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임재웅 상병, 어린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 기증한 따뜻한 사연

임재웅 상병 출처연합뉴스
임재웅 상병 [출처=연합뉴스]
 

육군 3공병여단 1366대대 임재웅 상병이 자신보다 어린 환자를 위해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귀감을 주고 있다.

 

조혈모세포는 모든 혈액세포를 만들어내는 핵심 줄기세포다. 백혈병이나 악성 림프종, 재생불량성 빈혈 등 난치성 혈액질환 환자에게 건강한 기증자의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면 정상적인 혈액 기능을 회복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재웅 상병은 입대 직후인 지난해 11월 천주교 종교행사에 참여하던 중 조혈모세포 기증자를 모집한다는 기관의 설명을 들었다. 임 상병은 그 자리에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로 등록했다. 

 

이후 채혈을 통한 적합성 확인 과정을 거쳐 기증자로 선정됐고, 지난 9월 22일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 

 

기증 후에도 건강 상태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회복을 마치고 정상적으로 부대에 복귀했다. 
 

임 상병은 "군인 신분으로 생명을 살리는 특별한 일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큰 의미를 느꼈다"며 "이번 기증을 준비하고 실천하면서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작은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삶을 이어갈 수 있는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또한 "군 복무를 통해 맡은 임무를 다하는 것은 물론 주변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고도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