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치·나고야 AG] 남자 핸드볼, 카타르 4연패 저지 나서...8년만에 결승 도전 

  • 김락천·박세웅, 8강 중국전서 맹활약

  • 조영신 감독 "지공 전략으로 승부수"

한국 남자 핸드볼 경기장면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핸드볼 경기장면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28일 오후 5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을 치르며 8년 만에 결승에 도전한다. 상대는 대회 4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6일 8강에서 중국을 32-26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중국전에서는 전반 5-5 동점 상황에서 김진영(상무)의 돌파 득점과 전진수(인천도시공사)·연민모(하남시청)의 연속 득점으로 8-5까지 달아났고, 전반을 16-12로 앞섰다. 27-22로 쫓기던 후반 막판에는 박세웅이 6m 슛 두 개를 연달아 넣고 김락찬이 9m 슛을 꽂아 30-22로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김락찬(인천도시공사)과 박세웅이 6골씩, 김진영과 이요셉이 5골씩 넣었고, 박재용 골키퍼의 7m 드로우 선방도 흐름을 가져오는 데 보탬이 됐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서 2승 1무 1패로 2위를 했다. 쿠웨이트에는 26-23으로 역전승을 거뒀지만 바레인에는 21-30으로 졌다.

상대 카타르는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를 잇달아 제패한 아시아 최강팀이다. 26일 8강에서는 이란을 31-25로 눌렀다. 단, 한국은 올해 1월 아시아선수권 조별리그에서 카타르를 32-31로 꺾은 경험이 있어 승산은 있다는 평이다.

조영신 감독은 2010 광저우 금메달 당시 대표팀을 이끈 사령탑이다. 그는 이번 4강전을 앞두고 "카타르가 중거리 득점 능력도 좋아 정상적인 경기 운영으로는 맞설 수 없다"며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변칙 밀착 수비를 펼치고 빠른 공수 전환으로 임할 생각"이라며 "공격 때도 돌파보다는 카타르의 수비 범위를 넓히는 아웃사이드 지공 전략을 펼 생각"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아시안게임 4강 진출은 동메달을 딴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했다. 카타르의 4연패를 저지하고 결승에 오르면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