과 함께 영구종전을 위해서는 가자 2025-04-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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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검색앱 강요 말라"…日공정위, 구글에 시정조치 명령 일본 공정거래위원회가 구글에 대해 자사 검색 앱의 스마트폰 초기 탑재를 강요하지 못하도록 독점금지법에 의한 배제 조치 명령을 내렸다. 배제 조치 명령은 위반행위 취소와 재발 방지 등을 요구하는 행정 조치로, 명령 미 이행시 벌금 등을 부과 받게 된다. 15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공정위는 구글이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자사 앱을 탑재하도록 요구한 계약 등이 독점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이날 시정조치를 명령했다. 일본 공정위가 거대 정보통신(IT) 기업에 이 명령을 2025-04-1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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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호주 코앞 인도네시아에 군용기 배치 시도" 러시아가 인도네시아 공군기지에 군용기 배치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언급하며 즉각 반발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러시아가 호주 북쪽 국경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의 외딴 파푸아 지역에 군용기를 배치하려고 한다는 보도에 대해 “호주에서 러시아가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을 분명하게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군사전문매체 제인스는 샤프리 샴수딘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 2025-04-15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