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 차중 2·4호 초기성과 공개…연내 본격적 임무 수행

사진나선혜 기자
[사진=나선혜 기자]

차세대 중형위성(차중) 2호와 4호가 올해 안에 초기 운영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임무 수행에 들어간다.

1일 우주항공청(우주청)과 국토교통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은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간담회를 열고 차중 2호와 4호의 초기 운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정부는 국내외 주요 도시, 랜드마크, 농경지·산림 현황 등이 고해상도로 찍은 영상을 공개했다. 

차중 2호의 경우 지상에 주차된 차량 종류를 구분할 수 있을 정도 해상도를 갖췄다. 대한민국 독도, 서울종합운동장, 미국 나이아가라 폭포,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등 국내외 주요 지역이 담긴 고해상도 영상도 공개했다. 

차중 4호는 120km 광대역 관측폭을 바탕으로 3일 만에 한반도 전역을 촬영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농림·산림 분야 활용 사례를 공개했다. 농진청의 작물 재배·수확 면적 추정, 작물 생육 활령도 및 식생 상태 분석 등과 함께 산림청의 대형 산불 피해지 분석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정부는 차중 2호와 4호의 관측정부를 관계 부처·공공기관 등과 연계해 국토 및 자원 관리, 재난·재해 대응 등 다양한 공공서비스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위성영상과 기존 공공데이터를 결합해 농경지, 농작물 작황 및 생육 모니터링, 산림 변화 및 재난지역 파악 등 위성정보 활용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나아가 축적한 위성정보 분석기술을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개방한다는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국토부는 차세대중형위성 1·2호(국토위성 1·2호)의 개발과 활용 과정에서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위성정보가 국토 관리와 재난 대응 등 공공행정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국민 안전과 편의 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활용 분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태석 우주청장은"앞으로 위성에서 확보한 고품질 관측 정보가 국토·농업·산림·재난 대응 등 다양한 국가 업무에 활용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활용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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