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이슈] 울산시 공보라인 재편 마무리…정부광고 기준·언론소통 변화 주목

  • 유재권 공보대변인, 공보담당관 임용…민선 9기 공보라인 인선 마무리

  • 매체 영향력 조사 자료 취합…정부광고 집행 기준 반영 여부 관심

  • 언론 대응·디지털 홍보 등 시정 소통체계 정비도 과제

사진정종우 기자
[사진=정종우 기자]


울산시가 28일자로 유재권 공보대변인을 신임 공보담당관으로 임용하면서 민선 9기 출범 이후 진행해 온 공보라인 재편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인선과 맞물려 후속 논의가 미뤄졌던 정부광고 집행 기준과 언론 대응, 시정 홍보체계 정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8월 공보담당관실 팀장급과 실무진을 재배치한 데 이어 홍보특보와 공보대변인 인선을 진행했다. 이어 개방형 직위인 공보담당관에 기존 유재권 공보대변인을 임용하면서 조직 재편을 마무리하는 동시에 공보업무의 연속성도 이어가게 됐다.

재편된 공보라인이 풀어야 할 현안 가운데 하나는 정부광고 집행 기준이다.


본보가 2024년 1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울산시 정부광고 집행내역 1963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집행액은 173억7957만원으로 집계됐다.

방송과 신문, 인터넷 등 매체 유형은 물론 개별 언론사별 집행 규모에도 차이가 있었지만 매체 선정과 광고비 배분에 적용되는 구체적인 기준은 외부에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울산시는 각 언론사를 대상으로 발행·운영 현황과 온라인 영향력, 포털 제휴 여부, 울산 관련 기사와 기획보도 실적 등을 제출받아 매체별 자료를 취합했다.

인터넷 매체의 경우 순방문자수(UV)와 페이지뷰(PV), 포털 제휴 여부, 유튜브 구독자와 조회수 등 디지털 지표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취합한 자료를 광고매체 선정과 집행 규모 결정에 어떤 방식으로 반영할지, 별도의 평가기준을 마련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정부광고는 시정과 행정정보를 시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시민의 세금으로 집행되는 공공예산인 만큼 매체별 영향력과 정책 전달 효과를 고려한 객관적인 기준과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보담당관 임용 이후 언론 대응과 시정 홍보 방식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도 관심사다.

울산시는 기존 언론 대응과 보도자료 제공뿐 아니라 포털과 SNS,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시정 홍보도 강화해 왔다.

울산시는 이번 매체 영향력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존 언론매체뿐 아니라 온라인·영상 플랫폼까지 포함한 홍보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공보라인 재편이 마무리된 만큼 정부광고 집행 기준과 언론 대응 체계를 어떤 방향으로 정비할지가 향후 공보행정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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