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고궁박물관 '1호 부부' 축하…청년 결혼 지원 확대 약속

  •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한국인 남편 결혼 축하

김혜경 여사가 지난달 30일 울산에서 열린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수줄을 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지난달 30일 울산에서 열린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기선 HD현대 회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수줄을 자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혜경 여사가 국립고궁박물관의 첫 야외 결혼식 현장을 찾아 신혼부부의 새 출발을 축하하고, 청년들의 결혼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과 문화유산의 일상적 활용을 강조했다.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은 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에서 열린 첫 야외 결혼식에 앞서 현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제1호 부부’는 에스토니아 출신 유튜버 마이씨와 한국인 남편이다. 마이 씨는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에스토니아에서 건너와 유튜브 ‘김치귀신 마이’를 통해 한복과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려왔다.
 
김 여사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고, 소중한 문화유산이 딱딱하고 엄숙한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일상 속에서 보다 친근하고 다채롭게 함께하기를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국가유산청이 마련한 이번 야외 결혼식은 국민이 문화유산을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하고, 결혼을 앞둔 청년들의 부담을 덜어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립고궁박물관 은행나무 쉼터를 청년들의 야외 결혼식장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마이 씨 부부를 포함해 28쌍의 결혼식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지원 대상을 80쌍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 부대변인은 이번 행사에 대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국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향유하는 한편, 새로운 출발을 앞둔 청년들을 따뜻하게 응원하고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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