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1일 서울 영등포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에서 '제2차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이어달리기 합동 밋업(Meet-Up)'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관이 원팀 체제를 구축해 각 펀드 자금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공급하자는 취지로, 지난 6월 '제1차 모태펀드-국민성장펀드 투자 이어달리기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자리다.
행사에는 손영채 금융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을 비롯해 장상익 한국성장금융 대표, 신혜숙 한국산업은행 부행장, 최철훈 한국벤처투자 부대표, 이준희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부회장과 국민성장펀드 운용사(간접투자부문) 33개사 및 모태펀드 운용사 8개사, 유망 혁신기업 7개사가 참석했다.
이날 '2차 밋업'에서는 중기부가 모태펀드를 통해 육성한 우수 기술기업 5개사와 금융위원회의 '성장기업발굴협의체'에 각 부처․민간에서 제안한 유망기업 2개 기업이 참석해 기업 현황과 투자유치 계획 등을 발표했다.
벤처캐피탈(VC), 사모펀드(PE) 등에서는 국민성장펀드 간접투자부문 운용사 33개사, 모태펀드 운용사 8개사 등 총 42개사가 참석했다.
국민성장펀드 운용사들은 모태펀드가 초기에 육성한 유망기업을 소개받을 수 있고, 모태펀드 운용사 입장에서도 성장단계로 진입한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형 자금을 유치하고, 투자자금을 회수·재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 참석한 7개 기업 대표는 각사의 핵심 기술력을 소개하고 스케일업을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도 제시했다.
AI 분야 참석기업인 디노티시아의 정무경 대표는 "LLM 기술을 바탕으로 초고속 성장을 도모하는 시점에서 국민성장펀드의 대규모 자금 연계는 기술 상용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결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번 밋업에서 후속자금을 유치할 수 있다면 글로벌 AI 시장을 선도하는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참석기업들은 벤처기업이 초기 성장 단계를 넘어 설비 확충, 글로벌 진출 등의 수순을 밟기 위해서는 스케일업 자금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박민식 한국투자파트너스 전무는 "이번 밋업을 통해 정책금융 상시 지원체계가 구축된 것은 투자사나 기업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합동간담회 이후에는 기업과 투자기관이 개별적으로 대화하는 1:1 프라이빗 밋업 세션도 열렸다.
손영채 금융위 국민성장펀드추진단장은 "지난 6월 1차 행사를 통해 모험자본 연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 이번 2차 밋업은 자금공급의 연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지원체계를 다지는 자리"라며 "향후 본 행사의 정례화를 추진하는 한편, 현장 수요에 따라 AI, 바이오, 지역 혁신기업 등 회차별 테마형 밋업(Meet-Up)을 연계하는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해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연속성 있는 성장자금을 받아 빅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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