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세미나 외에도 한국형 엘시스테마의 한 사례로 볼 수 있는 “세종 꿈나무 오케스트라”를 방문, 직접 학생들을 지도했다.
이 행사를 주최한 린덴바움뮤직은 2009년부터 매해 ‘린덴바움 뮤직 페스티발’에서 한국의 젊은 연주자 100여 명을 선발, 마에스트로 샤를르 뒤투아의 지휘봉 아래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아카데미를 운영해왔다.
린덴바움뮤직은 여기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마크 처칠, 니콜라스 레알과 함께 ‘한국형 엘시스테마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린덴바움 뮤직은 한국형 엘시스테마의 바람직한 정착을 위해 상반기에 베네수엘라 엘시스테마 출신 음악가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전문 강사를 조직하고 한국의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설계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 이와 같은 활동에서 재능 있는 학생들은 세계적인 지휘자와 연주자들로 구성된 ‘린덴바움 페스티발 오케스트라‘의 단원이 되는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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