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총영사 추방? 日 다카이치 내각 딜레마…극언 외교에 답은
    中총영사 추방? 日 다카이치 내각 딜레마…'극언 외교'에 답은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 관련 발언 이후 중국이 일본 여행·유학 자제 권고 등으로 강경 대응에 나서며 양국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 쉐젠의 “목을 베겠다”는 극언 이후 그 처리 문제를 두고 일본 정부가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추방론과 신중론이 맞서면서, 다카이치 내각은 외교적 기로에 서 있는 모습이다. 지난 7일 다카이치 총리는 국회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는 상황, 즉 ‘대만 유사시’에는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는 & 2025-11-18 16:05
  • 日, 독도 전시관 확장 비판에도 日고유영토 억지 반복
    日, 독도 전시관 확장 비판에도 "日고유영토" 억지 반복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홍보시설인 도쿄 '영토·주권 전시관'을 확장한 데 대한 한국 정부의 항의에 아랑곳하지 않고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되풀이하며 대외 발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18일 아카마 지로 영토문제담당상이 기자회견에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국제법상 명백히 우리나라(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계속해서 영토관을 거점으로 국내외 (메시지) 발신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 2025-11-18 14:57
  • 일본 자녀 한 명 고3까지 키우는 데 2억원…정부 대책에도 부담 여전
    일본 "자녀 한 명 고3까지 키우는 데 2억원"…정부 대책에도 부담 여전 일본에서 자녀 한 명을 고등학교 3학년까지 키우는 데 총 2억원 이상이 든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출생률 저하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는 상황 속에서 일본 가정의 양육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국립성육(成育)의료센터는 2024년 11월 첫째 아이를 둔 여성 4166명을 대상으로 자녀 양육 관련 비용을 조사했다. 의류, 식사, 의료, 교육 등 각 항목별 연간 지출을 분석한 결과, 출생부터 고교 3학년까지 18년 동안 자녀 한명당 평균 2172만엔, 한화로 약 2 2025-11-18 14:13
  • 日정부, 대만 유사 발언 이후 중국 내 자국민 안전 주의 당부…중·일 갈등 고조
    日정부, '대만 유사 발언' 이후 중국 내 자국민 안전 주의 당부…중·일 갈등 고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는 일본의 존립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는 발언을 계기로 중·일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중국 내 체류 자국민에게 안전을 확보할 것을 공식 당부하는 등 긴박한 대응에 나섰다. 주중 일본대사관은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최근 일·중 관계를 둘러싼 현지 보도 등을 감안한 안전대책”이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공지문에서 대사관 측은 “외출 시 수상한 인물의 접근 등에 대비해 주 2025-11-18 13:56
  • 트럼프 가자 평화구상 안보리 통과...13개국 찬성 속 러·중 기권
    트럼프 '가자 평화구상' 안보리 통과...13개국 찬성 속 러·중 기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평화구상을 지지하는 결의안을 가결하며 과도 통치기구와 국제안정화군(ISF) 배치를 승인했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안보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15개 이사국 중 13개국이 찬성한 가운데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거부권 대신 기권했다. 안보리 결의안은 15개 이사국 중 9개 이상 찬성하고 5개 상임이사국이 거부권을 쓰지 않아야 통과된다. 러시아는 별도 결의안을 추진했 2025-11-18 10:05
  • [ASIA BIZ] 베트남 제과 전쟁 속 오리온의 승부수
    [ASIA BIZ] 베트남 제과 전쟁 속 오리온의 승부수 한국 제과기업 오리온이 베트남 제과 시장의 격화된 경쟁 속에서 현지화와 친환경 투자를 동시에 강화하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오리온은 베트남의 재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더불어 생산거점 확대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 깊이 뿌리내릴 전망이다. 라오동 등 베트남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오리온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오리온푸드비나는 지난 12일 박닌성 옌퐁 2C 산업단지에서 포장재 생산 전문 ‘옌퐁 2C 공장’의 기공식을 열고, 베트남 내 세 번째 생산 기지 구축에 착수했다. 필름 생산시설과 현대 2025-11-18 06:00
  • [ASIA BIZ] SK, 빈·마산·이멕스팜 철수 뒤 AI 대전환 선언
    [ASIA BIZ] SK, 빈·마산·이멕스팜 철수 뒤 'AI 대전환' 선언 SK그룹이 2026년까지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에 80조원을 투자하겠다는 대규모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베트남 내 주요 투자 회수 이후 그룹의 모든 역량을 AI와 첨단 기술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평가된다. 베트남 매체 카페F 등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해 6월 고위 경영진 회의 이후 반도체, AI, 전기차 배터리 산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베트남 내 빈그룹, 마산, 이멕스팜 등 주요 지분을 모두 매각하고 자본을 회수했다. 이 같은 조치는 SK의 ‘재정 재조정’ 전략의 2025-11-18 06:00
  • [ASIA BIZ] 중·일 갈등 격화에 긴장하는 日경제계…외교 시험대 오른 다카이치 정권
    [ASIA BIZ] 중·일 갈등 격화에 긴장하는 日경제계…외교 시험대 오른 다카이치 정권 중·일 갈등이 심상치 않은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일본 내에서는 양국 간 경제 교류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개선 분위기가 형성되던 중·일 관계가 최근 대립 국면으로 전환되면서 일본은 실물 경제에 미칠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이 갈등을 봉합할 타협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 시 집단적 자위권 행사’ 가능 발언과 쉐젠 주오사카 중국 총영사의 과격한 발언 이후, 양국 간 외 2025-11-18 06:00
  • 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돌연 찬성...공화 이탈표 위기 속 태세전환
    트럼프,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돌연 찬성...공화 이탈표 위기 속 태세전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의원들에게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찬성표를 던지라며 입장을 전격 뒤집었다. 공화당 내부에서 대규모 이탈표가 예고되자 사실상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엡스타인 관련 문건 공개에 찬성해야 한다. 우리는 숨길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엡스타인 파일은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으로 수십 명의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던 2025-11-17 17:00
  • 일본 곰 습격 비상...올해 사망자 역대 최다 13명
    일본 '곰 습격' 비상...올해 사망자 '역대 최다' 13명 일본 전역에서 곰 출몰과 인명 피해가 급증하며 경계가 강화되고 있다. 교도통신 등은 17일 환경성 통계를 인용해 지난 10월 한 달간 피해자가 88명으로 전달(39명)보다 두 배 늘었다고 전했다. 지역별로는 아키타(56명), 이와테(34명), 후쿠시마(20명), 나가노(15명) 등 동북·중부 지역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10월만 보면 아키타가 37명으로 전체 40%를 넘었다. 곰 피해는 이미 지난해 기록을 넘어섰다. 2023년 연간 피해자는 219명으로 역대 최다였는데 당시 4~10월 피해는 182명이었다. 올해 같은 기간 2025-11-17 15:40
  • 방한 후 美입국서 구금된 한인과학자, 4개월만에 석방
    방한 후 美입국서 구금된 한인과학자, 4개월만에 석방 한국을 일시적으로 방문한 뒤 미국 입국 과정에서 공항에서 억류된 40대 재미 한국인 과학자 김태흥(미국 영주권자) 씨가 구금된 지 약 4개월 만에 석방됐다. 지난 16일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미교협)에 따르면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전날 김 씨를 텍사스주 레이먼드빌의 '엘 발레' 이민구치소에서 석방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지난 7월 21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던 중 '2차 심사'를 요구하는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의해 붙잡힌 뒤 100일 넘게 구금됐다. 김 씨는 2025-11-17 09:33
  • 최악의 겨울되나…러시아, 우크라이나 생명줄 난방시설 맹폭
    최악의 겨울되나…러시아, 우크라이나 생명줄 난방시설 맹폭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우크라이나가 2022년 2월 전쟁 발발 이후 가장 혹독한 겨울을 맞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NYT 보도에 따르면 그동안 우크라이나 전력망을 집중적으로 공격했던 러시아가 올해 들어 공격 대상을 '가스 인프라'로 바꿨다. 러시아가 그간 가스 인프라 공격을 자제했던 것은 유럽에 가스를 수출하기 위해 우크라이나 영토의 가스관을 이용했기 때문이다. 이 경로를 파괴하면 러시아 자신도 수익을 잃기에 공격하지 않았다. 하지만 5년짜리 가스 운송 계 2025-11-17 07:56
  • 트럼프 일가, 사우디 초대형 도시개발사업 참여 예정
    "트럼프 일가, 사우디 초대형 도시개발사업 참여 예정" 세계 최대 규모 개발사업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 '디리야 프로젝트'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족기업인 트럼프 그룹이 참여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대통령 직위를 활용한 이해충돌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그룹이 사우디의 초대형 도시개발사업 '디리야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한 새로운 계약을 곧 체결할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리 인제릴로 디리야 게이트 개발청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발표된 것은 없지만 곧 발표될 것"이라 2025-11-16 14:25
  • 심상치 않은 중일 갈등, 외교적 긴장 넘어 경제적 압박 양상으로
    심상치 않은 중일 갈등, 외교적 긴장 넘어 경제적 압박 양상으로 중·일 갈등이 심상치 않은 양상을 띠면서 일본 내에서는 2012년 일본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했을 당시와 상황이 비슷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양국 간 설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정부가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고 공식 권고하면서 사태는 외교적 긴장을 넘어 경제적 압박의 양상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사태의 발단은 지난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대만 해협이 봉쇄돼 미군이 개입하고 중국이 전함을 이용한 무력행사를 수반 2025-11-16 14:13
  • 북한, 한미 해군훈련 기간 동해안에 1500t급 호위함 추가배치
    "북한, 한미 해군훈련 기간 동해안에 1500t급 호위함 추가배치" 북한이 한미 해군 연합훈련 기간 동해안 고성항에 두만급(1500t급) 호위함을 추가로 배치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민간 위성 업체 플래닛랩스의 사진을 인용해 지난달 30일 문천 해군기지 공장에서 출항한 두만급 호위함이 고성항으로 이동했으며 기존에 배치된 압록급(1500t급) 호위함과 함께 이곳에 나란히 정박해 있었다고 보도했다. NK뉴스는 "이 가운데 한 척이 한미 해군 연합훈련 기간 첫날인 지난 11일부터 고성항에서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 2025-11-16 11:09
  • 美, 韓 등에 무기판매 시 개발비용 동맹국 면제 폐지
    美, 韓 등에 무기판매 시 개발비용 '동맹국 면제' 폐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주요 동맹국에 군사장비를 판매할 때 적용해 온 개발비 면제 조치를 중단하고, 앞으로는 해당 비용을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한국 정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께 한국에 정부 대 정부 계약(FMS·대외군사판매) 방식으로 무기를 판매할 경우 적용해 오던 '비반복 비용'(non-recurring costs·NC) 면제 조치를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일본, 호주 등 인도태평양 지역 동맹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 2025-11-16 10:37
  • 엡스타인 공세 압박에 트럼프, 빌 클린턴 등 야당 인사 수사 지시
    엡스타인 공세 압박에 트럼프, 빌 클린턴 등 야당 인사 수사 지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측 고위 인사들과 미성년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간의 관계를 조사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에 "펨 본디 법무부장관과 법무부에 우리의 위대한 애국자인 FBI와 함께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리드 호프먼, JP 모건 체이스 등 많은 사람과 기관이 엡스타인과 연루됐고, 그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호프먼은 링크드인 2025-11-15 20:05
  •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美국무 부장관 팩트시트, 한미 동맹의 새로운 장 열어…정밀분야 韓인력 환영 外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美국무 부장관 "팩트시트, 한미 동맹의 새로운 장 열어…정밀분야 韓인력 환영" 外 美국무 부장관 “팩트시트, 한미 동맹의 새로운 장 열어…정밀분야 韓인력 환영” 크리스토퍼 랜도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14일(현지시간) 한·미 양국의 관세·안보 협상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 발표와 관련해 “한미 동맹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평가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랜도 부장관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애틀랜틱카운슬·코리아소사이어티가 공동 주최한 ‘밴플리트 정책 포럼’ 기조연설에서 “바로 어제 양국은 2025-11-15 1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