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임실우체국, 우체국공익재단, 임실시니어클럽, 임실군장애인보호작업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실형 감동복지를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에서 처음으로 우체국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곳곳을 누비는 집배원의 현장 네트워크와 복지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군은 △찾아가는 행복배달 이불세탁사업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도시락·반찬배달 시범사업 등 두 가지 서비스를 추진한다.
사업을 총괄하는 군은 대상자를 발굴·선정하고, 임실시니어클럽은 복지이음사업단을 통해 대상 가구를 방문해 이불을 포장한다. 이어 임실우체국 집배원이 이불을 수거해 장애인보호작업장에 전달하고, 세탁이 끝난 이불을 다시 가구까지 배송한다.
집배원과 복지이음사업단은 단순 포장·수거·배송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의 안부와 생활환경을 함께 살피는 '현장 복지안전망' 역할도 맡는다. 건강 악화나 연락 두절 등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군에 통보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계한다.
이용 횟수는 대상자별 월 최대 3회, 1채당 기준 비용은 60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기초연금 수급자와 중위소득 160% 이하 대상자는 본인부담률 20%, 기초연금 비수급자 중 중위소득 160% 초과 대상자는 100%가 적용된다.
또한 오는 11월부터 12월까지는 '우체국 네트워크를 활용한 도시락·반찬 배달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이는 중장년 1인가구, 고립청년, 독거노인 등 정기적인 안부 확인이 필요한 고독·고립 위험가구 50가구를 대상으로 월 3회 도시락과 반찬을 배달하는 것이다.
군이 대상자 발굴·선정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맡고, 집배원이 각 가구에 도시락·반찬을 직접 전달한다.
군은 여기에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제도와 함께 집배원의 기동성과 현장성을 접목함으로써, 행정기관이 미처 발견하지 못한 위기가구를 조기에 찾아내 지원으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한득수 군수는 “우체국의 현장 네트워크와 지역 복지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해 도움이 필요한 군민을 더 가까이에서 살피는 매우 뜻깊은 사업”이라며 “이불세탁과 도시락·반찬 배달 등으로 어려운 주민들의 생활환경과 안부를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의 다양한 기관과 자원을 촘촘히 연결해 그 누구도 복지에서 소외되지 않는 든든한 임실형 돌봄망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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