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전날 고양스마트시티센터 G-ROUND 877에서 ‘제1회 고양 MICE 비전포럼’을 열고 산업계와 학계, 유관기관, 시민, 공무원 등 100여 명과 함께 지난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과 국제행사 수요 확대 등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춰 ‘고양시 글로벌 MICE 산업 허브 구축’을 구체화하고, 기존 행사 유치 중심의 정책을 도시경제 전반으로 확장할 실행과제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MICE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에 이어 고양컨벤션뷰로 설립 10주년과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출범 1주년을 기념해 고양 MICE 산업의 성장 과정과 주요 성과를 되짚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연결된 도시, 소통하는 미래: 고양 MICE가 여는 새로운 길’을 주제로 열린 특별대담에는 민경선 시장과 김경일 교수, 김철원 교수가 참여해 방문객 증가를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이 고양에 더 오래 머물고 지역 상권에서 소비하도록 관광·문화 콘텐츠와 연계하는 한편 지역기업이 전시와 국제회의에 참여해 판로와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 연계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정책세션에서는 고양 MICE 산업의 지난 10년간 성과와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의 발전 방향을 공유했으며 윤유식 경희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국제 경쟁력 강화와 재단의 역할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킨텍스 제3전시장은 고양시가 MICE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핵심 인프라로, 시는 2026년 예산안에도 제3전시장 건립비 450억원을 반영하며 대규모 국제행사를 수용할 수 있는 전시·회의 기반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민경선 시장은 "MICE의 성과는 행사 수나 방문객 수를 넘어 시민의 불편을 얼마나 줄이고 지역에 어떤 기회와 혜택을 남겼는지로 평가해야 한다"며 "킨텍스에서 시작된 만남이 도시 곳곳의 활력과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의견을 국제회의와 전문전시 유치, 지역기업과 행사 간 연계, 방문객의 도시 체류 확대 등 세부 과제로 구체화하고 MICE 산업의 성장 효과가 행사장을 넘어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로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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