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생산자물가 1.3% 급등…물가 상승 압력 확대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치를 두 배 이상 웃돌았다. 에너지 가격 급등이 생산자물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상품과 서비스 가격이 동반 상승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9월 PPI는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인 0.6%를 0.7%포인트 웃도는 수준이다. 2022년 3월 1.7% 상승한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6.3%로 시장 예상치인 5.5%를 상회했다. 2022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8월 PPI 상승률은 0.5%로 집계됐다. PPI는 미국 내 생산자가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할 때 받는 가격의 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다. 소비자가 실제 지불하는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달리 기업의 판매가격 변화를 반영한다. 생산 단계에서 발생한 가격 상승이 소비자 가격에 전가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인플레이션 흐름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美FTC, 오픈AI·앤트로픽 보안 사고 조사 착수…경영진 소환도 추진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와 앤트로픽을 대상으로 보안 사고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최근 AI 에이전트의 무단 시스템 접근과 개인정보 유출 등 안전성 논란이 잇따르면서 규제당국이 소비자 보호 위반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한 것이다.
15일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FTC는 오픈AI와 앤트로픽에 민사조사요구서(CID)를 발송하고 최근 발생한 보안 사고와 관련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CID는 규제당국이 법원의 소환장과 유사한 방식으로 기업에 내부 문서와 관련 정보를 요구할 수 있는 행정 절차다. 이번 요구서는 총 50쪽 분량으로 소비자 보호 규정 위반 가능성과 보안 사고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 것으로 전해졌다.
무기수 가석방 10년간 151명…95%는 살인 등 강력범죄
법무부가 최근 10년간 무기징역 수형자 151명의 가석방을 허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144명은 살인·강도살인 등 강력범죄를 저질렀다. 법무부는 무기수형자의 가석방 후 재범 현황은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는 15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9월까지 가석방된 무기수형자 151명 중 살인·강도살인·존속살해·강간살인 등 살인 관련 범죄자는 144명으로 전체의 95%를 차지했다. 강도치사는 5명, 강도살인 미수와 살인 미수는 각각 1명이었다.
연도별 가석방 인원은 2017년 11명, 2018년 40명, 2019년 14명, 2020년 18명, 2021년 17명, 2022년 16명, 2023년 12명, 2024년 1명, 2025년 9명이었다. 올해는 9월까지 13명이 가석방됐으며 모두 살인 범죄로 복역한 수형자였다.
증시 급락 속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완판 실패…목표액 86.6% 판매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목표 모집액을 채우지 못한 채 판매를 마쳤다. 1차 펀드가 조기 완판에 성공한 것과 달리 2차 펀드는 증시 변동성 확대 속에 목표액의 86.6%를 모집하는 데 그쳤다.
1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총 5198억원으로 집계됐다. 당초 목표액인 6000억원보다 802억원 부족한 규모다. 마지막 날 판매액은 440억원이었다.
이번 펀드 판매는 국내 증시가 급락하는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7% 하락한 5554.22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역시 7.65% 내린 760.82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양 시장에서 지수가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최근 증시 급락이 펀드 판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단독] "수시 논술 뚫린 AI 안경은 시작에 불과"…대학가, 진짜 뇌관은 내년 '편입’
최근 연세대와 서울시립대 수시 논술시험 도중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안경을 이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되면서 대학가에 비상이 걸렸다. 교육부가 스마트 안경 식별 요령을 담은 공문을 각 대학에 긴급 배포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현장에서는 "육안 검사에 한계가 있다"며 난색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학 입학 관계자들은 고등학생 대상의 수시모집 부정행위는 시작에 불과하며, 수험생의 경제력이 월등히 높고 부정행위 시도가 잦은 내년 1월 '편입시험'에서 AI 안경 부정행위가 대거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15일 대학가에 따르면, 최근 수시 논술시험에서 AI 스마트 안경을 활용한 신종 부정행위가 잇따라 발생하자 각 대학 입학처는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13일 각 대학에 '스마트 안경 식별 요령 및 대응 관련 참고자료'를 공문으로 보냈으나, 대학들은 전파 탐지 앱 등 기술적 검증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증시 또 패닉] 코스피·코스닥 7% 동반 급락…'패닉'에 빠진 증시
한국 증시가 또다시 '패닉'에 휩싸였다. 인공지능(AI) 수익성 우려에 미국발 물가 쇼크가 겹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7% 넘게 동반 급락했다. 지난 7월 말 이후 최악의 폭락이다. 특히 코스피는 지난 6일 이후 열흘 사이 20% 넘게 급락, 시가총액이 1200조원가량 증발했다. 금융당국은 "시장이 과민 반응하고 있다"고 했지만, 극심한 변동성에 투자자들의 공포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5·16면>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4.59포인트(7.57%) 내린 5554.27에 마감했다. 장중 558포인트(9.29%)까지 하락해 5450.81까지 추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63.06포인트(7.65%) 떨어진 760.82에 마감했다. 증시 급락으로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선 동시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증시 급락으로 코스피 시가총액도 급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지난 2일 약 5775조원에서 이날 약 4581조원으로 열흘 사이 1194조원이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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