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가 강원도 미시령과 진부령을 자전거로 달리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특수임무유공자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겼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회장 김용덕)는 지난 7일 강원도 미시령과 진부령 일대에서 국가보훈부 후원으로 '호국정신을 기억하는 자전거 페달'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를 위해 특수임무를 수행하다 희생된 유공자들을 추모하고 국민 참여를 통해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가보훈부의 선양활동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특수임무유공자회 회원과 일반 국민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미시령과 진부령을 잇는 총 77.26㎞ 구간을 자전거로 주행하며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렸다.
미시령과 진부령은 경사가 가파르고 굽이진 도로가 이어지는 강원도 대표 산악 구간이다. 참가자들은 험준한 고갯길을 함께 넘으며 서로를 격려하고 국가안보와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이번 행사는 유공자 단체 회원뿐 아니라 일반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훈의 의미를 기념행사에 국한하지 않고 일상 속 체험활동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자전거 주행을 마친 참가자들은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북파공작원 충혼탑을 찾아 추모식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충혼탑에 헌화하고 묵념하며 국가를 위해 특수임무를 수행하다 희생된 북파공작원 7726명의 넋을 기렸다.
특수임무유공자회 관계자는 "국가보훈부의 지원 속에 국민과 함께 미시령과 진부령을 달리며 호국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뜻깊었다"며 "충혼탑 추모식을 통해 참가자 모두가 나라의 소중함과 보훈의 가치를 깊이 깨닫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수임무유공자회는 앞으로도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보훈 선양활동을 확대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특수임무유공자들의 희생을 알리는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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