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29일 일본 아이치현 파크 아레나 고마키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2대 3(27-25 23-25 21-25 25-22 12-15)으로 졌다.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서브 에이스 3개를 포함해 17점, 이상현(국군체육부대)이 블로킹 8개를 묶어 14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앞서 필리핀과 대만을 차례로 제압하며 8강행을 조기 확정한 한국은 이날 패배로 조 2위(2승 1패)로 8강에 오르게 됐다.
조 1위는 3연승을 달린 중국이 차지했다.
한국은 이날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1세트에서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허수봉의 서브 득점이 터지며 먼저 세트를 챙겼다. 하지만 2세트와 3세트에서는 세트 막판 집중력이 흔들리며 연달아 세트를 내줬다.
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4세트 중반 악재를 만났다. 주축 공격수인 임성진(국군체육부대)이 블로킹 후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입어 휠체어를 타고 코트를 빠져나갔다.
이후 전열을 재정비한 한국은 최준혁(대한항공)과 이상현의 연속 블로킹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25대 22로 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 초반 한국은 4대 8로 뒤처지며 위기를 맞았지만 교체 투입된 신호진(현대캐피탈)의 득점과 임재영(대한항공)의 서브 에이스로 8대 8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경기 막판 랠리 고비를 넘기지 못한 채 12대 15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의 8강 상대는 B조 1위 이란이다.
이란은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까지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을 거머쥔 강호다.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한국과 이란의 8강전은 10월 1일 오후 1시에 펼쳐진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