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쿤스 '하트' 신세계백화점 옥상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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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4-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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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미국 현대미술 키치 작가, 생존 현대미술작가중 작품가액 최고가로 유명한 제프쿤스(56) 작품을 백화점 옥상에서 만나 볼수 있게 된다.

쿤스는 풍선 강아지, 하트등 일상적인 사물을 소재로 거대한 크기로 극대화화해 흥미를 유발시키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지난해 그의 작품 ‘풍선 꽃’(Balloon Flower)이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1500만달러(약 162억원)에 낙찰되는 등 생존 작가 중 작품가가 최고가에 속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오는 30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옥상 트리니티가든에 세워지는 쿤스의 작품은 보라색 포장에 금색 리본이 묶인 하트 모양의 스테인리스 스틸 조형물로, 높이 3.7m, 무게 1.7t에 달한다. 이 작품은 300억짜리로 추정되며 신세계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쿤스는 작품 설치를 기념해 30일 백화점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를 열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에 앞서 2009년 말부터 삼성미술관 리움에 쿤스의 ‘리본을 묶은 매끄러운 달걀’이 상설 전시되고 있다.

신세계는 작품 설치와 함께 쿤스와 협업(collaboration)도 진행한다. 쿤스의 작품 이미지를 넣은 티셔츠와 목걸이, 머그잔이 한정 판매되며 판매 수익금 일부는 제프 쿤스 패밀리 재단을 통해 국제 미아ㆍ착취 아동 보호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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