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 2전시장 개장 1년, Global TOP 10 진입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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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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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국내 최대 전시, 컨벤션 센터인 킨텍스(www.kintex.com, 대표 이한철)가 제 2전시장 개장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양한 성과들로 국내 전시산업의 국제화를 견인해 주목 받고 있다.

지난해 9월 28일 국내 최초 10만㎡ 전시회인 한국산업대전으로 제 2전시장을 개장한 킨텍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전시장을 운영한지 1년을 맞는다.

킨텍스 제 2전시장 개장으로 국내에도 국제 규격의 최첨단 전시 인프라가 갖춰지게 되었지만 하드웨어에 걸맞은 컨텐츠 개발 육성 등 이 과제로 제시됐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제 2전시장 개장에 따른 긍정적인 파급 효과들이 국내 전시산업에 가시적으로 나타나며 킨텍스 효과가 증명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단일 전시회 최초 10만㎡ 전시면적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낸 ‘2012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은 31개국 605개사라는 메머드급 규모로 총 111,273명의 바이어(해외 바이어 3,256명 포함)가 전시장을 찾아 2배로 넓어진 전시면적에 따른 국제화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더불어 올해 행사를 계기로 일본 대표 공작기계 전시회인 ‘JIMTOF’를 제치고 독일(EMO), 중국(CIMT), 미국(IMT)에 이어 세계 4대 생산제조기술 전시회로 자리매김 했다.

또한 지난 2월 경향하우징페어가 1만㎡ 전시 면적이 증가 개최되었으며 5월에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2만 6천㎡ 전시 면적이 증가한 8만㎡로 개최되며 아시아 3대 식품대전으로써의 입지를 다졌다.

그리고 오는 10월 G-Fair가 2만 2천㎡ 전시 면적 증가 개최를 앞두고 있으며 내년 5월에는 ‘서울모터쇼’가 기존 대비 4만 6천㎡ 확대된 10만㎡ 개최로 세계 5대 모터쇼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이다.

제 2전시장 개장 이후 크게 눈에 띄는 성과는 킨텍스의 대규모 국제 행사 유치이다.

미국, 브라질 등과의 최종 경합 끝에 세계 3대 국제 가스 전시, 컨벤션 중 하나인 국제 순회 무역 전시회 GASTECH 2014의 한국 킨텍스 유치를 확정짓는 쾌거가 있었다.

이 전시회는 전시 면적만 최소 4만㎡ 이상 사용할 예정이며 각국의 에너지 분야 장, 차관급 VIP를 비롯하여 대형 에너지 기업 관계자 등 약 15,000여명 이상이 방문 예정인 행사이다.

또한 지난 6월에는 총 5만 6천여 명(해외 2만 9천여 명 포함)의 방문객이 참가 예정인 2016 로타리 서울 국제대회 유치를 확정 했다.

이 행사는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로써 2013년 포르투칼 리스본, 2014년 호주 시드니, 2015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2016년 한국 대회의 개최 장소로 킨텍스가 확정된 가운데 10월 국제 로타리 이사회의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이밖에도 유럽 INDEX,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부직포 산업 전시회로 꼽히는 UBM 사의 ´아시아 부직포 산업 전시회(ANEX)‘가 지난 6월 킨텍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제 2전시장 개장 이후 급증하고 있는 국제적인 메가 이벤트들은 유치 경쟁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였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이제 킨텍스의 경쟁 상대는 국내, 아시아가 아닌 전 세계 글로벌 TOP 전시장들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이다.

킨텍스 제 2전시장 개장 이후 1년의 가장 큰 의미는 대한민국 전시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이다.

경쟁이 치열한 세계 무대에서 우리도 떳떳한 10만㎡ 전시면적과 10만㎡급 산업 전시회들을 보유한 국가로 나설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2013년이 되면 ‘한국산업대전, 서울식품산업대전, 서울모터쇼’까지 10만㎡급 BIG 전시회들의 대거 포진이 예정되어있다.

킨텍스 이한철 대표이사는 “킨텍스 제 2전시장 개장 이후의 성과들은 전시회 개발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전시 주최자들과 경기도, 고양시를 포함한 경기 MICE Alliance 기관 등 모두의 합심으로 가능한 것이었다.”며 “이러한 추세라면 킨텍스의 Global TOP 10 전시장 진입 또한 불가능한 것이 아니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협력 강화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전시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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