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일 "시민과 함께 오늘의 성장을 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속마음을 내비쳤다.
이날 오전 박 시장은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45회 광명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광명은 어려움 앞에 머물기보다 가능성을 찾고 필요한 변화를 만들며 조금씩 더 나은 도시로 성장했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 여러분이 있었다”며 말 문을 열었다.
이어 “더 큰 성장을 앞둔 지금, 도시의 성장만큼 행정의 품격을 높이고 변화의 속도만큼 신뢰와 책임의 깊이도 더하겠다”며 “중요한 정책일수록 더 투명하게 공개하고, 현장을 더 가까이 찾고, 시민의 목소리를 더 깊이 듣는 책임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시민헌장을 낭독하고, 시민 축하 영상,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상호결연 도시가 보낸 축하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광명시민대상 수상자인 윤은숙, 이미선, 김영진 씨 외에 40여 명의 시민이 경기도민상 등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 시장은 앞으로의 시정 방향으로 민생을 지키는 순환성장경제를 제시했다.
광명사랑화폐와 골목상권 지원으로 민생을 살피는 한편, 경쟁력 있는 기업과 문화산업 육성 거점이 될 케이(K)-아레나를 유치해 경제 성장동력도 다변화하면서 골목의 활력, 기업의 성장, 새로운 일자리가 이어지는 지역경제 선순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시민의 삶을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드는 ‘인공지능 기본사회’도 본격화한다.
에너지·교통·안전·데이터를 연결하는 탄소중립 스마트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기업의 인공지능 전환, 시민 인공지능 교육 등을 지원해 기술 변화의 혜택이 시민의 일상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청년이 미래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청년정책도 확대한다.
취업뿐 아니라 주거·교육·마음·건강·자립 등 삶 전반을 지원하고, 인공지능과 첨단산업이 가져올 변화가 청년의 일자리, 창업, 배움의 기회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교통과 생활서비스를 가까이 누리는 ‘생활권 기본도시’도 만들어간다.
광역철도망과 도로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공공도서관·공원·체육시설 등 생활 기반기설(SOC)을 확대해 시민 누구나 일상 가까이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박 시장은 최근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제정한 헌법친화도시 조례를 언급하며 “헌법이 담고 있는 국민주권과 기본권을 시정의 기준으로 삼고, 시민이 도시의 주인이라는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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