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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남중국해에 '필리핀 지원 태스크포스' 신설…중국 견제 본격화 미국이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마찰을 빚고 있는 필리핀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필리핀 태스크포스(TF)’를 창설하기로 했다. 미군의 직접 전투 투입은 포함되지 않지만, 필리핀군과의 공조 및 작전 능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로 해석된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미 해군연구소(USNI) 뉴스 등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계기 회담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장관과 만나 “필리핀 TF를 공식 출범 2025-11-01 16:09 -
베네수엘라, 러·中·이란에 군사 지원 요청 미국과 전운이 감돌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러시아와 중국, 이란에 군사적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31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마두로 행정부 각료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전달한 해당 서한에는 러시아에 대해 방공 레이더 장비와 러시아제 수호이 전투기 항공기 수리를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베네수엘라는 서한을 통해 미사일 지원 역시 타진한 것으 2025-11-01 16:01 -
시진핑 "내년 11월 선전에서 APEC 개최…아태공동체 함께 만들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내년 11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폐막일의 두 번째 세션에서 "각국이 내년에 함께 선전에 오기로 약속, 아태 발전의 대계를 논의하고 아태의 아름다운 내일을 만들기를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시 주석은 "APEC은 아태 지역의 가장 중요한 경제협력 메커니즘"이라면서 "아태 공동체 구축은 아태 지역 2025-11-01 14:32 -
APEC 1박 2일 대장정 마무리…李 대통령, 시진핑에 의장직 승계 경주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본회의 행사가 1일 공식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두 번째 세션 종료 후 "아태 지역의 새로운 이정표가 필요한 중차대한 시기에 대한민국이 APEC 의장국을 맡게 된 것은 큰 기쁨이고 영광이었다"며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지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차기 APEC 의장국인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의장직을 인계하면서 "이제 시 주석의 리더십 아래 APEC이 새 2025-11-01 13:45 -
[슬라이드 포토] 미중 무역 협상 성공적으로 타결될까…트럼프·시진핑 '활짝'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성공적으로 타결될까. 중국 관영매체 CCTV는 30일 오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미중정상회담이 약 1시간 40분 만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두 정상은 이날 오후 부산 김해공군기지 나래마루에서 만나 회담을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마주한 건 약 6년 4개월 만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앞서 지난 2019년 6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두 정상이 만난 바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2025-10-30 13:00 -
"美, 中 남중국해 도발에 맞서 '무력시위' 작전 준비" 미국이 오는 30일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남중국해 도발에 대응해 무력시위 작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BS뉴스는 29일(현지시간)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가 최근 남중국해에서의 중국의 군사적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정밀타격 시범을 수행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해당 작전이 실제로 언제 실행될지는 불투명하며, 군사작전 특성상 직전에도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 2025-10-30 11:00 -
'아뿔싸' 백악관 이어 트럼프도 李 대통령 '총리'로 오기 백악관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을 총리로 잘못 작성하는 외교적 결례를 저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전날 이 대통령과 경주에서 진행한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공유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나 마지막 게시글에 '훌륭한 국무총리'라고 표시돼 눈길을 끌었다. 현재는 '훌륭한 대통령'으로 수정된 상태다. 앞서 백악관도 전날 한미정상회담 생중계 영상을 내보내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무총리와 회담했다고 오기했다. 보 2025-10-30 09:07 -
백악관, 韓 대미투자 유치 성과 발표…"한미 간 굳건한 동맹 재확인" 미국 백악관이 한국의 대미 투자 유치 성과를 발표했다.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빈 방문 기간 더 많은 수십억 달러 규모 거래를 본국에 가져왔다'는 제목의 팩트시트 자료를 발표했다. 대부분 내용은 지난 8월 워싱턴DC에서 열린 1차 한미정상회담 과정에서 나온 한국 산업계 발표 내용과 중복된다. 백악관 발표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362억 달러(약 51조원) 규모의 보잉사 항공기 103대를 신규 구입하게 된다. 백악관은 이를 통해 미 전역에서 최대 13만5000개의 일자리가 지원 2025-10-30 07:40 -
트럼프 "韓 핵추진 잠수함 필리 조선소서 건조…美 위대한 조선업 부활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은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 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은 필리 조선소에서 건조될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미국의 조선업은 곧 위대하게 부활할 것이다.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한·미 군사동맹은 어느 때보다도 강력하다"며 "나는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 2025-10-30 07:23 -
[속보] 트럼프 "韓 핵추진 잠수함, 美 필리 조선소서 건조할 것" 트럼프 "韓 핵추진 잠수함, 美 필리 조선소서 건조할 것" 2025-10-30 07:15 -
[속보] 트럼프 "韓 기업과 사업가들 대미투자금액, 6000억 달러 넘을 것" 트럼프 "韓 기업과 사업가들 대미투자금액, 6000억 달러 넘을 것" 2025-10-30 06:47 -
[속보] 트럼프 "韓, 3500억 달러 지불 합의"…'선불' 언급 없어 트럼프 "韓, 3500억 달러 지불 합의"…'선불' 언급 없어 2025-10-30 06:46 -
[속보] 트럼프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트럼프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2025-10-30 06:40 -
연준, 2회 연속 금리 인하…12월 금리인하 가능성엔 '신중'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낮췄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4.00~4.25%에서 3.75~4.00%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에 이어 2회 연속 0.25%p 인하했다. 연준은 "올해 들어 고용 증가세는 둔화됐으며, 실업률은 다소 상승했지만 8월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보다 최근에 나온 지표들도 이러한 흐름과 일치한다"는 FOMC 발표문을 공개했다. 이어 "최근 몇 달간 고 2025-10-30 05:57 -
美, 멕시코 항공사 미 노선 13개 취소…"양국 항공협정 위반" 미국이 멕시코가 양국 간 항공운송협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멕시코 항공사들의 미국행 13개 노선 승인을 취소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이날 "미국 정부가 멕시코 항공사들의 현행 또는 예정된 13개 미국행 노선 승인을 취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멕시코는 3년 동안 불법적으로 미국 항공사들의 항공편을 취소하고 운항을 동결시켰지만, 그에 대한 어떤 책임도 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미 교통부는 멕시코가 2022년부터 2025-10-29 17:14 -
한·미 정상회담 87분 만에 종료...양국 경제·외교 참모 총출동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29일 양국 경제·외교 분야 참모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87분간 진행됐다. 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회담은 오후 2시 39분 시작해 4시 6분에 종료됐다. 두 정상은 오후 2시 11분께 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나 공식 환영식과 무궁화대훈장 수여식을 마친 뒤 오찬을 겸한 확대회담에 돌입했다. 한국 측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여한구 통 2025-10-29 16:57 -
[종합] 이스라엘, 19일만에 가자 공습 재개로 휴전 결렬 위기...美 "휴전 여전히 유효"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시신 송환 지연을 이유로 가자지구 공습을 재개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성사된 휴전이 19일 만에 흔들리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휴전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안보 협의에 따라 가자지구에서 즉시 강력한 공격을 가할 것을 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하마스 2025-10-29 16:00 -
다카이치, 트럼프 팔짱 끼고 옆에서 '폴짝'…日 "할 수 있는 최대 성과 냈다" 아시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박 3일간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향했다. 방일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와 '신(新) 미·일 황금시대'를 선언하며 밀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널드'로 불러주세요. 저도 '사나에'라고 부를게요." 28일 미·일 정상회담 후 오찬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전한 말이다. 일본 언론들은 이를 두고 트럼프-아베 시대의 '브로맨스 외교'가 부활했다면서 첫 회담에 2025-10-29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