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복합물류 이전 범시민추진단, "2042년 완전 이전 공식 확약하라"

  • 구체적인 이전 로드맵·대체부지 계획 공개 요구

  • 2028년 연장운영 시민 참여 보장 요구

  • 운영수익 지역환원·환경감시체계 마련 촉구

사진군포복합물류 이전 범시민추진단
[사진=군포복합뮬류 이전 범시민 대책위원회]

 

경기 군포복합물류 이전 범시민추진단이 1일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의 2042년 완전 이전을 정부가 공식 확약하고, 2028년 1단계 시설 연장운영 과정에서 군포시·시민의 실질적인 참여와 지역사회 환원을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범시민추진단은 성명서를 통해 “군포시민들은 지난 30년간 국가 물류산업의 거점이라는 명분 아래 군포복합물류터미널로 인한 교통 혼잡과 도로 파손, 매연·미세먼지, 소음·진동, 교통사고 위험 등 각종 사회적 비용을 감내해 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대규모 물류시설은 군포의 도시 공간을 단절시키고 균형적인 도시 발전을 가로막는 주요 현안”이라며 “이제는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의 완전 이전을 분명히 결정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우선 정부와 국토교통부, 한국복합물류㈜에 2042년 군포복합물류터미널의 완전 이전을 공식적으로 확약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단순한 이전 약속에 그치지 않고 단계별 이전 일정, 대체 물류부지 확보 방안, 이전 실행계획, 기존 부지 활용계획 등을 담은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8년 만료되는 1단계 시설의 연장운영 계약과 관련해서는 군포시와 군포시민의 직접적인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추진단은 “그동안 물류터미널 운영에 따른 환경·교통·안전 문제를 직접 감내해 온 주체는 군포시와 시민”이라며 “향후 연장운영 계약이 특정 기업이나 기관의 독점적 방식으로 추진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연장운영 계약 과정에서 군포시 또는 시민을 대표하는 지역사회가 주요 의사결정과 운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물류터미널 운영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의 일정 부분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방안도 계약에 포함할 것을 촉구했다.
 
추진단은 "연장운영 계약서에 연간 운영수익의 일정 비율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조항을 명시하고, 이를 재원으로 ‘군포시 발전기금’ 등을 조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해당 재원은 대기질 개선과 소음 저감, 도로 및 교통 인프라 개선, 주민 건강과 복지 증진 등에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오는 2042년 완전 이전까지 발생할 수 있는 환경·교통 문제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도 요구했다.
 
추진단은 "군포시와 시민단체, 주민대표, 관계기관 및 운영사 등이 참여하는 ‘민·관·공 합동 환경·교통 감시기구’를 구성하고 정기적인 실태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를 통해 물류터미널 주변의 미세먼지·매연·소음 등을 정기적으로 측정해 공개하고, 화물차량 통행에 따른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추진단은 “2042년 완전 이전이 이뤄질 때까지 시민의 안전과 주거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요구사항이 현장에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상시적인 관리·감독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토교통부, 한국복합물류㈜에 군포시민의 요구를 수용해 2042년 완전 이전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구체적인 실행계획, 시민 참여 및 지역사회 환원 방안을 조속히 제시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군포복합물류 이전 범시민추진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합법적인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대외적으로 내비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