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 주택화재 확산 막은 소화기 한 대…"초기 대응 중요"

  • 구급대원, 소화기 활용해 화재 확산 막아

  • 가정 내 소화기·단독경보형감지기 비치 당부

사진안양소방서
[사진=안양소방서]


경기 안양시 만안구 한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현장에 먼저 도착한 구급대원의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없이 진화됐다.
 
이번 사례를 통해 가정 내 소화기 비치와 평소 사용법을 익혀두는 게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다.
 
4일 안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오후 안양시 만안구 한 단독주택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관계자의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신고 약 5분 만인 오후 7시 21분 현장에 도착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구급대원은 화재가 더 크게 번지는 것을 막고자 주택에 비치된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진화에 나섰다. 
 
이후 도착한 소방대가 진화 작업을 이어가면서 불은 오후 7시 24분 초진됐고, 오후 7시 49분 완전히 진화됐으며, 다행히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특히, 이번 화재는 불이 크게 번지기 전 소화기를 이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화재 확산을 억제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사진안양소방서
[사진=안양소방서]


주택 화재의 경우 초기 몇 분간의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가정에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화기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번 소식을 접한 시민들 사이에서도 초기 대응의 중요성에 대한 반응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소화기가 가까운 곳에 있어야 바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평소에는 소화기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는데 실제 화재 사례를 보니 위치와 사용법을 확인해봐야겠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각 가정에서 주택용 소방시설을 다시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무엇보다 소화기는 눈에 잘 띄고 쉽게 꺼낼 수 있는 곳에 비치하고,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주기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재가 발생하면 먼저 119에 신고하고, 초기 화재로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소화기를 활용해 불길의 확산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연기가 많거나 불길이 커져 직접 진화가 어려운 경우에는 무리하게 접근하지 말고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한편 김지한 서장은 “화재 초기 소화기 한 대의 신속한 사용이 피해 확산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각 가정에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확인해 화재에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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