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시에 따르면 전날 오산세교파라곤 아파트 단지에서 ‘함께자람센터 세교파라곤’ 개소식을 열고 단지와 인근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방과 후 돌봄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했다.
센터는 1068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 내 146㎡ 공간에 이용 정원 35명으로 조성됐으며 보호자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주거지와 가까운 곳에서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오산시는 지난 4월 아파트 사업주체인 ㈜라인하우징과 센터 설치·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공개모집을 거쳐 사회적협동조합 보리를 운영 수탁기관으로 선정한 뒤 시설 조성과 인력 배치 등 개소 준비를 진행해왔다.
함께자람센터는 정부의 다함께돌봄센터를 오산시에서 사용하는 명칭으로, 초등학생의 방과 후 돌봄 공백을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 내 접근성이 높은 공간에서 상시·일시 돌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특히 신규 공동주택 단지 안에 센터를 배치하면 학교 수업이 끝난 뒤 별도의 장거리 이동 없이 거주지 인근에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맞벌이 가정 등 보호자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센터를 이용하는 한 학부모는 "학교가 끝난 뒤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집 가까이에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돌봄시설이 생겨 안심된다"며 "아이도 친구들과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좋아한다"고 말했다.
조용호 오산시장은 "아이들이 생활하는 곳 가까이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돌봄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돌봄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 아이와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돌봄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는 공동주택과 공공시설 등을 활용한 함께자람센터 운영을 통해 초등학생에게 안전한 보호와 생활지도, 교육·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별 돌봄 수요에 맞춰 생활권 중심의 돌봄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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