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習, 군부 반부패 속 올해 첫 대장 승진 발령...동·중부전구 사령관 진급
    習, 군부 반부패 속 올해 첫 대장 승진 발령...동·중부전구 사령관 진급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대만해협과 베이징을 관할하는 인민해방군 산하 동부·중부전구 사령관을 각각 상장(대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최근 군부 고위층을 겨냥한 반부패 수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올해 처음 단행된 상장 진급 인사다. 23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상장 진급식에서 시 주석이 양즈빈(楊志斌·62) 동부전구, 한성옌(韓勝延·62) 중부전구 사령관에 진급 명령장을 수여했다. 시진핑은 국가주석 이외에 당 총서기, 당 중앙군사위 주석을 2025-12-23 10:11
  • 中항모 푸젠·랴오닝함 칭다오 정박…서해서 합동훈련 예상
    中항모 푸젠·랴오닝함 칭다오 정박…"서해서 합동훈련 예상" 중국 1호와 3호 항공모함인 랴오닝함과 푸젠함이 산둥성 칭다오 군기지 인근에 정박한 상황이 포착되면서 두 항모가 서해에서 합동 훈련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싱가포르 연합조보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2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대만 군사전문가 뤼리스는 최근 소셜미디어(SNS) 페이스북을 통해 푸젠함이 칭다오 군기지로 이동하는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랴오닝함이 이미 칭다오 기지에 정박해 있는 모습도 담겼다. 뤼리스는 그러면서 푸젠함이 상하이 창싱다오 조선소로 향할 것이라고 전망한 2025-12-22 14:49
  • 한미 핵잠 협력에...中관영지 핵 비확산에 심각한 위협 견제
    한미 핵잠 협력에...中관영지 "핵 비확산에 심각한 위협" 견제 한미가 내년부터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위한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이 “핵 비확산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며 견제에 나섰다. 중국 군사 분석가인 쑹중핑은 22일 보도된 관영 글로벌타임스 인터뷰에서 "한미간 핵추진잠수함 프로그램은 핵 확산 위험이 높다. 미국은 호주와의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핵잠수함 프로그램을 통해 나쁜 선례를 만들었고, 한국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미국이 2025-12-22 11:26
  • 美, 대만에 역대 최대 무기판매 승인...中 스스로 무덤파는 격 맹공
    美, 대만에 역대 최대 무기판매 승인...中 "스스로 무덤파는 격" 맹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만에 역대 최대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하자 중국이 강하게 반발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대만에 대한 거액의 첨단 무기 판매 계획을 공개적으로 발표한 것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미중 3대 공동성명을 심각하게 위반하는 것으로 대만해협의 평화·안정을 심각하게 파괴했다"면서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하고 강하게 규탄한다”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이어 “미국이 무력으로 독립을 돕는다면 2025-12-18 18:15
  • 中, 내년 지방지도부 세대교체 본격화할 것...대미 정책 전환 가능성도
    "中, 내년 지방지도부 세대교체 본격화할 것...대미 정책 전환 가능성도" 내년에 중국 지방지도부 세대교체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기존 중국공산당 혁명에 참여했던 것을 자산으로 삼아 정치적 입지를 다져온 기존 세대와 달리 중국 경제 호황기에 제도·교육 등에 있어 엘리트 코스를 밟아오며 전문 지식을 갖춘 젊은 인재들이 정부 요직을 맡기 시작하면서 향후 대미 정책 등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미국 싱크탱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중국분석센터는 최근 '중국 2026: 주목해야 할 것들' 2025-12-17 14:27
  • 日 전 합참의장 겨냥 中 제재에...전문가 日 정·재계 위축시킬 수도
    日 전 합참의장 겨냥 中 제재에...전문가 "日 정·재계 위축시킬 수도" 중국 정부가 대만 행정원 정무고문으로 임명된 이와사키 시게루 전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합참의장격)에 대한 제재를 단행한 가운데, 이 조치가 일본 정·재계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싱가포르 연합조보는 15일 리스후이 대만 국립정치대 일본학 교수의 발언을 인용해 "이와사키 전 통합막료장은 중국 본토와 실질적 이해관계가 없을 가능성이 크므로, 제재 자체의 실효는 크지 않다"면서도 "일본의 정계와 재계를 위축시키는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의 2025-12-16 17:46
  • 中, 첫 원자력 항공모함 건조 착수 정황
    "中, 첫 원자력 항공모함 건조 착수 정황" 중국이 첫 원자력 항공모함 건조에 착수한 정황이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 16일 산케이신문은 일본 싱크탱크 '국가기본문제연구소'(국기연)의 위성사진 분석 결과 중국의 두 번째 항공모함 산둥함이 건조됐던 랴오닝성 다롄 조선소 독(dock)에서 지난 2월 이후 선체를 지지하는 길이 270여m의 구조물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10일 촬영된 위성 사진에서는 길이 150m, 폭 43m의 선체 일부 내부에 산둥함이나 3번째 항모 푸젠함 건조 때는 확인되지 않은 세로 16m, 가로 14m의 사각 테두리가 설 2025-12-16 14:56
  • 美 서반구 중시 내세우자…重, 중남미와 운명공동체 맞불 구상 발표
    美 '서반구 중시' 내세우자…重, 중남미와 '운명공동체' 맞불 구상 발표 미국이 최근 서반구(남북 아메리카 대륙)를 전략 우선순위로 내세운 국가안보전략(NSS)을 발표한 가운데, 중국이 라틴아메리카(중남미)와의 '운명공동체 구축'을 내세운 대(對)중남미 정책 문건을 새로 내놓았다. 10일(현지시간)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중국의 라틴 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정책 문건'을 발표하고, 중국과 중남미가 함께 추진할 '운명공동체 공동 건설 5대 공정(program)'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문건은 2008년, 2016년에 이어 9년 만에 나온 세 번째 대중남미 정책 문 2025-12-10 17:34
  • 韓의 중국(대만) 표기에 中, 국제사회 보편적 합의...대만 정치권은 강경 대응 촉구
    韓의 '중국(대만)' 표기에 中, "국제사회 보편적 합의"...대만 정치권은 강경 대응 촉구 대만 정부가 한국 전자입국신고서(E-Arrival Card)의 '중국(대만)' 표기에 대해 정정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 정치권에서도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 당국 역시 해당 표기는 국제사회의 합의가 이뤄진 부분이라면서 대만을 비판했다. 10일 펑파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천빈화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하나의 중국' 원칙은 국제관계의 기본 준칙이며 국제사회가 보편적으로 합의한 것"이라면서 "민진당 당국이 2025-12-10 16:26
  • 홍콩 입법회선거 투표율 31.9%...역대 두번째로 낮아
    홍콩 입법회선거 투표율 31.9%...역대 두번째로 낮아 최소 159명의 사망자가 나온 아파트 화재 참사 이후 치러진 홍콩 입법회(의회) 선거 투표율이 31.9%로 집계되며 2021년의 역대 최저 투표율을 간신히 넘는데 그쳤다. 8일 홍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홍콩 지역구 유권자 131만7682명이 투표해 최종 투표율은 31.9%로 집계됐다. 중국 중앙정부가 2021년 '애국자만'(친중 성향을 의미)만 입후보할 수 있도록 선거법을 개정한 후 처음 치러진 2021년 선거(30.2%)보다 1.7%포인트 높은 수치다. 특히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번 선거 2025-12-09 07:53
  • 대만,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금지령...中 반발
    대만, 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훙수'금지령...中 반발 대만 당국이 ‘중국판 인스타그램’으로 불리는 소셜네트워크 플랫폼 샤오훙수의 자국 내 사용을 금지했다. 5일 자유시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대만 내정부는 전날 산하 형사경찰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샤오훙수 플랫폼이 사기 범죄 및 정보 보안 문제에 연루됐다며 접근 제한 명령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향후 1년간 시행되는 것으로 내정부는 대만 법규 준수 여부와 대만인에 대한 디지털 보안 조치 등을 검토한 뒤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만에서는 가상사설망(VPN)을 이용하지 2025-12-05 14:50
  • 中, 日총리 긴장완화 시도에도…대만 문제 회색지대 없어
    中, 日총리 긴장완화 시도에도…"대만 문제 회색지대 없어" 중·일 갈등 고조 속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중·일 공동성명을 거론하며 진화에 나선 가운데, 중국은 "대만 문제에는 어떤 회색지대도 없다"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외교 싱크탱크인 국제문제연구원 샹하오위 아태연구소 특별초빙연구원은 5일 관영 환구시보 기고에서 "다카이치가 잘못된 발언을 철회하지 않고 있으며 대만 문제에 대한 입장도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태도는 사태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문제를 악화시킬 것&q 2025-12-05 11:22
  • 中, 동아시아 해역서 역대 최대 규모 무력 시위…함정 100척 이상 배치
    中, 동아시아 해역서 역대 최대 규모 무력 시위…함정 100척 이상 배치 중국이 동아시아 해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 무력시위를 전개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동아시아 해역 전역에 해군 및 해경 함정을 대거 배치했으며 배치된 함정은 한때 100척이 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연말에 전통적으로 군사 훈련을 활발히 진행하긴 하지만, 이와 관련된 훈련 명칭은 물론 어떠한 공식 발표도 없었다고 로이터는 짚었다. 매체는 특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2025-12-04 17:58
  • 習과 만난 마크롱 중국 투자 환영한다
    習과 만난 마크롱 "중국 투자 환영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두 정상은 경제 협력, 통상 마찰, 우크라이나 전쟁, 대만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경쟁 심화, 중국·유럽연합(EU) 무역 긴장 등 글로벌 불확실성 고조로 양국 관계의 안정적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정상회담의 초점은 경제 무역 협력에 맞춰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회담에서 " 2025-12-04 17:39
  • 경제협력 초점, 판다외교 신뢰 쌓기 마크롱 방중 과제는
    "경제협력 초점, 판다외교 신뢰 쌓기" 마크롱 방중 과제는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찾았다. 마크롱 대통령은 방중 이튿날인 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7일에는 쓰촨성 청두로 이동해 자이언트 판다 기지 등 방문한다.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미·중 경쟁이 격화하는 움직임 속에서 유럽연합(EU)이 중국과 경제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무역·안보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특히 프랑스는 EU의 입장을 대변하면서도 중국과 EU간 무 2025-12-03 12:19
  • 현대화≠서구화…중국이 말하는 중국식 현대화
    "현대화≠서구화"…중국이 말하는 '중국식 현대화' "중국식 현대화는 '현대화는 서방화'라는 잘못된 사고(迷思)를 깨뜨렸다." 중국내 저명한 '공산당 이론 브레인'으로 정부 고문으로도 활동한 정비젠 중국 국가혁신발전전략연구회 초대 회장이 1일 광둥성 광저우에서 열린 '중국이해(讀憧中國)' 국제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중국을 이해하는 핵심은 바로 중국식 현대화를 이해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15차5개년 계획(이하 15·5 계획)에서 나타난 중국식 현대화의 노선 탐색은 현대화는 서 2025-12-01 14:21
  • 中, 10년 만에 美에 군국주의 언급…대만 반환 국제법 담론 형성
    中, 10년 만에 美에 군국주의 언급…"대만 반환 국제법 담론 형성" 중국이 미국 정상과의 외교에서 ‘군국주의’라는 단어를 약 10년 만에 언급한 데에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일본 군국주의 부활을 막는 게 국제 사회의 책임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대만의 중국 반환(回歸)에 대해 국제법상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함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美에 日 군국주의 맞서 '적국조항' 적용해야 압박 27일 중국 국영 중국중앙TV(CCTV) 계열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은 앞서 24일 미중 정상간 전화통화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 2025-11-27 16:06
  • 중-프 관계 강화하나...마크롱 다음 주 2년 만에 방중, 시진핑과 회동
    중-프 관계 강화하나...마크롱 다음 주 2년 만에 방중, 시진핑과 회동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다음 주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난다. 양정상은 이번 회담을 통해 무역과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 등 광범위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전망이다. 26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대통령실인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이 12월 3일부터 3일간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의 방중은 지난 2023년 이후 약 2년 만이다. 이후 시 주석은 지난해 프랑스를 답방한 바 있다. 엘리제궁은 "이번 방문을 통해 2025-11-27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