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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LCD 영향에 대기업 휘청...양극화 완화 '착시 효과'
[자료=통계청 제공] 지난해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의 격차가 감소했다. 하지만 질적인 면에서 나아진 것은 아니다.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중소기업보다 더 많이 감소해 발생한 착시 현상에 불과하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9년 영리법인통계 결과'를 보면 지난해 영리법인 영업이익은 총 219조8390억원으로 1년 년보다 22.7% 줄었다. 2011년 이후 최대 폭의 감소다. 영리법인은 법인세를 신고한 전체 법인 중 의료·학교법인 등 비영리 성격의 법인을 제외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말하는 기
2020-12-1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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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해외직구 밀수입 19만점 적발…468억원 상당
식기 밀반입품 [사진= 관세청 제공] 관세청이 개인 면세규정을 악용한 밀수입 불법수입물품 19만점을 적발했다. 시가 468억원치다. 관세청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해외직구 불법거래 근절을 위한 해외직구 악용사범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단속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28개 업체의 수법은 개인 해외직구 면세규정을 악용한 밀수입을 비롯해 구매대행업자의 가격조작, 저가신고를 통한 관세포탈, 국민건강 위해물품 부정수입 등으로 드러났다. 첫 번째 주요 적발사례는 목록통관 방식
2020-12-14 09: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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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거리두기 3단계,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
정세균 국무총리가 월요일인 14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겸 수도권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 총리는 현재 주 3회(수·금·일요일) 주재하는 중대본 회의를 가능한 한 매일 주재하며 직접 방역 상황을 챙기고 가용한 행정력도 최대한 방역 대응에 투입할 예정이다.[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
2020-12-14 09: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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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보단 의무가 된 탄소중립, 실천 동력이 밑바탕돼야] 국가 과제된 탄소중립...신재생 에너지 효율 높일 묘안 마련이 '해답'
13일 현재 블룸버그사가 공개한 탄소시계 상황. [사진=블룸버그사 탄소시계 홈페이지 캡쳐] 1979년 10명의 저명한 기상학자들이 미국의 세계적인 해양생물학 연구기관인 우주홀 해양학연구소에 모였다. 미국의 대표적인 이론기상학자인 줄 그레고리 차니의 이름을 따 '차니 리포트' 보고서가 처음으로 발표됐다. 특히, 이산화탄소 영향으로 기후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한 최초의 보고서라는 평을 받는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지구 온도를 높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명시했기 때문이다. 지구 온실화 현상
2020-12-1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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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확산하고, 경기는 살려야겠고"...정부, 소비 대책 '돌려막기'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고안한 대책이 반복되고 있다. 지금까지 소비가 이뤄지지 않은 분야를 중심으로 비대면 방식의 소비 진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분기 이뤄낸 경기 반등을 4분기까지 지속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 11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3차 대확산이 이뤄져서다. 정부는 최근 3차 대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격상했다. 거리두기가 강화됐으나 코로나 확산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
2020-12-14 07: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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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일정] 코로나 확진자 급증…경제지표 악화에 특단의 대책 강구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정부의 고민이 깊어졌다. 이번 주에는 가계부채와 소득 양극화 등 경제상황 전반을 진단하는 국가통계가 나온다. 또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3차 긴급재난지원금 향배도 가늠할 전망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14일 오전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를 연다. 시스템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소위 빅3 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홍 부총리는 같은 날 오후 녹색성장위원회에 참석해 ‘2050년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 관련 검토에도 나선다.
2020-12-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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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유명희, 미국 USTR 대표 내정자와 통상정책 논의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2021 글로벌 통상환경 전망 국제 콘퍼런스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을 방문 중인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내정자와 만나 통상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본부장은 지난 8∼11일 미국을 방문해 타이 미 하원 세입위원회 민주당 수석전문위원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타이 수석전문위원을 USTR 대표로 내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
2020-12-13 17: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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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기 환경차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막기 위한 야생멧돼지 이동 차단 철저하게"
홍정기 환경부 차관(사진 가운데)[사진=환경부 제공] 홍정기 환경부차관은 13일 오후 경기도 포천시 야생멧돼지 폐사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검출 주변 현장을 점검, 관계자들에게 "발견지점 주변에 대한 집중수색과 이동 차단을 위한 신속한 울타리 설치 등 철저한 대응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2020-12-13 16: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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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하도급 대금 갑질 GS건설에 과징금 13억8000만원
[GS건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GS건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3억80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 2012년 10월부터 2016년 5월까지 하남시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공사 등 4건의 공사를 한기실업에 수의계약으로 위탁하면서 하도급 대금을 직접 공사비보다 낮게 책정했다. 하도급 대금을 직접 공사비 합인 198억500만원보다 11억3400만원 적은 186억7100만원으로 결정했다. 직접 공사비에는 재료비, 노무비, 경비 등이 들어가는데 하도급법은 원사업자가 정당한
2020-12-13 14: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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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건물·수송분야의 너무 의욕적인 탄소저감목표 설정은 신중해야"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 [연합뉴스] 김용범 기획재정부 2차관은 13일 분야별 탄소배출 비중이나 코로나19로 더 악화된 양극화 추이를 볼 때 초반에는 건물이나 수송분야에서 너무 의욕적인 탄소저감목표를 설정하는 것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강력한 탄소저감 노력의 결과로 탄소배출가격이 오르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난방비와 전기료가 오르고 자동차 유류세 부담도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차관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충격 가운데 앞으로
2020-12-13 13: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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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KIAT,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사업 협약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 선박 조감도[사진=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LNG(액화천연가스) 벙커링(Bunkering) 선박 건조 사업의 토대 구축에 나섰다. LNG 벙커링은 LNG를 선박용 연료로 주입하는 것을 말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9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LNG 벙커링 선박 건조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당시 가스공사는 사업에 응모하기 위해 부산항만공사,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쓰-오일, 대우로지스틱스 등 4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응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10일 한
2020-12-13 13: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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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사회적기업 지원 위한 상생협력관 개관
한국석유공사 고규정 부사장이 상생협력관에서 전시제품을 보고 있다. [사진= 한국석유공사 제공] 한국석유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이 급증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지원을 위해 팔을 걷었다. 사회적경제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을 말한다. 석유공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울산 본사 내 ‘KNOC 상
2020-12-13 13:2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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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 홍수터, 주민참여형 생태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댐 홍수터를 친환경 수변완충지대로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한국수자원공사 제공] 댐 홍수터가 주민을 위한 공원으로 바뀐다. 댐 지역에 대한 활용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공간도 확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최근 ‘대청댐 홍수터 수변생태벨트 시범사업’을 마무리 짓고, ‘댐 홍수터’를 친환경 수변완충지대로 복원하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댐 홍수터’는 집중호우로 수위가 높아질 때 상류 지역에 물을 저장하기 위
2020-12-13 13: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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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페이·네이버페이' 외식쿠폰 된다...카드결제 모두 인정 '가닥'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추진하는 외식쿠폰의 비대면화에 배민페이·네이버페이도 포함될 전망이다. 간편 결제 시스템 중 카드 결제를 기반으로 한 결제는 모두 외식쿠폰으로 인정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13일 정부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6일까지 배달의민족·요기요·배달통 등의 민간 배달 앱과 배달의명수·제로배달 유니온 등의 공공배달 앱을 대상으로 외식쿠폰에 참여할 수 있는 업체의 응모를 받고 있다. 아직 응모를 받고 있지만 상당수의 업체가 참여를 희망한 것
2020-12-1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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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베트남 2023년 교역 1000억달러 목표 협력…신남방 가속화
한국과 베트남은 1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 끝)과 쩐 뚜언 아인 베트남 산업통상부 장관(맞은편)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한-베트남 산업 공동위원회와 제4차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 간 무역투자, 산업기술, 에너지자원, FTA 등 실물경제 전반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과 베트남이 2023년까지 양국 간 교역 규모 100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성윤모 장관이 베트남 하노이를 방
2020-12-13 04: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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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찬·반 투표 받는다
재난 지원금 찬반 투표 등 20~40대의 생각을 알 수 있는 투표 앱이 출시됐다. [사진=평정커뮤니케이션] "재난지원금 지원 찬성하나요? 반대하나요?" 최근 실시간 이슈를 투표로 확인하는 서비스가 나와 화제다. 특히, 재난지원금의 경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원을 해야 할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원을 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끊이질 않다 보니 이같은 다양한 설문조사 서비스가 출시되는 상항이다. (주)평정커뮤니케이션이 내놓은 '반반투표' 애플리케이션은 정치, 사회 등 실시간 이슈에 대
2020-12-12 07:3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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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도 불법조업, 중국어선 3척 나포
나포 전 중국어선원 전원에 대한 발열체크 실시[사진=해양수산부] 정부가 지난달 이후 불법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3척을 나포했다. 1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달 8일 남해어업관리단은 제주도 제주시 차귀도 북서 방향 약 16㎞ 부근 해상에서 어획량을 속이고 조업 중이던 중국 어선 2척을 나포했다. 중국 다롄(大連)에서 출항한 219t급 쌍타망 어선은 같은 달 6일 한국 해역에 들어오면서 140t의 어획량을 싣고 왔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실재 적재는 55t에 불과해 한국 해역에서 나머지 85t을 불법조업하려
2020-12-11 14: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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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8명 "코로나19 방역 강화 시점엔 인권 후순위에"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민 10명 중 8명은 방역이 강화되는 시점에는 인권을 후순위에 미뤄둬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코로나19를 치료받을 기회는 평등하게 누릴 수 있다고 인식하는 반면 경제적 피해로부터 보상받을 기회는 불평등한 것으로 인식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0'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확진되는 두려움보다 확진으로 받게 될 비난과 피해가 더 크게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6월이 돼서야 역전됐다. 또한 감염 책임을 환자 개인 탓으로 돌리는 경향이
2020-12-1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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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하위 20%는 의류·상위 20%는 교육서비스 지출 줄였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확산 이후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 교육서비스업 등 대면 서비스업이 크게 영향을 받았다. 소득은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0'에 따르면 교육서비스업의 경우 구매력 감소가 극심해지기 전까지는 영향을 받지 않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즉각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1분기 가처분소득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지만 소비지출은 6.5% 감소했다. 전염병 확산과 불확실성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된 결과다
2020-12-1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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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에도 수출 성장 12월 1∼10일 수출 26.9%↑
수출 화물 운송 차량이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코로나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수출실적이 상승국면을 이어갔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63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9%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34억5000만 달러가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 7일보다 1일이 많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일평균 수출액은 11.9%, 2억1000만 달러가 상승했다. 올해 월간 수출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
2020-12-11 10:4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