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청주시장, 7년 만에 청주페이 새 디자인...시민 손으로 '민선9기 얼굴' 만든다

  • 1등 300만원·2등 200만원 지급...당선자 이름·이니셜 새겨 새로운 청주페이로 배포

  • 10월 1~30일 청주시민 대상 공모...상징성·독창성·대중성 중심으로 전문가 1차 심사

사진청주시
[사진=청주시]
청주시가 민선9기 출범을 계기로 2019년 첫 발행 이후 일부 특별판을 제외하고 약 7년 동안 유지해 온 청주페이 기본 디자인을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투표해 결정하는 방식으로 새롭게 바꾼다.

2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1일부터 30일까지 ‘청주페이 카드디자인 공모전’을 열고 청주만의 특색과 도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시민 작품을 접수한 뒤, 전문가 심사와 청주페이 이용자 투표를 거쳐 실제 카드에 적용할 최종 디자인을 선정한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기존 카드의 외형을 교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직접 지역화폐의 새로운 이미지를 제안하도록 해, 민선9기 출범 이후 변화된 도시 비전과 청주의 상징성을 일상에서 사용하는 지역화폐 카드에 담기 위해 마련됐다.

출품작은 먼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청주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과 기존 디자인과 차별화되는 독창성,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대중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이 가운데 본선에 진출할 10개 작품을 선정한다.

본선에 오른 10개 작품은 청주페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시민투표에 부쳐지고, 시는 전문가 심사 결과와 시민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종 당선작 2건을 결정하면서 실제 사용자인 시민들의 선호가 카드 디자인 선정 과정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작품에는 1등 1명에게 300만원, 2등 1명에게 2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지급되며 오는 12월 중 시상식을 진행한 뒤, 당선자의 이름이나 이니셜을 카드에 새겨 새로운 청주페이 디자인으로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실제 거소를 두고 생활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청주시 누리집에서 공고문과 신청서·동의서 등을 확인한 뒤 디자인 이미지와 함께 경제일자리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청주페이는 지역 안에서 소비가 다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해 청주시가 운영하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으로, 현재 전용 애플리케이션이나 판매대행 금융기관을 통해 발급받아 청주시 내 음식점과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청주페이를 사랑해주시는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민선9기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청주만의 특색과 의미를 담은 새로운 청주페이 카드 디자인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는 10월 한 달 동안 작품을 접수한 뒤 전문가 심사와 청주페이 앱 시민투표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12월 중 최종 당선작을 시상하고, 선정된 두 작품을 실제 청주페이 카드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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