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민의 중기스토리] 韓, 中·日 중소기업 교류로 실질 협력 확대한다

  • 중기중앙회 '제2차 한·일 중소기업 경제 포럼'...업종별 후속 교류

  • 월드옥타, '2026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선전'...지속 거래 발전

참석자들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제2회 한일 중소기업 경제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아베 신야 이바라키현 단체중앙회장 김동우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핫토리 타다시 에히메현 단체중앙회장 권혁홍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추조 카즈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모리 히로시 일본전국단체중앙회 회장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야마구치 타카히로 아이치현 단체중앙회장 배조웅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쿠리야마 나오키 야마나시현 단체중앙회장 최우각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참석자들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제2회 한일 중소기업 경제포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아베 신야 이바라키현 단체중앙회장, 김동우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핫토리 타다시 에히메현 단체중앙회장, 권혁홍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추조 카즈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모리 히로시 일본전국단체중앙회 회장,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 야마구치 타카히로 아이치현 단체중앙회장, 배조웅 중소기업중앙회 수석부회장, 쿠리야마 나오키 야마나시현 단체중앙회장, 최우각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국 중소기업계가 일본, 중국과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회장 모리 히로시)와 공동으로 14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제2차 한·일 중소기업 경제 포럼’을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명이, 일본 측에서는 모리 히로시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 추조 카즈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도도부현 중기단체중앙회장 및 기업인과 중소기업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중기중앙회와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는 양국 중소기업 대표기관으로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첫 포럼을 개최한 데 이어 올해 서울에서 두 번째 포럼을 개최하며 한·일 중소기업 대표단체 간 정례적인 교류 기반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일 정상급 교류가 양국을 오가며 이어지는 것처럼, 중소기업계도 민간차원의 셔틀교류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중기중앙회는 설명했다.
 
포럼에서는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양국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직면하고 있는 주요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과 산업 현장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심재윤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 정책과 글로벌 성장 전략을 주제로 양국 강점을 살린 한·일 중소기업간 협력 분야를 제안했다. 이어 후세 히라쿠 후지필터코리아 부사장은 오일 및 가스, 석유화학 플랜트용 필터 등을 제조하는 합작회사로 일본의 품질 관리와 한국의 생산성 등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한일 중소기업 포럼은 업종별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포럼 이후 올해 양국 중소기업계에서는 레미콘, 제빵, 자동차부품 등 업종별 단체를 중심으로 후속 교류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포럼이 양국 중소기업 대표단체 간 만남을 넘어 개별 산업과 기업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연결되는 교류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한·일 양국 중소기업은 각국 경제와 산업의 기반을 이루고 있는 만큼, 지속적으로 만나 현장의 고민과 해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도쿄에서 시작된 포럼이 올해 서울로 이어지고, 이를 계기로 업종별 교류와 협력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국 중소기업이 기술과 경험,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이 지난 8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3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6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선전’ 개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참석자들이 지난 8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3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6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선전’ 개회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서 중국 시장은 매우 중요하다. 지난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2026년 9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대중국 수출액은 260억1000만달러로 대미 수출액(243억3000만달러)보다 컸다. 대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200억달러를 초과했다.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이하 월드옥타)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제30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6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선전’을 개최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중국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는 70여 개국에서 월드옥타 회원과 해외 바이어 등이 참여했으며, 국내외 기업·기관 관계자와 내외빈, 참관객을 포함해 총 7700여명이 함께했다.

국내 기업 186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수출 상담 실적은 4억8600만달러(약 6526억원)를 기록했다.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함께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고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과 수출입·투자·유통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양국은 각자의 현지 기반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중국 측은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고, 월드옥타는 중국 기업이 한국과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2026 코리아 비즈니스 엑스포 선전’ 폐회사에서 “대회가 끝나더라도 사업은 계속된다”며 “상담 이후에도 꾸준히 연락하고 협의를 이어가, 더 많은 수출과 지속적인 거래로 발전시켜 주시기 바란다. 월드옥타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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