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민주당과 첫 당정협의...상수원 해제·반도체 산단 협력 요청

  • 윤종군 국회의원·도·시의원 등 25명 참석...민선9기 주요 현안 추진상황 공유

  • 유천 상수원보호구역 연내 해제 신청 추진...반도체 소부장 산단 12월 승인 목표

  • 오수관로 개량 국비 3억6000만원·국지도·지방도 재포장 도비 16억원 지원 요청

김보라 시장이 지난 30일 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2026년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안성시
김보라 시장이 지난 30일 시청 본관 2층 상황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2026년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이 더불어민주당과 민선9기 첫 당정협의회를 열고 유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단지 조성, 2027년 국·도비 확보 등 주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열린 ‘2026년 당정협의회’에는 김 시장과 시 관계자, 윤종군 국회의원, 도·시의원 등 25명이 참석해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상황과 협조가 필요한 사항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평택 유천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와 반도체 소부장 안성캠퍼스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사업별 행정절차와 향후 일정, 관계기관 협의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유천 상수원보호구역은 1979년 평택시가 운영하는 유천취수장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이후 안성 서남부권의 공장 설립과 개발행위, 토지이용을 제한해 주민 재산권과 지역개발에 영향을 미쳐온 장기 현안이다.

전체 규제면적 108.17㎢ 가운데 약 65%인 70.284㎢가 안성지역에 포함돼 있으며 공도읍과 미양면, 대덕면 등을 중심으로 장기간 각종 개발규제를 받아왔다는 것이 안성시의 설명이다.

안성시는 지난 7월 상수원관리 관련 규칙 개정으로 보호구역을 관할하는 지방자치단체에도 변경·해제 신청권이 부여됨에 따라 천안시와 공동으로 유천 상수원보호구역 변경·해제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취수장 운영 실태와 수질·수량 변화, 지역경제 영향, 대체 수원 가능성 등을 검토한 뒤 연내 경기도에 해제 신청서를 제출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강유역환경청,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반도체 소부장 안성캠퍼스 일반산업단지는 보개면 동신리 일원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할 산업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달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승인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안성시는 해당 산업단지가 반도체 관련 기업 유치와 공급망 기반 확대에 필요한 사업이라고 보고 행정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회와 도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예산 지원이 필요한 현안도 함께 논의돼 노후 오수관로를 정비하는 안성처리구역 오수관로 개량사업에는 2027년 국비 3억6000만원 반영을, 노면 파손이 심한 국지도와 지방도 재포장에는 도비 16억원 지원을 각각 건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는 국회의원과 도·시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시에서도 철저한 준비와 책임감 있는 자세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논의한 상수원보호구역과 산업단지, 국·도비 건의사업을 부서별로 지속 관리하고 경기도와 중앙정부 등 관계기관과 후속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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