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성리학의 의의와 번역 문제“ 학술대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11-11 23: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성신여자대학교(총장 심화진)는 11일 ‘성리학의 의의와 번역 문제’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한중철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동아시아 전통사회에서 중시되었던 성리학의 의의 부분과 성리대전의 번역과 관련된 각각 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곽신환 숭실대 교수는 성리학의 학문 방법에 초점을 두고 '리학(理學)의 트랙과 스펙'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하며, 윤용남 성신여대 교수는 성리학을 종합한 것으로 평가받는 주희 이론의 핵심인 성(性) 개념과 성과 리(理)의 관계를 규명한 주자의 성 개념과 ‘성즉리’라는 주제를 다룬다.
 
 또 김병애 서울시립대 교수는 성리대전의 내용 가운데 음악과 관련된 율려신서의 번역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면서 번역과 <율려신서>라는 주제로, 이상익 부산교대 교수는 성리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성리대전을 정확하게 번역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성리대전>의 번역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다.
 
 성신여대는 "발표하는 논문들은 성리학의 실제적 의의와 성리대전의 바른 번역을 통해 참된 이해에 도움이 되는 글"이라고 밝혔다.
 
 1993년 출범한 한중철학회는 일부 회원이 모여 연구번역으로 꽃을 피울 것을 다짐하며 연구사업을 시작했다.
 
 학회는 2010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성리대전 연구번역’이란 주제로 ‘토대기초연구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고 사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지난 3월 교내에 ‘동양사상연구소(소장 윤용남)’를 창립했다.
 
 한중철학회는 "이제 다시 한 단계 더 발전하여 동양사상연구소를 창립하고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새 출발을 알리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