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도 섬 지키는 장병들…울릉 주민들이 전한 '추석의 정'

  • 해군 118전대 장병 100여 명에 떡·과일 전달…명절 분위기 나눠

울릉군 평생학습지도자협의회 회원들과 해군 118전대 장병들이 추석을 앞두고 전과 튀김 등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고 있다 사진울릉군
울릉군 평생학습지도자협의회 회원들과 해군 118전대 장병들이 추석을 앞두고 전과 튀김 등 명절 음식을 함께 만들고 있다. [사진=울릉군]

추석에도 고향을 찾지 못하고 울릉도를 지키는 해군 장병들에게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명절의 정을 전했다.

울릉군 평생학습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5일 해군 118전대를 찾아 장병들을 위한 추석 위문 활동을 펼쳤다.

회원들은 장병 100여 명이 나눠 먹을 수 있는 떡과 과일 등 명절 간식을 전달했다. 장병들과 둘러앉아 전과 튀김도 직접 만들며 부대 안에 모처럼 명절 분위기를 더했다.

소식을 접한 울릉 주민 한 명은 “명절에도 가족과 떨어져 섬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을 주민들이 직접 챙기는 모습이 훈훈하다”며 “장병들에게도 고향의 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평소에도 군 장병을 대상으로 인문학과 드론, 바리스타, 향토음식 만들기 교육을 지원하고 경로당 문해교실과 뇌 건강 수업, 환경정화 등 지역 봉사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최근 경상북도 주산대회에서는 개인전 도지사상과 단체전 우수상을 받았다.

김순주 울릉군 평생학습지도자협의회 회장은 “고향을 떠나 있는 군인들에게 추석을 맞아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군부대를 잇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위문 활동은 명절에도 섬을 지키는 장병들에게 지역사회의 감사와 응원을 전하고, 군부대와 주민이 서로 정을 나누며 한층 가까워지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